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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1. 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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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월2일~1월5일) (농민신문 - 2018.1.10.)


새해 첫주 소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1월1일 월요일 휴무로 주 4일 경매가 이루어지면서 경매물량이 감소했고, 신년모임에서의 쇠고기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주보다 1.1% 증가한 7915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8663원으로 지난주보다 380원 올랐다. 1㎏당 등급별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1원 상승한 2만2066원 ▲1++B 등급은 15원 내린 2만1182원 ▲1++C 등급은 54원 떨어진 1만9741원 ▲1+B 등급은 317원 상승한 1만9752원 ▲1B 등급은 604원 오른 1만8369원 ▲2B 등급은 424원 상승한 1만5609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3% 증가한 755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평균 9913원으로 지난주보다 240원 올랐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월2일~1월5일) (농민신문 - 2018.1.10.)


돼지값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면서 야외에서의 돼지고기 소비가 대폭 줄어들었고,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급식 수요가 사라진 탓이다.

지난주보다 8.7% 감소한 2만5478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082원으로 지난주보다 31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1974마리가 거래됐고, 1㎏당 가격은 58원 하락한 2221원이었다.



⦿ 청탁금지법 상향조정, 한우 설 경기 약발받나 (축산신문 - 2018.1.11.)


청탁금지법 개정 후 맞는 첫 명절 한우경기 어떨까?

청탁금지법의 선물 가액기준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높아졌다.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 생산자 단체에서는 수입쇠고기의 선물세트 제작이 쉬워진 만큼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논평했지만 이에 대한 농가의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만은 사실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설 한우판매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일부터 시행한 설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약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의 경우 지난해보다 예약판매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확연히 달라졌음을 체감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청탁금지법 개정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5만원 이하 가격대는 주춤하고 상대적으로 5만원~10만원 이하 가격대 제품의 신장세가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한 축산물유통업체 관계자는 “국내산 중심의 10만원대 선물 주문이 많다. 과거 로스용 위주의 고가 선물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백화점이나 유통점에서 혼합형, 2~3인분 스테이크 등 다양한 스펙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유통 전문가는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에서도 10만원 이하 기준에 맞춘 다양한 한우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고, 이것이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으면서도 좋은 선물이라는 이미지로 어필해야 한다. 작지만 품격 있는 선물로 한우가 잘 자리를 잡는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 올해도 한우송아지 대란 재현되나 (축산신문 - 2018.1.10.)


상반기 한우송아지 대란이 올해도 반복될까? 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지난해 상반기 한우송아지는 심각한 수급불균형으로 두당 400만원을 호가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송아지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시장에는 10개월 넘은 중소가 송아지로 팔리는 기현상이 심심치 않게 발생했고, 웃돈을 주고도 송아지를 구하지 못한 비육농가들은 빈축사로 몇 달을 그냥 보내야 했다. 

가축시장을 운영하는 축협의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부족한 출장두수 때문에 소를 구하려 동분서주해야 했고,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인한 시비, 개월령 둔갑 등으로 인한 문제, 소를 구하지 못한 농가들의 푸념까지 고스란히 담당직원들이 떠안아야 했다.

한 축협담당직원은 “작년 상반기 생각하면 지금도 고개를 저을 정도다. 장이 열리지 않는 날은 소를 구하기 위해 전화통을 붙들고 살아야 했고, 장이 열리는 날은 과열 경쟁으로 인한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송아지가 부족해 생기는 일이니 직원들이 어찌할 수 없음에도 결국 농가들의 불만은 우리 몫 이었다”고 말했다.

한 한우비육농가는 “장이 설 때마다 송아지 값이 올랐다. 이번 장에 200만원이던 것이 다음 장에서는 250만원이 됐고, 그 다음 장에서는 300만원이 됐다. 송아지의 자질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 것도 값은 터무니없이 높았고, 그나마도 구하지 못해 난리였다”며 “번식농가가 폐업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하는데 올해는 어떨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작년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우선 가임암소의 사육두수가 늘었고, 그로 인한 송아지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17년 3/4분기 가임암소 사육두수는 145만3천366두, 전년 동기 129만7천610두 보다 15만두 정도가 늘어났다. 송아지 공급량이 비례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공급량이 늘어나지만 시장상황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다수 농가가 일관사육으로 전환한 상황에서 가축시장에 나오는 송아지의 공급량은 그 다지 많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자급 송아지가 많아진 만큼 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은 작년보다 치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송아지 공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지난해 대란을 겪으면서 송아지 생산량이 많이 늘었다. 이렇게 늘어난 송아지가 시장으로 나올지는 의문이다. 다만 전체적인 공급량이 늘어난 만큼 시장에서의 구입수요가 줄어들게 되고, 그만큼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작년 돼지도축 1천671만두 (축산신문 - 2018.1.10.)


지난 한해 돼지도축두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소폭이긴 하나 상위등급 출현율도 상승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돼지도체등급판정실적은 지난해 12월 145만3천968두로 전년동월에 비해 4.8% 감소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서도 9.2% 적은 규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암퇘지 841만5천110두, 수퇘지 10만1천643두, 거세 819만6천5두 등 모두 1천671만2천758두에 대해 등급판정이 이뤄지며 이전까지 돼지도축두수가 가장 많은 시기로 기록돼 왔던 전년(2016년)의 1천652만4천269두 보다도 18만8천489두(1.1%)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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