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3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3. 18. 15:59
728x90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3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3월5일~3월9일) (농민신문 - 2018.3.14.)


산지에 출하대기 물량이 많은 가운데 그동안 관망하던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됐다. 학교 개학을 맞아 급식 수요가 늘며 저가 정육 수요는 늘었다. 반면 식당 소비 부진으로 등심 등 고가의 구이 부위는 재고가 누적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한우는 모두 8649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8358원으로 지난주보다 225원 내렸다. 1㎏당 등급별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251원 상승한 2만1930원 ▲1++B 등급은 36원 내린 2만872원 ▲1++C 등급은 276원 떨어진 1만9268원 ▲1+B 등급은 222원 하락한 1만9310원 ▲1B 등급은 28원 오른 1만8209원 ▲2B 등급은 236원 하락한 1만5318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844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평균 1만551원으로 지난주보다 326원 하락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2월26일~3월2일) (농민신문 - 2018.3.14.)


산지 사육마릿수 증가로 출하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야외 나들이 수요는 거의 없어 약보합세를 보였다. 4000원을 축으로 등락이 계속되는 모양새였다. 돼지는 모두 3만246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035원으로 지난주보다 38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2815마리가 거래됐고, 1㎏당 가격은 76원 하락한 1963원이었다.



⦿ 이달 돈가 kg당 4000~4200원 예상 (농수축산신문 - 2018.3.12.)


이달 돈가는 제주를 제외한 탕박기준으로 kg당 4000~420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8일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를 갖고 3월 돼지 지육가격이 전통적으로 가격상승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비부진으로 인해 kg당 4000원대 초반인 4000~4200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회의에선 구이류의 경우 삼삼데이(3월3일) 대형매장의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판매되지 않은 물량이 많아 삼삼데이 소비가 예년보다 못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설명절전 판매되지 않은 물량도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지는 학교급식납품 재개로 소폭 원활해졌지만 전반적인 소비부진이 지속돼 냉동생산이 늘고 있고 등심은 강세 유지, 후지는 원료육 수요 감소로 약보합세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물 시세는 두내장과 족발은 전월대비 변화없이 각각 1만1000원, 3900원, 목등뼈는 200원 하락한 1600원, A지방은 200원 하락한 12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수입돈육은 지난달 3만8562톤이 들어와 전월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맥 못추는’ 돼지고기 가격 (한국농어민신문 - 2018.3.13.)


돼지고기 가격이 올해 들어 주춤한 소비 분위기 속에 3월 전통적인 가격 상승시기에도 전망치를 밑돌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 하락은 이미 연구기관과 양돈업계 모두 염두에 뒀던 부분이다. 올해 돼지 출하두수가 역대 최대 출하량을 경신한 1716만5000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고, 자연스럽게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량도 늘어나 지난해보다는 낮은 가격이 형성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문제는 생각보다 소비량이 더 떨어지면서 돈육 가격이 예상했던 수준 보다 더 낮게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초 소비 감소를 감안해 분석했던 돈육 1년 평균 가격은 탕박 1kg 기준, 2017년에 비해 300원 낮은 4600원 수준. 아직 1/4분기이긴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격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올해 1월과 2월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1kg당 각각 4111원, 421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82원, 4536원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 것은 삼겹살데이를 앞둔 지난 2월말부터다. 지난해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둔 2월 말부터 4500원대 이상으로 경락가격이 형성되고, 특히 3월 한 달 동안은 4500원 이하로 내려간 날이 단 하루에 불과할 만큼 꾸준하게 4000원대 후반의 좋은 가격 흐름이 유지됐다.

그러나 올해는 4000원대 초반으로 시작한 가격이 3000원대 후반까지 등락 흐름을 보였고, 2월 중순부터는 4000원 이하 가격을 형성한 날이 더 많아졌다. 특히 이번 3월은 삼겹살데이와 맞물린 전통적인 지육가격 상승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9일까지 한 주 평균가격이 전 주보다 38원 떨어진 평균 4035원에 머물렀다. 이는 연구 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서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를 예상하고 전망한 가격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농경연은 1, 2월은 kg당 4200~4500원, 3월은 4400~470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가격 흐름은 예측했던 것보다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업계에선 소비 감소의 원인을 올 겨울 강추위로 인한 외부활동 축소 및 돼지고기 판매 위축, 재고가 더 늘어날 정도로 부진했던 설 명절 판매로 꼽고 있다. 여기에 삼겹살데이 수요도 예년만 못해 다양한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미판매 물량이 많은 상태다. 더군다나 올해는 질병 발생으로 인한 타축종 대체소비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소비 활성화 방안을 시급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게 양돈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삼겹살데이에 대비해 준비해 뒀던 물량 가운데 50% 정도만 소진한 상황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쌓였던 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조금 더 분위기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올해는 돼지 출하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할인 판매 등 사전에 소비 활성화 대책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