여름철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 추진으로 농축산물 소비자물가 안정세 지속 유지 |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동월대비 0.6%상승(전월대비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여름철 잦은 강우,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농작물의 생육이 부진할 경우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 전년동월대비 2.2% 상승, 전월대비 변동 없음
□ 농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봄배추, 봄무, 양파 등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8% 하락(전월비 2.4% 하락)하였다. 특히, 당근, 양배추, 대파 등은 여름작형 재배면적도 증가하여 안정적 공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다만, 마늘은 ‘24년산 재고량 감소로 가격이 높은 수준이었으나, ’25년산 생산량이 전년비 4.6% 증가하였고, 현재 수확 후 건조하여 깐마늘로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
□ 또한 농작물은 기상 변화에 취약한 특성이 있어 여름철에 고온이 지속되거나, 강우가 집중 될 경우 작황이 급격히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배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특성(호냉성)이 있어 생산량의 변동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시장 가격이 급등락 할 경우를 대비해 정부가 출하를 조절할 수 있는 물량*(정부가용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하여 운용할 계획이다.
* 배추 정부가용물량 : 35.5천톤(비축 19, 출하조절시설 8, 유통인 출하약정 7 등)
□ 오이·애호박 등 시설채소는 6월 상·중순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부족하여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최근 일조량이 충분하여 생육도 회복 추세에 있다. 사과·배 등 과일류도 지난해보다 저장량이 많고 금년산 작황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농식품부는 작황 부진 등에 대비해 품목별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필요시 영양제·약제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4.3% 상승(전월비 1.3% 상승)하였다. 한우 공급량이 평년보다 많은 상황*이며, 국내 돼지 도축마릿수도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였으나 하반기에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우 도축(1~6월): (평년) 409천마리, (‘24) 477 → (’25) 458 (평년비 12.0%↑, 전년비 3.9%↓)
** ‘25년 상반기 국내 돼지 도축 마릿수는 전년비 2.6% 감소, 하반기에는 2.1% 증가 전망
□ 계란은 방학·휴가 등으로 소비가 감소해 7월~8월에는 가격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병아리 입식 증가*로 9월 이후에는 계란 생산량이 증가하여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3~5월 중 병아리 평균 입식 마릿수(487만마리)는 ‘24년 평균(446만수) 대비 9.2% 증가
□ 닭고기는 브라질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미발생 지역산 수입이 재개(6.21~)되고, 7월 하순부터 대체 수입국인 태국산 닭고기가 국내에 공급되면서 수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수요가 많은 여름철 휴가철(7.17~8.6)을 맞아 정부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이 농축산물 구매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축산자조금을 활용한 할인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 한우 : (온라인 한우장터) 7.7.∼7.13, (농협 하나로마트) 7.18.∼7.25, (대형마트 등) 7.30.∼8.10
한돈 : (기간) 6.30.~7.20.(업체별 상이), (품목) 삼겹살·목살, (할인율) 약 20% 내외
□ 가공식품은 커피, 코코아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인건비, 에너지 비용 등 기업의 경영비 부담으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6% 상승(전월비 0.3% 상승)했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팜유, 설탕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의 추가 인상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 농식품부는 수입원재료의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지속 확대*하고, 국산농산물 원료 구매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기존 1,056억원 → 추경 +200억원)할 계획이다.
* 적용기간 연장(‘25.6.30→12.31) : 으깬파인애플, 으깬감귤류, 과일칵테일, 기타단일과실주스 / 물량 확대 : 과일칵테일(5천톤 → 7), 계란가공품(4천톤 → 10)
□ 외식부문 소비자물가지수는 원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배달앱 수수료 등 복합적 요인으로 전년동월대비 3.1% 상승(전월비 0.2% 상승)하였다. 이에 따라 할당관세 등 세제지원, 외국인 근로자 도입요건 완화, 식재료 구매자금 지원 등과 함께 지역화폐와 연계된 공공배달앱의 활성화*를 통해 외식업체와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 2만원 이상 3회 주문시 1만원 할인쿠폰 지급(650만명, 6.10.~ 예산 소진시)
□ 농식품부는 농축산물의 인정적인 공급과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구성한 「농식품 수급·유통구조 개혁 TF」를 통해 주요 품목별 수급상황 및 리스크 요인 등을 사전 점검하여 월별 수급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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