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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8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8. 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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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8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7월30일~8월3일) (농민신문 - 2018.8.8.)


여름휴가철을 맞아 소비량은 증가한 가운데 출하량은 급감해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폭염으로 소의 성장속도가 느려진 데다 향후 추석 대목을 앞두고 출하를 늦추는 농가들이 많아져서다.

한우는 7월 넷째주 대비 21.7% 감소해 모두 5549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9503원으로, 489원 올랐다.

1㎏당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186원 상승한 2만2346원 ▲1++B 등급은 263원 오른 2만1575원 ▲1++C 등급은 556원 상승한 2만481원 ▲1+B 등급은 558원 오른 2만227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도 넷째주 대비 22% 줄어 모두 393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248원 상승한 1만460원이었다. ▲2B 등급은 127원 오른 1만1137원 ▲3B 등급은 204원 상승한 9474원을 기록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7월30일~8월3일) (농민신문 - 2018.8.8.)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출하량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돼지의 사료 섭취량이 줄어 성장속도가 느려져서다. 그럼에도 육가공업체가 재고를 넉넉히 확보해둔 상태라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돼지는 7월 넷째주 대비 10% 감소해 모두 1만9352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700원으로 전주보다 46원 내렸다. 모돈(박피)는 1780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69원 하락한 1951원이었다.



⦿ 육질 등급 ‘1+’ 이상 마블링 기준 완화 (농민신문 - 2018.8.6.)


◆개편 내용은 =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행 쇠고기 등급제는 품질을 평가하는 ‘육질 등급’과 고기양이 많고 적음을 평가하는 ‘육량 등급’으로 나뉜다.

육질 등급을 매길 땐 마블링 외에 고기·지방 색깔과 조직탄력 등을 평가기준에 반영한다. 현재는 쇠고기의 근육 내 지방 함량에 따라 ‘1++’ ‘1+’ ‘1’ ‘2’ ‘3’ 등으로 등급을 평가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마블링’ ‘고기색’ ‘지방색’ ‘조직탄력’을 개별적으로 평가한 뒤 그중 가장 낮은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마블링이 아무리 좋더라도 고기·지방 색깔이나 조직탄력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평가가 좋지 않으면 투플러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원플러스 등급 이상의 마블링 기준도 완화된다. 마블링 기준은 근육 내 지방 함량에 따라 1~9번으로 나뉘는데, 9번으로 올라갈수록 근육 내 지방이 촘촘하게 박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번호는 다시 제로(0)·원플러스·투플러스 등 3단계로 나뉜다.

현재는 마블링 기준 8~9번의 경우에만 투플러스를 매기고 있는데, 앞으로는 7원플러스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원플러스 등급 역시 현재 6~7번에서 5투플러스 이상~7원플러스 미만으로 조정된다.

육량 등급은 도체중이 많으면서 고기양도 많은 소가 좋은 등급을 받도록 보완했다. 

성별·품종별로 육량지수 산식을 다르게 적용, 정육률이 우수한 소의 변별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지금은 성별·품종에 관계없이 단일 육량 예측산식을 적용하고 있다.

◆개편 배경과 과제는 = 농식품부가 마블링 중심의 등급제를 개편키로 한 것은 무엇보다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다. 마블링 기준을 완화해 사육기간을 단축시키고 경영비를 낮추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상당수의 농가는 근육 내 지방 함량을 높이고자 거세한우를 평균 31개월 이상 사육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평원 측은 “29개월 이상 사육해도 근육 내 지방 함량의 증가는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마블링 기준 완화에 따라 원플러스 등급의 경영비 절감효과는 한마리당 44만6000원씩 연간 1160여억원(2016년 기준 26만여마리)에 이를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등급제 개편에 영향을 줬다. 축평원 측은 “현재 소비자들은 원플러스 이상의 등급을 선호하지만, 가격 때문에 원플러스 이하를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등급기준 개편을 위한 관계법령을 개정한 뒤 2019년 7월 이후 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우업계는 충분한 유예기간을 갖고 등급기준 개편안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의 한우 사양관리 프로그램이 마블링 위주로 구성돼 있어서다. 한 한우 전문가는 “마블링 외에 고기·지방 색깔 등 다른 평가기준까지 고려한 사료나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의 한 한우농가는 “개편안에 맞춰 개량 방향과 송아지의 거래월령·거세시기 등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급육의 값 하락 우려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블링 기준 완화로 원플러스 이상의 출하물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 7월 돼지도축 130만두 밑돌아 (축산신문 - 2018.8.8)


지난달 돼지도축두수가 130만두를 밑돌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등급판정물량은 지난 7월 129만942두로 전월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계절적인 영향에 따라 돼지도축두수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지난해와 비교할 때 큰 폭의 증가세는 지난 7월에도 이어졌다.

125만두대를 내다봤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치를 넘어서며 전년동월 대비 10.9%가 늘었다.



⦿ 산지 송아지 값 다소 안정세 (축산신문 - 2018.8.8)


송아지 값이 다소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평균 시세 400만원 이상을 기록하던 산지 수송아지의 가격이 최근 300만원대로 떨어졌다.

잔뜩 높아진 송아지가격에 부담을 느끼던 한우농가들에게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가격이 높은 수준이고, 이 또한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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