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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7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7. 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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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7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7월2일~7월6일) (농민신문 - 2018.7.11.)


장기간 계속된 소값 고공행진으로 소비저항이 생겨난 데다 출하량이 조금 늘어나면서 6월말 가격이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가격이 떨어지자 출하량이 급감해 이달 첫주에는 가격이 소폭 올랐다.

한우는 총 7077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9304원으로, 163원 올랐다.

1㎏당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199원 상승한 2만2679원 ▲1++B 등급은 108원 오른 2만1598원 ▲1++C 등급은 163원 상승한 2만517원 ▲1+B 등급은 314원 오른 2만254원 ▲1B 등급은 274원 상승한 1만8626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456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772원 상승한 1만148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7월2일~7월6일) (농민신문 - 2018.7.11.)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삼겹살·목살 등 값비싼 구이 부위를 주로 찾는 식당과 캠핑 수요가 늘어났다. 육가공공장이 작업물량을 늘려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물량은 급감했다. 이에 따라 지육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돼지는 총 1만9610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5821원으로 지난주보다 273원 올랐다. 모돈(박피) 2101마리가 거래됐고, 1㎏당 가격은 87원 상승한 2071원이었다. 



⦿ 7월 지육가격, kg당 평균 5200~5400원 (농수축산신문 - 2018.7.13.)


7월 지육가격이 kg당 평균 5200~540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1일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를 갖고 이달 지육 가격이 무더위로 인한 돼지 증체지연으로 출하마릿수가 감소하면서 제주를 제외하고 kg당 평균 5200~5400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부분육 판매는 구이류 중 삼겹살이 지난달 소비약세가 이달 초까지 이어지고 있고 대형마트 할인행사 물량도 감축 진행하는 등 판매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1차 육가공업계는 목심 판매가 여전히 부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B목심 처리방안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육류는 등심 판매만 원활하고, 전지는 급식 납품 이외에 일반판매는 부진한 가운데 냉동이 늘어나고 있다. 후지는 원료육 수요 감소로 약세가 계속돼 지육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육류 판매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가공업체는 고돈가로 마리당 5만~7만원의 적자가 발생,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작업을 최대한 감축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고정비 지출문제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며 “여기에 최근 B목심 출현율은 50%로 출하농가에 일부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지만 가공업체 손실은 페널티보다 몇 배나 커 적자폭이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최근 대형유통매장에선 고가인 국내산 돼지고기의 판매보다 안정적이고 수익이 보장되는 수입육 취급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상반기 돈육 수입량은 26만5943톤에 달해 지난해 동기 21만3663톤 보다 5만2280톤이 늘었다.



⦿ 한우값 강세 틈탄 외국산 공습 (농민신문 - 2018.7.13)


올 상반기 외국산 쇠고기(이하 외국산)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우값 강세를 틈타 상대적으로 값싼 외국산이 빠르게 국내 쇠고기 수요를 채운 결과다. 지금 추세라면 연말까지 40만t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우업계의 대응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 상반기, 지난해 동기 대비 17% 증가=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6월까지 외국산 수입량은 19만1102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17% 이상(2만7894t)이나 늘어난 양이다. 특히 그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 상반기 수입량(16만3411t)도 넘어섰다. 국가별로는 미국산이 10만1182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호주산 7만5040t, 뉴질랜드산 1만332t, 멕시코산 2005t, 캐나다산 1630t, 우루과이산 696t, 칠레산 217t 순이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연간 수입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36만여t)을 훌쩍 뛰어넘어 사상 처음으로 40만t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하반기 수입량이 상반기보다 10~20%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6·2017년 하반기 수입량은 19만8120t·18만1063t으로 상반기보다 각각 21%·11% 많았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엔 추석 대목과 연말연시 수요가 있다보니 (수입량이) 상반기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에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적어도 상반기 수준의 물량은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경쟁력 내세워 공략=이처럼 외국산 수입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무엇보다 가격요인이 우선 거론된다. 한우와 견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국내 쇠고기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는 것이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9일 한우 1등급 갈비의 소비자가격은 100g당 5120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1.2%가량 떨어졌다. 그럼에도 호주산 냉장갈비(1981원)보다 2.6배, 미국산 냉동갈비(2422원)보다 2.1배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의 인식변화 역시 외국산의 수입량을 늘리는 데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병규 농협미래경영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외국산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옅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광우병 사태로 국내시장에서 퇴출 위기까지 내몰렸던 미국산이 대표적인 사례다. 2007년만 해도 수입 쇠고기시장에서 미국산의 점유율은 6.4%에 그쳤으나 2010년 32.5%, 지난해 48.9%에 이어 올 상반기엔 53%에 이를 정도로 꾸준히 높아졌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 직원은 “마감 시한을 앞두고 여분의 정육 품목들을 할인판매하는데, 외국산은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잘 팔린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점차 고정 수요층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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