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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2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2. 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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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2월 1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월22일~1월26일) (농민신문 - 2018.1.31.)


설날(2월16일) 수요를 기대하고 농가들이 출하량을 늘린 한주였다. 그러나 대형 유통업체들이 물량 구매에 나서지 않고, 혹한의 날씨 때문에 쇠고기 구이용 부위의 주요 수요처인 식당소비도 급감하면서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했다. 지난주보다 16.1% 증가한 1만4631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7341원으로 지난주보다 392원 내렸다. 1㎏당 등급별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362원 하락한 2만848원 ▲1++B 등급은 445원 내린 1만9819원 ▲1++C 등급은 493원 떨어진 1만8285원 ▲1+B 등급은 422원 하락한 1만8369원 ▲1B 등급은 208원 내린 1만7254원 ▲2B 등급은 602원 하락한 1만4437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65% 증가한 1438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평균 9855원으로 지난주보다 118원 하락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월22일~1월26일) (농민신문 - 2018.1.31.)


계속되는 한파 탓에 외출과 회식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야외소비뿐만 아니라 식당소비까지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한주였다. 지난주보다 6% 감소한 모두 2만5996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043원으로 지난주보다 23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2217마리가 거래됐고, 1㎏당 가격은 8원 상승한 2227원이었다.



⦿ [농업전망 2018] 축종별 동향 및 전망 (농민신문 - 2018.1.27.)


농경연이 발표한 주요 축산물의 올해 수급과 가격 전망을 살펴본다.


◆한육우=2018년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017년보다 1.3% 증가한 303만마리에 이르겠다. 그러나 도축마릿수가 줄어 쇠고기 생산량은 23만4000t을 기록하겠다. 이는 2017년보다 1.9%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한우값(지육 1㎏ 기준)은 2017년보다 5.2% 상승한 1만7579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쇠고기 수입량은 35만7000t으로 지난해보다 1만3000t 늘겠다. 환율 하락으로 주요 수출국인 미국·호주의 국내 도매원가(1㎏ 기준)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미국산의 도매원가는 2017년보다 8.8% 하락한 8907원, 호주산은 4.5% 하락한 8110원을 기록하겠다. 수입량 증가로 쇠고기 자급률은 41%에서 39.6%로 떨어질 전망이다.

올해 국민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2017년과 같은 11.5㎏에 머물겠다.


◆돼지=2018년 돼지 전체 사육마릿수는 지난해보다 2%가량 증가한 1070만~1090만마리를 기록하겠다. 지난해 돼지값이 지속적으로 높은 값을 유지하면서 농가들이 돼지 입식을 늘렸기 때문이다.

도축마릿수는 지난해보다 80만마리 증가한 1751만마리에 이르고, 돼지고기 생산량은 90만1000t에서 93만t으로 늘겠다. 돼지값(지육 탕박 1㎏ 기준)은 4947원에서 4481원으로 하락하겠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의 36만9000t에서 7% 감소한 34만3000t을 기록하겠다.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4.5㎏에서 24.6㎏으로 소폭 증가하겠다.



⦿ 한우 선물세트 양극화…김영란법 개정 효과 작을 듯 (농민신문 - 2018.1.29.)


민족 명절인 설(2월16일)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유통업체들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후 처음 맞는 명절에 맞춰 ‘9만9000원’을 비롯한 10만원 미만대의 다양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설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하지만 산지·도매시장에선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설을 겨냥해 출하전략을 세웠던 한우농가들은 ‘언제 파는 게 가장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선물세트 양극화 현상 뚜렷…백화점도 9만9000원짜리 선보여=유통업계는 이달 말이나 2월1일부터 설 직전까지 ‘한우고기 선물세트 특별판매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영란법 상한액에 맞춰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상품부터 100만원대의 ‘명품형’까지 앞다퉈 내놓고 있다.


◆한우값 큰 기대 어려울 듯…당초 계획대로 출하해야=이렇듯 유통업계가 대목 잡기에 적극적이지만 한우시장은 활기를 띠지 못할 것이란 다소 어두운 전망이 우세하다.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에서다. 원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한우고기 특성상 10만원 미만의 선물세트를 구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유통 관련 전문가들은 “10만원 미만인 상품은 한우고기값을 견인하는 등심과 같은 구이용이 아닌, 불고기·국거리 부위를 중심으로 구성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입 쇠고기만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회복이 더딘 것도 설 경기를 어렵게 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같은 분위기는 도매시장 곳곳에서 감지된다. 서울 성동구 마장축산물도매시장 내 영석축산유통의 박수민 과장은 “아직까지 (선물세트) 주문이 들어오지 않고 있어 설이 맞나 싶을 정도”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은 “몇해 전만 해도 유통업계는 설 한달 전부터 냉장 선물세트를 제작했지만 지금은 설이 임박해서 주문량을 봐가며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경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한우값도 맥을 못추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설을 23일 앞둔 24일 현재 한우 지육 도매값은 1㎏당 평균 1만6761원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461원)가량 낮다. 통상 설이 다가오면서 한우값이 오르는 예년 상황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지난해만 해도 설을 23일 앞둔 1월5일 한우 지육 도매값은 평균 1만6699원으로, 전년(2016년) 12월보다 6%(912원)가량 올랐다.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유통업계의 설 특판전이 시작되면 한우값은 지금보다 오를 수 있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원래 세웠던 계획대로 한우를 출하하는 게 좋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높은 값을 기대한 나머지 설이 임박해서 내다팔았다간 자칫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욱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은 “명절 특수를 기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설 이후에 졸업·개학 시즌이어서 한우 소비가 늘 수 있는 만큼 예정대로 출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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