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정육상식

소고기 분할의 한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2편 선사시대)

오늘도힘차게 2018. 8. 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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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분할의 한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2편 선사시대)



한반도에 인류가 유입되기 이전인 약 200만년 전, 현재 축우의 직계조상인 오록스(Aurochs; Bos primigenius)는 전세계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중국북부와 만주를 경유하여 한반도에도 유입되었습니다.


오록스(Aurochs)


이후 약 70만년 전쯤 한반도에 인류가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이들은 먹거리가 많은 곳을 찾아다니면서 채집으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였고, 다른 동물이 죽인 동물의 사체 또는 자연적으로 죽은 동물의 사체 또는 비교적 사냥이 수월한 중・소형동물의 사냥을 통하여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였습니다.



하지만, 중・소형동물의 사냥은 많은 양의 고기를 획득할 수 없었으므로 매번 사냥을 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점차 많은 양의 식량을 한번에 획득할 수 있는 대형동물의 사냥을 고려하게 되었고, 당시 한반도에 서식하고 있었던 오록스도 그 대상이 되었습니다.



소는 현재에도 대형동물에 속하지만, 오록스의 체장은 약 310cm, 체고는 185cm, 체중은 1,000kg 정도로서, 현재의 소보다 크기가 훨씬 컸기 때문에 몰이와 집단 공격 등의 방법으로 운좋게 오록스를 사냥하게 되면, 상당기간 고기를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록스의 사냥이 쉬운 것도 아니고, 다른 육식동물과도 생존을 걸고 경쟁을 하여야 했으므로 오록스의 사냥에 성공하게 되면 버리는 부위없이 모든 부위를 최대한 먹는 것이 중요할 뿐이었고, 부위별로 세분화하여 맛을 즐길 수 있는 여유는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사냥에 성공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고 하여도 인류에게는 오록스를 부위별로 세분화할 수 있는 마땅한 지식과 기술도 없었기 때문에 오록스는 동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수렵의 대상일 뿐이었습니다.



따라서, 선사시대에는 소를 사냥하게 되면 신속하게 많은 양의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날고기를 통째로 먹거나 도구를 이용하여 썰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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