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7년 12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7. 12. 3. 15:08
728x90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7년 12월 1주차)



⦿ 12월 축산관측 (농수축산신문 - 2017.11.29.)


한우는 연말 및 설 수요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돼지 역시 김장철과 연말 수요로 등급판정 마릿수의 증가에도 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한우, 연말 및 설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도매가격 상승

한우 1등급 기준 12월 도매가격은 도축마릿수 감소와 연말연시 수요가 예상돼 지난해 보다 상승한 kg당 1만6500~1만7500원으로 전망됐다. 내년 1~2월 한우 도매가격은 설 수요로 12월보다 상승한 1만7500~1만8500원으로 예측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거세우 출하예정 물량이 적어 12~2월 한우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동기 20만4000마리보다 1.4% 감소한 20만1000마리로 예상된다. 이같은 도축마릿수 감소와 1세 이상 사육마릿수 증가로 12월 한우 사육마릿수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284만4000마리로 관측됐다.

한편 11월 도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2등급 이상의 한우를 출하하는 농가에선 경영비 이상의 가격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8.3% 달해 한우 거세비육 농가 대다수가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 전망

돼지 사육마릿수의 증가로 12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증가한 154만마리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12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2% 증가한 8만1000톤으로 예상됐다.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에도 김장철 및 연말 수요 등으로 12월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해 동월 수준으로 전망, 돼지 지육가격은 탕박 기준 kg당 평균 4300~4600원으로 예측됐다. 농경연은 중기선행관측으로 내년 1~5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711만마리로 지난해 동기보다 1.3% 증가한 37만7000톤 내외로 전망했으며,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내년 1~2월 지육가격은 4300~4600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내년 1~5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 동기보다 19.4% 감소한 15만톤으로 전망된다.


# 젖소, 4분기 원유 생산량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

젖소 2세 이상 사육마릿수 감소와 때 이른 추위로 4분기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소폭감소할 것으로 예상, 4분기 원유 생산량은 50만4000~50만9000톤으로 전망됐다. 또 내년 1분기에는 2세 이상 사육마릿수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원유 생산량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51만5000~52만톤으로 추정됐다.

한편 3분기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1% 감소했으며, 이는 여름철 더위 스트레스로 가을 도축마릿수의 증가와 함께 9월 백신 일제 접종으로 착유우 생산성이 저하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제품 수입량은 59만2000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3% 증가했으며, 유제품 소비량은 108만1000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6% 증가했다.



⦿ 한우 구매 이유는 맛·안전성 (농업인신문 - 2017.12.1.)


최근 우리나라에서 외국산 쇠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한우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광역·특별시에 거주하고 수입 쇠고기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소비실태 조사를 한 결과, 가격 만족도가 5점 만점 중 3.84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맛’(3.70점)과 ‘안전성’(3.52점)이 그 뒤를 따랐다. 전반적 만족도는 3.72점이었다.

수입 쇠고기를 주로 구매하는 소비자 471명에게 구매 이유를 질문한 결과, 88.7%인 418명이 ‘가격’이라고 대답했다. 국내산 쇠고기를 주로 소비하는 223명 가운데 33.6%인 75명이 한우 구매 이유로 ‘맛’을 꼽았다. 원산지(27.8%·62명), 안전성(26.0%·58명), 가격(11.2%·25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수입 쇠고기 시장 점유율은 2014년 51.9%, 2015년 54.0%, 2016년 62.3% 등으로 매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수입 쇠고기 원산지별로 구매율을 보면 호주산이 61.7%(617명)로 가장 높았고, 미국산 (30.7%·307명), 뉴질랜드산(5.5%·55명), 캐나다산(2.1%·21명) 등이다.

원산지별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격 측면에서 미국산 만족도가 3.90점으로 호주산(3.83점)보다 높았다.



⦿ 돼지고기 원산지, 첨단 과학기술로 가려낸다 (매일경제 - 2017.12.3.)


돼지고기 원산지를 과학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3일 '이화학적 분석법'을 활용한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화학적 분석법은 유기성분 혹은 무기성분의 함량 차이를 활용해서 분석하는 방법이다. 

농관원에 따르면 외국산 돼지고기가 국산보다 2배 이상 가격이 낮아 단속에도 불구하고,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돼지고기의 원산지 위반에 따른 피해 규모만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동안은 돼지고기의 원산지 단속이 주로 육안 식별에 의존해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위반 사례를 적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 돼지고기는 통상 전 세계적으로 육성하는 품종이 똑같아 유전자 분석으로는 국산·외국산 간 판별이 어렵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새롭게 개발된 원산지 판별 기술은 유전자가 같더라도 국가별로 사료나 기후 등 사육환경이 서로 달라 유기성분 함량 등 육질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활용한 방법이다. 

'근적외선분광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사용해 돼지고기 시료 내 유기 및 무기성분 분석을 통해 원산지를 판별한다. 

이에 농관원은 "새로 개발된 판별 기술은 원산지 표시 위반 관련 분쟁이 발생하면 객관적 증거 확보를 하는 데 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