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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3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3. 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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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3월 1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2월19일~2월23일) (농민신문 - 2018.2.28.)


설 명절 연휴가 끝나자 출하를 관망하는 농가들이 늘어 출하량이 급감했다. 동시에 일선 소매점에선 명절 동안 소진한 물량을 채우려고 구매를 늘려 가격은 상승세였다. 한우는 모두 39 22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8645원으로 지난주보다 1047원 올랐다. 1㎏당 등급별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843원 상승한 2만1916원 ▲1++B 등급은 1034원 오른 2만1159원 ▲1++C 등급은 958원 상승한 1만9775원 ▲1+B 등급은 1014원 상승한 1만9680원 ▲1B 등급은 892원 오른 1만8420원 ▲2B 등급은 1219원 상승한 1만5503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301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평균 1만562원으로 지난주보다 311원 상승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2월19일~2월23일) (농민신문 - 2018.2.28.)


기온이 상승하면 구이 부위들의 수요가 크게 늘지만 아직까지 쌀쌀한 날씨 탓에 야외 나들이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은 약세를 이어간 한주였다. 돼지는 모두 2만5976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894원으로 지난주보다 143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2333마리가 거래됐고, 1㎏당 가격은 96원 상승한 2145원이었다.



⦿ 3월 축산관측 (농수축산신문 - 2018.2.27.)


■ 한우 : 도축마릿수 감소로 가격 상승

3월 한우 가격은 도축마릿수의 감소로 지난해 대비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농경연에 따르면 3~5월 도축마릿수는 거세우 출하예정 물량이 적어 지난해 동기간 17만마리보다 4% 감소한 16만3000마리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3~5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3~10% 상승한 kg당 1만7000~1만8000원으로 예측됐다. 이를 생체 750kg으로 환산하면 786만원 내외 수준이다. 

이같이 한우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송아지 입식 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송아지(6~7개월) 가격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인 351만원보다 상승한 355만~375만원으로 전망됐으며, 당분간 이같은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한편 쇠고기 수입량은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지난 1월에는 지난해보다 6.3% 감소한 3만1000톤으로 집계됐다.


■ 돼지 : 3월 도매가격 생산량 증가로 하락

3월 돼지 지육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농경연에 따르면 사육마릿수 증가, 도축마릿수 증가 등으로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3월 돼지 도매가격은 kg당 4400~4700원으로 전년 동월 4717원 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20kg 이하 자돈용이 14만4224톤으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했지만 육성용이 19.2% 증가한 28만8175톤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지난달 7만1008마리로 지난해 6만9184마리보다 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로 3월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4~6.7% 하락한 kg당 4400~4700원으로 전망됐다.

한편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 돈가 하락 등으로 3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3만7000톤 내외로 전망됐다.



⦿ 설 명절 지났는데 한우값 이례적 강세…왜? (농민신문 - 2018.3.2.)


연중 최대 성수기인 설이 지났음에도 한우값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협에 따르면 2월26일 한우 지육은 1㎏당 평균 1만7869원에 거래됐다. 이는 1월(1만7194원)보다 4%(675원), 2017년 2월(1만6454원)과 견줘서는 9%(1415원)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설 연휴 직전 3일간(2월12~14일) 거래된 평균 가격보다도 8%(1315원)나 높다. 통상 명절이 지나면 가격이 내려가는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이같은 한우값 강세는 출하마릿수가 부족한 게 주된 원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유통업체들이 설 장사를 대체로 잘해 재고물량을 거의 갖고 있지 않은 데다 시장에 나올 한우마릿수도 적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출하를 앞둔 2세 이상 한우 사육마릿수는 124만6000마리로, 전분기보다 7%(9만4000마리)나 줄었다.

이처럼 한우 지육값 강세가 지속되자 송아지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생후 6~7개월 된 수송아지값은 2월23일 348만2000원으로, 지난해 2월보다 12%(38만1000원)나 높았다. 암송아지값은 253만8000원에서 291만4000원으로 15%(37만6000원) 올랐다. 

이들 송아지는 비육이나 번식용으로 키워지는데, 길게는 2년 뒤 가격 전망치를 반영해 시세가 형성된다. 다시 말해 비싼 거래가격은 당분간 한우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농민들이 많다는 의미다.

전문가들도 지금의 한우값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농경연은 3월 한·육우 관측에서 3~5월 한우 지육 1등급의 평균 도매값을 지난해(1만6469원)보다 3~10% 상승한 1㎏당 1만7000~1만8000원으로 전망했다. 도축마릿수가 감소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판단했다. 한우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송아지 입식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년 뒤 소값이 지금의 송아지값을 받쳐주지 못하면 낭패를 볼 수 있어서다. 2016년만 해도 98만여원이던 한우 비육우의 순수익은 올 1월 18만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상태다.

표유리 GS&J 인스티튜트 책임연구원은 “지금대로라면 비육우의 수익성은 올해 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송아지를 입식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데 좀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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