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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3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3.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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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3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2월26일~3월2일) (농민신문 - 2018.3.7.)


3·1절을 맞아 가격 상승을 기대한 농가들이 출하량을 늘렸다. 학교 개학으로 저가 정육 수요는 늘었으나 식당의 소비부진으로 등심 등 고가 구이용 부위 재고가 쌓여 가격이 내렸다. 한우는 모두 6030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8583원으로 지난주보다 62원 내렸다. 1㎏당 등급별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237원 하락한 2만1679원 ▲1++B 등급은 251원 내린 2만908원 ▲1++C 등급은 231원 떨어진 1만9544원 ▲1+B 등급은 148원 하락한 1만9532원 ▲1B 등급은 239원 내린 1만8181원 ▲2B 등급은 51원 상승한 1만5554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449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평균 1만877원으로 지난주보다 315원 올랐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2월26일~3월2일) (농민신문 - 2018.3.7.)


학교 개학과 ‘삼겹살데이(3월3일)’ 등으로 수요가 다소 늘었으나 아직 쌀쌀한 날씨 탓에 야외 나들이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다. 구이용 부위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아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돼지는 모두 2만2132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073원으로 지난주보다 179원 올랐다. 모돈(박피)은 1618마리가 거래됐고, 1㎏당 가격은 106원 하락한 2039원이었다.



⦿ 돼지출하는 전망대로…소비는 ‘삐긋’ (축산신문 - 2018.3.7.)


올 들어 돼지가격이 당초 전망치를 밑돌고 있다.

그만큼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양돈업계의 고민도 깊어만 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포함)은 지난 1월 탕박기준 지육kg당 4천111원, 2월에는 4천219원에 머물렀다.  

1, 2월 가격이 지육 kg당 4천200~4천500원에 각각 형성될 것이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거나 턱걸이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강추위와 각종 질병 여파 속에서도 당초 예상만큼 돼지출하가 이뤄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돼지고기 소비는 지난해와 비교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돼지출하는 지난 1월 하루 평균 7만2천700두, 2월엔 7만5천100두를 각각 기록했다.

7만2천~7만2천500두를 내다본 농경연과 비슷하거나 소폭 많은 수준이다.

더구나 양돈전산 프로그램인 ‘한돈팜스’ 를 통한 출하두수 전망치와 비교할 때는 1, 2월 모두 합쳐도 그 차이가 7천여두에 불과하다. 

농경연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육가공과 유통 등 관련업계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돼지고기 소비가 지난해에 미치지 못하다는 시각이 대부분 이었다”며 “가금육의 대체육으로서 돼지고기 소비를 뒷받침했던 AI사태가 올해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다 추위와 미세먼지 등으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해 왔던 추세가 그 배경이 되고 있는 듯 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돼지 도축두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돼지고기 수요는 마이너스 요인이 더 많은 현실을 지목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만 지난해 여름 폭염에 따른 수태율 저하, 그리고 올 겨울 혹한과 질병으로 인해 잠재력 대비 자돈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돼지수급과 가격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치 않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사회 전반에 걸친 불황의 그늘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지속적인 돼지고기 소비 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 한우 도매가격 5월까지 상승 전망 (축산신문 - 2018.3.7.)


한우의 3~5월 도매가격이 전년대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의 경우 도축두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3~5월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이 전년보다 3~10% 상승한 1만7천원~1만8천원/kg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당가격으로 환산하면 780여만원 수준이다.

명절 후 한우가격의 상승이 예상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명절 재고물량이 상당히 누적돼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공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정도 감소한 16만 3천두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는 관측본부의 전망에도 어느 정도 힘이 실리고 있다.

한 전문가는 “현재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함께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학으로 학교급식 물량이 나가면서 유통업계도 활기를 찾고 있고, 도축두수가 감소한다고 보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믿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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