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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지속 검출에 따른 차단방역대책 강화 추진

오늘도힘차게 2020. 12. 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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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지속 검출에 따른 차단방역대책 강화 추진

 


1. 추진 배경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는 최근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검출(총898건)됨에 따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농장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하였다.


○ 현재 멧돼지 번식기(11∼1월)와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인해 멧돼지의 이동범위가 증가하였고, 광역울타리 밖*과 양돈농장 주변까지 오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 1·3단계광역울타리 밖에서 12건(가평6·춘천2·포천3·인제1) 검출(‘20.11.28∼12.22)


2. 상황진단


□ (해외 발생)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3년간 중국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 59개국(유럽17, 아프리카30, 아시아11, 오세아니아1)에서 발생(총34,615건) 하고 있는 상황이며, 올해에도 1월부터 유럽과 주변국의 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에서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 (유럽) ’20.1월 이후 총13개국에서 8,420건 발생(사육1,261/멧돼지 7,159)

* (주변국) ’20.1월 이후 총7개국에서 668건 발생(사육666/야생2)


○ (유럽) 러시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에서 지속 발생 중이며, 특히, 루마니아는 ’17.7.31일 사육돼지 최초 발생 이후 현재까지 사육돼지에서 3,769건이 발생(야생멧돼지 1,630건)하고 있다.


* 독일은 ‘20.9.10일 야생멧돼지에서 ASF 최초 발생 이후 현재까지 169건 발생


- 루마니아의 발생원인은 감염지역내 ①야생멧돼지 사냥 실패, ②뒷마당 사육농장에서 차단방역 미흡, ③발생지역에서 수확한 농작물 또는 열처리되지 않은 남은음식물 급여, ④수의사의 검사 없는 돼지 유통 등이다.


* EFSA(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보고서, 루마니아 수의위생식품안전청 보도자료


○ (주변국) 중국은 최초 발생(‘18.8월) 이후 현재까지 사육돼지에서 총187건이 발생하였으며, 올해에는 고속도로 이동통제소에서 적발된 불법 운송 중인 생돈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된 경우가 많은(18건 중 15건) 상황이다.


* ’20년 발생(중국) : 사육돼지 사천성6건(3·4·10월), 하남성1건(3월), 내몽고자치구1건(3월), 감숙성4건(3∼5월), 충칭시3건(4·7·10월), 섬서성1건 (4월), 강소성1건(4월), 운남성1건(5월) / 야생멧돼지 : 호북성 2건


- 필리핀은 소규모 농장을 중심으로 발생 중이며(’19 40건 → ‘20 411), 베트남은 지난해 전역에서 발생한 후 올해에 산발적으로 지속 발생 중(’18∼19 8,795건 → ‘20 184)에 있다.


□ (국내 발생) 최근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광역울타리 밖에서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면서, 사육돼지에 재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 그간 멧돼지 폐사체 수색, 개체수 저감 등 대응이 어려웠던 산악지역(인제 서화면, 화천 사내면 등)을 중심으로 감염 진행중 


○ 멧돼지 번식기(11∼1월)·먹이활동으로 행동반경이 증가될 수 있어 오염범위 확산 위험이 높으며, 가평 이남·설악산 국립공원 내로 전파될 경우 전국 확산 우려가 있다.


* 인제 → 설악산국립공원 → 백두대간 / 가평 북한강 이남 → 경기·강원남부


○ 최근 화천 사내면, 포천 이동면, 연천 청산면 등 농장에 근접한 지점에서 지속 발생되고 농장 주변 오염이 확대되고 있어 사육돼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 10km내 농장 241호(연천15·포천141·가평2·철원62·화천17·양구1·춘천2·인제1)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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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진 대책


(1) 농장 방역대책


◈ 농장 유입 방지를 위해 ①야생멧돼지 집중 발생지역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②전국 양돈농가 방역대책 지속 추진


󰊱 농식품부는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검출됨에 따라 경기·강원북부 양돈농장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키로 하였다.


□ 최근 11.9∼12.25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검출지점 반경 3km내 지역과 양돈농장(8개 읍면 47호)을 위험지역과 위험농장으로 지정하고, 기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방역관리지구(18개 시군)*에 대한 방역조치※ 외에 추가적인 조치를 실시한다.


* 발생시군(김포·강화·연천·파주·포천·화천·철원·양구·인제·고성·춘천·가평) 및 인접시군(고양·양주·동두천·남양주·홍천·양양)


○ 위험농장에 대해 농장별로 전용 소독차량(7대)*을 지정하여 농장 진입로와 주변 도로를 매일 집중 소독한다.


* 화천 2대(산불진화차1·광역방제기1), 연천3대(광역방제기1·공동방제단2), 포천 2대(시군 방역차량)


- 농장별로 담당관을 2명(지자체 공무원 + 생산자단체 직원) 지정하여 전화, 문자, SNS 등을 활용하여 멧돼지 발생상황을 매일 알려주고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 위험농장은 영농활동(텃밭 포함)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영농이 불가피한 농장은 시군에 사전 신고하고 시군은 농장 내 영농장비 반입 금지, 소독 등의 방역관리를 한다.


○ 멧돼지가 농장 근처로 내려오지 못하게 농장 뒤편 야산에 포획 장비 등을 설치(환경부)하고, 농장 외부울타리에는 멧돼지 차단 LED 경광등을 설치한다.


□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조치‘를 중점방역관리지구에서 인접한 4개 시군(양평·평창·강릉·횡성)까지 확대한다(’21.1월∼).


○ 4개 시군 양돈농장은 농장 내로 차량의 진입이 제한되며, 농장의 구조상 차량 출입이 불가피한 농장은 내부울타리와 방역실 등 시설을 완비하고, 차량을 소독한 이후에 내부울타리 밖까지만 차량의 진입이 허용된다.


○ 시군과 한돈협회는 농장을 대상으로 컨설팅, 홍보를 실시(12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차량관제센터)는 차량 진입여부 등을 차량에 부착된 GPS를 관제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 농장은 1월 말까지 조치를 완료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는 농장에 대해 2월부터는 축산정책자금 등 지원을 제한할 계획


󰊲 전국 양돈농장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관리는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 (농장 홍보) 전국 양돈농장(6,066호)에 ①4단계 소독실시요령*, ②손 씻기나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22가지), ③모돈사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 1단계: 농장 주변 생석회벨트 구축, 2단계: 농장내부 매일 청소·소독,

  3단계: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4단계: 축사 내부 매일 소독


○ (경기·강원남부 및 충청권) 양돈농가에 멧돼지의 남하에 따른 심각성을 알리고, 농장 내 차량 진입통제와 모돈사 전실 설치를 자발적으로 이행토록 유도한다.


○ (전국 양돈밀집사육 시군) 돼지 밀집사육 시·군(10개*, 전체 사육두수의 31%)을 중심으로 농가 소독을 강화하고, 자체 점검, 방역시설 강화 등 시군별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 (충남) 홍성·보령·당진·천안·예산 (경기) 이천·안성, (전북) 정읍·김제, (전남) 무안


(2) 멧돼지 방역대책


◈ 멧돼지 확산 차단을 위해 ①감염범위 파악, ②신규 울타리 설치 및 기존 울타리 보강, ③멧돼지 수색 및 포획 강화 추진 


□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최근 광역울타리 밖 감염 멧돼지 발견지점(가평, 포천, 춘천)에 관계기관, 전문가 등을 파견하여 전파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를 적극 추진한다.


○ (울타리) 발생지점 주요 멧돼지 이동경로에 윤형철조망을 긴급 설치하고, 기존 설치되어 있는 광역울타리의 훼손구간, 출입문 닫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허점이 있을 경우 즉시 보완하여 멧돼지 추가 이동을 차단한다.


- 화천과 춘천 등 최근 검출지점을 에워싸는 2차울타리*를 설치하고, 포천에서 가평 이남 지역을 거쳐 춘천, 양양에 이르는 동-서간 광역울타리(총445km)*를 새롭게 설치 중이다.


* (2차울타리) 화천 광덕리(9.3km), 춘천 원평리(13.5km), 인제 덕산리(20km)

* (광역울타리) 파주-춘천 노선(142km), 가평 종현산 차단노선(40km), 포천 가평 노선(24km), 홍천-양양 노선(103km), 한석산 노선(30km), 한계령 노선(59km), 가리산이남 복선화노선(47km)


- 기 설치된 울타리의 멧돼지 이동차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겨울철 지반약화가 우려되는 지점 및 교량 등 취약 구간을 꼼꼼히 보강 중에 있다. 


* 울타리 최남단 구간을 대상으로 환경청 등 5개 기관별로 관리구역을 설정하여 주1회 이상 점검하여 훼손부위 등 보강


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상황(’20.12.28)


○ (멧돼지 수색) 감염범위를 확인하고 추가 폐사체를 찾기 위해 최근 감염지역인 인제, 가평, 포천, 춘천 일대에 수색 인력을 집중 투입하여 수색을 실시 중이다.


*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해 왔던 수색팀을 신규 설치하는 광역울타리 주변으로 전환 배치하여 운영


- 특히, 설악산국립공원과 인접한 인제지역에는 인제군 35명, 국립공원공단 20명, 군부대 33명, 산림청 18명 등 인력 총106명을 발생지점 주변과 집중 신규 울타리 주변으로 투입하고, 수색견을 활용하여 집중 수색 중에 있다.


○ (멧돼지 포획) 포천, 가평, 동두천, 춘천, 인제 전 지역 및 홍천 북부 일부지역을 총기포획유보지역으로 지정하여 총기포획으로 인한 멧돼지 이동을 최소화하되 전문 엽사로 구성된 특별포획단을 투입하여 포획장비를 활용한 집중 포획 중에 있다.


- 설악산국립공원에 대하여는 발생 상황에 준하여 수색 전담팀을 확대 편성(20명)하고, 공원 내 특별포획단(4명)을 통한 포획(포획틀 31개·덫 75개 설치) 활동도 수행 중이다.


□ 환경부는 경기도와 강원도 발생지역 이남 지역의 선제적인 개체수 저감을 위해 지자체 및 민간 수렵인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하에 포획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발생 10개 시군(파주,연천,철원,화천,양구,고성,포천,인제,춘천,가평) 멧돼지 제거실적 : (’19) 10,544마리 → (’20) 15,186 


○ (경기도) `20.10.27 ~ `21.3(약 5개월간)까지 20일 간격으로 남양주, 양평, 여주 일대에 실적이 우수한 수렵인으로 구성된 도 포획단을 투입하여 집중 포획 중에 있다.


* 12.28일 기준 도 포획단 297명이 72마리 포획


○ (강원도) `20.12.14 ~ `21.3.31(약 4개월간)까지 5개 시군(강릉· 홍천·횡성·평창·양양)에서 광역수렵장을 개설하여 포획 중에 있다.


* 12.28일 기준 광역수렵장에서 4,954명이 1,081마리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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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계기관 총력대응

 

□ 중수본은 매일 중수본부장 주재 상황회의를 개최하여 방역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지자체에 신속히 공유하여, 경각심을 갖고 방역조치를 적극 추진토록 하고 있다.


○ 발생지역 현장 점검 및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경기·강원도에 관계부처(행안부·농식품부·환경부·국방부)·시도 합동 ’ASF 현장상황실‘을 설치(’20.2.20일 강원도, ‘20.3.17일 경기도)하여 현재까지 약 10개월간 운영 중이다.


5. 당부사항

 

□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 추세이므로, 양돈농장에서는 울타리 등 방역시설을 완비하고, 장화 갈아신기, 생석회 도포, 입산과 영농활동 금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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