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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12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4. 12. 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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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4년 12월 2주차)

 

 

 

⦿ 오리·닭 살처분 1천500만마리 육박…사상 최대 (연합뉴스 - 2014.12.05.)

 

충북 진천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광우병 등 가축 질병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국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는 올들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살처분한 오리와 닭이 사상최대인 1천500만마리에 육박하고 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고병원성 AI 감염 등을 이유로 살처분한 오리와 닭은 1천446만 마리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종전에는 2008년 1천20만4천마리를 살처분한 것이 가장 많았다.

AI는 올해 초 2년8개월만에 재발해 전국을 긴장으로 몰아넣었다가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여 농식품부가 9월 4일 축산농가 이동제한을 완전히 풀며 사실상 '종식 선언'을 하기도 했지만, 종식선언 불과 20일만에 전남 영암 오리농장에 이어 전남의 나주·곡성·보성 지역 사육농가까지 AI감염이 판명됐고 지난달에는 전북 김제와 경북 경주 토종닭까지 AI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달에는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의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AI(H5N8형)가 발생했고 우리와 인접한 일본의 야생 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 철새에서도 저병원성 AI가 발견되기도 했다.

농식품부는 살처분 보상금으로 지금까지 1천251억원을 지급했고, 9월 이후 피해와 소득·생계안정자금, 매몰비용 등 다른 비용을 고려하면 피해보상 규모는 훨씬 더 커질 전망이다.

AI뿐 아니라 돼지 구제역이 지난 7∼8월 영남지역 양돈농가 3곳에서 발병한 후 주춤하다 지난 3일 충북 진천에서 재발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혈청형이 국내에서 백신 접종 중인 O형인 만큼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지만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본격 확산하는 겨울철까지 겹쳐 돼지 사육농가에 올겨울은 가장 힘든 시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월말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확보했던 우리나라는 구제역 발병으로 청정국 지위를 잃어 수출을 통한 판로 확대 기대가 꺾인 상황이다.

PED는 미국, 캐나다, 칠레, 일본 등에서 확산하는 추세인데도 국내에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어 양돈 농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농식품부는 AI 등 동물질병의 경우 축사 안에 전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설 대목 한우고기값 강세 전망 (농민신문 - 2014.12.05.)

 

내년 설 명절(2월19일) 직전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렇지만 설 대목에 한우 출하가 집중될 경우 오히려 도매가격이 급락할 수 있는 만큼 농가들은 당초 계획대로 꾸준히 출하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11월25일 한육우 관측을 통해 올 12월에서 내년 2월까지 한우고기 1㎏당 도매가격(육질 1등급 기준)을 1만5,000~1만6,00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2일 기준)의 1만4300원 선보다 700~1,700원 높은 수준이다.

농경연의 이 같은 관측은 올 9월말 현재 한우 사육마릿수가 273만2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293만1000마리) 보다 6.9% 감소했고, 설 명절 한우고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토대를 두고 있다.

축산물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의견도 이와 다르지 않다. 김욱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은 “현재까지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주춤한 상태”라며 “하지만 이달 10일 이후 송년회와 신년회 등 연말연시 특수가 시작되면 가격이 꾸준히 올라 설 대목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설 대목에 홍수출하가 이뤄질 경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우 도매가격이 오르면 농가들이 기존 출하월령보다 1~2개월 앞당겨 출하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정상적인 출하물량과 겹쳐 가격하락이 불가피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농가들의 지혜로운 출하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은 “설 대목에 한우 도매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휩쓸려 지금부터 출하를 자제하다가 한꺼번에 출하하면 가격이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농가들은 정해진 출하 계획에 따라 한우를 내는 게 수취가격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말고기 브랜드 ‘웰미트’ 출시 (농민신문 - 2014.12.05.)

 

농협이 브랜드화한 말고기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농협은 국내 최초말고기 전문 브랜드 <웰미트>(사진)를 최근 출시, 농협 온라인 쇼핑몰인 a마켓(www.nhamarket.com)을 통해 시범판매에 나섰다. <웰미트>는 농협의 브랜드 축산물 관리기준에 따라 제주지역 축협 조합원들이 생산하고, HACCP(해썹·안전관리인증기준) 도축시설에서 가공한 육회·불고기·국거리·찜·구이 등에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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