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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7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7. 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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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7월 1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6월25일~6월29일) (농민신문 - 2018.7.4.)


출하물량 부족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산지 소값이 하락세를 보인 한주였다. 추석(9월24일) 대목에 한꺼번에 출하할 경우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까 우려한 일부 농가들이 소를 내놓기 시작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우는 모두 8501마리가 경매됐다. 거세 한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9141원으로, 지난주보다 695원 내렸다.

1㎏당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816원 하락한 2만2480원 ▲1++B 등급은 650원 내린 2만1490원 ▲1++C 등급은 683원 하락한 2만354원 ▲1+B 등급은 864원 내린 2만9940원 ▲1B 등급은 636원 떨어진 1만8352원이었다.

거세 육우는 모두 778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724원 하락한 9376원이었다. ▲2B 등급은 723원 떨어진 1만18원 ▲3B 등급은 587원 하락한 8564원을 각각 기록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6월25일~6월29일) (농민신문 - 2018.7.4.)


식당과 나들이 수요가 늘면서 삼겹살·목살 등 값비싼 구이용 부위의 판매가 증가했다. 육가공공장도 작업물량을 확대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도매시장 출하물량은 줄었다. 이에 따라 지육가격은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돼지는 모두 2만2498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5548원으로 지난주보다 120원 올랐다. 어미돼지(박피)는 2282마리가 거래됐고, 1㎏당 가격은 47원 하락한 1984원이었다.



⦿ 한우고기 소비시장 다시 살아나나 (축산신문 - 2018.7.5.)


올해 한우도축두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J는 최근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우도축두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격 또한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도축두수가 증가했음에도 가격이 상승한 원인으로 청탁금지법의 가액기준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S&J는 한우도축두수는 2016년까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다가 작년부터는 증감을 반복하면서 추세적으로 느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암소도축두수는 작년 추석에 증가한 후 증감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1~5월 암소 도축두수가 13만9천두로 작년 동기 대비 2.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수소의 도축두수는 작년 8~9월 크게 증가한 후 올해 1~5월 도축두수는 17만3천두로 작년 동기 대비 3.5% 많았다고 밝혔다.

도축두수 증가로 공급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작년 9월 이후 올 1월까지 1만7천원대로 약보합세를 보였다가 2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6월에는 1만8천원대까지 올라 작년 동월대비 9.3%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축두수가 증가했음에도 도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8~11%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GS&J는 청탁금지법의 충격이 점차 완화될 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선물한도가 올해 초부터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한우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송아지 가격도 당초 예상과 달리 크게 올랐다.

6~7개월령 송아지의 산지 평균가격은 5월에 365만원, 6월에는 369만원까지 올랐다. 

현 상황에 대한 분석은 다양하다. 하지만 결국 공급량 증가에도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은 그만큼 한우 소비가 확대됐다는 것 말고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한 전문가는 “유통현장에서는 고기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하지만 공급량(도축두수)은 늘었다. 이것을 설명할 방법은 결국 ‘소비증가’말고는 없다. 객관적 기준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지난해보다 한우고기의 소비가 늘었고, 이를 공급이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고공비행을 이어가는 것으로 밖에는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터넷 판매, 자판기 도입, 편의점, 학교급식 확대 등 그 동안 생소하게 여겨졌던 판매루트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소비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한우 암소 도축률 지속 증가…50% 육박 (축산신문 - 2018.7.4)


올해 들어 한우 암소 도축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소도축률은 한우시세와 관련, 이를 기준으로 출하시기를 결정하는 농가들도 있다.

1~2월 한우암소도축률은 42.6%에서 3월에는 44.4%로, 4월은 45.6%로 점차 높아졌으며, 5월 암소도축률은 47.8%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도매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게 유지되면서 농가들의 출하의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암소도축률은 한우시세에 대한 농가들의 심리를 가늠하는 척도로 도매가격이 높은 상황에서는 암소도축률 또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단 가격 상승세가 꺾이는 시기에도 급격히 암소도축률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한 농가는 “거세우는 출하월령이 정해져 있어 시세에 맞춰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암소는 시세에 따라 번식과 도태를 결정하기가 거세우 보다 쉽기 때문에 도매가격과 도축두수가 비슷한 형태로 나타난다. 현재 암소의 도축두수가 증가한다는 것은 한우농가들이 지금의 한우 시세에 대해 좋다고 평가를 내리고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암소도축두수 증가에 대해서는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 전문가는 “암소도축두수가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리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50%를 넘어가면 얘기가 다르다. 과거의 사례로 보면 암소의 도축두수가 거세우를 포함한 수소의 도축두수를 넘어서게 되면 도매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게 된다. 암소의 도축두수가 50%를 넘었던 2012년과 2013년의 한우도매가격이 평균 kg당 1만1천원~1만3천원 수준으로까지 떨어졌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세에 따라 오랜 기간 개량한 암소를 성급하게 비육 출하하는 것은 농가 입장에서 그렇게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니다. 당장은 돈을 벌어주게 될지는 몰라도 나중에는 더 많은 돈을 주고도 좋은 암소를 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선발과 도태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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