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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3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3. 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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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3월 4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3월12일~3월16일) (농민신문 - 2018.3.21.)


지난 설 대목을 겨냥해 사육했던 물량이 어느 정도 빠진 모양새다. 이로 인해 산지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줄어 값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우는 모두 8536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8434원으로 지난주보다 76원 올랐다. 1㎏당 등급별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375원 하락한 2만1555원 ▲1++B 등급은 227원 내린 2만645원 ▲1++C 등급은 100원 상승한 1만9368원 ▲1+B 등급은 116원 오른 1만9406원 ▲1B 등급은 6원 하락한 1만8203원 ▲2B 등급은 78원 상승한 1만5393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808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평균 1만535원으로 지난주보다 16원 하락했다. ▲2B 등급은 532원 하락한 1만967원 ▲3B 등급은 55원 상승한 9574원을 기록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3월12일~3월16일) (농민신문 - 2018.3.21.)


학교 개학으로 저가의 정육부위 수요가 늘고 있으나 야외 나들이 수요는 거의 없어 약보합세를 보였다. 비육돈 가격이 4000원대에 머물면서 모돈(박피) 가격도 덩달아 하락세를 보여 2000원을 밑도는 모양새였다. 돼지는 모두 2만6778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003원으로 지난주보다 32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2430마리가 거래됐고, 1㎏당 가격은 151원 하락한 1812원이었다.



⦿ 속출하는 둔갑판매…한우업계 강력 대응 나선다 (축산신문 - 2018.3.22.)


둔갑판매에 대한 처벌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수년간 값싼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한 업주 A씨를 적발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북농관원에 따르면 업주 A씨는 2016년 3월 초순부터 올해 1월까지 수입 쇠고기와 돼지고기 35톤을 11억원 상당에 한우와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고 부당 이득이 무려 4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둔갑판매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처벌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둔갑판매 근절에 대해 협회가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것임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둔갑판매에 대한 문제는 과거 한우업계의 최대 화두였지만 생산이력제가 시행되면서 유통현장이 많이 개선됐다. 그러면서 둔갑판매 근절에 대한 한우업계의 요구도 수위가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둔갑판매가 이뤄지고 있고, 잊어 버릴만 하면 뉴스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한 한우전문 유통인은 “둔갑판매로 인한 문제는 단순하게 볼 것이 아니다. 이런 보도가 나옴으로 해서 유통인 전부가 문제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게 되고, 한우소비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한우와 수입육의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둔갑판매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큰 반면에 적발시 처벌기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때문에 영세한 유통업자나 소상공인들은 언제든 이런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우농가 송아지 번식 열풍 (한국농어민신문 - 2018.3.19.)


암송아지값 310만원 선 넘어 

암소 도축 줄이고 번식용 활용 출하마릿수 감소도 값 상승요인

전문가 “사양능력 등 고려를”


한우 송아지값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에 따르면 6~7개월령 암송아지값은 2월26일 300만원을 돌파한 뒤 지속해서 상승, 3월14일 311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3월(281만5284원)보다 무려 10%(약 30만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암송아지값 강세는 무엇보다 번식농가의 송아지 생산 의욕이 높은 게 주된 원인이다. 표유리 GS&J 인스티튜트 책임연구원은 “지난해말부터 밑소인 수송아지값 강세가 지속되자 번식농가들이 송아지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4일 6~7개월령 수송아지값은 387만1000원으로, 지난해 3월 평균(337만1293원)보다 50만원 가까이 올랐다.

암소 도축률에서도 농가의 번식 열기는 잘 드러난다. 암소 도축률은 암소 도축마릿수를 1세 이상 암소 사육마릿수로 나눈 값으로, 암소를 도축하지 않고 번식용으로 활용하는 농가가 늘수록 통상 암소 도축률이 떨어진다. GS&J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올 1월 암소 도축률은 25.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포인트 내렸다.

출하마릿수가 감소한 것도 암송아지값 고공행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번식 관련 한 전문가는 “소규모 번식농가는 줄고 번식과 비육을 함께하는 일관 사육농가는 늘어나면서 가축시장에 나오는 송아지가 예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4·4분기 기준 50마리 이하 소규모 농가는 8만1573가구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5%(4319농가)나 줄었다.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의 송아지값과 소값 강세가 당분간 지속돼 번식 기반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8년 농업전망’을 통해 올해 한우 지육값은 1㎏당 지난해보다 5.2% 오른 1만7579원으로 전망했다. 도축마릿수 감소로 가격이 오를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형우 농경연 축산관측팀장은 “지금처럼 수송아지값이 높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번식농가들은 송아지를 1~2마리 생산한 뒤 단기 비육해 내다 팔지 말고 송아지를 더 생산하는 게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암소를 도축해 얻는 이윤보다 송아지 생산을 통한 이윤이 더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높은 수송아지값은 비육농가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년 뒤 소값이 지금의 송아지값을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유통사업국장은 “수송아지값이 높을수록 자신의 사양능력이나 향후 소값, 생산비 등을 철저히 분석한 뒤 신중하게 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소값만 보고 무리하게 송아지를 들여놓지 말라는 얘기다.

김 국장은 이어 “치밀한 사양관리로 고급육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를 먹이는 등 생산비 절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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