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5월 3주차)
⦿ FAO 육류가격지수 상승 국제적 소비 늘어가격 오르막 (농수축산신문 - 2017.5.19.)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육류가격 지수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육류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FAO의 식품가격 지수에 따르면 2017년 식품가격 지수는 1월 174.6, 2월 175.5, 3월 171.2, 4월 168 등으로 올해 초 다소 상승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육류가격 지수는 1월 158.8 2월 161.2 3월 163.8, 4월 166.6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FAO 식품가격지수는 2002~2004년 평균가격 100을 기준으로 비교한 수치이다.
이 같은 현상은 유럽연합 국가에서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했고, 특히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입량이 늘어나는 등 국제적으로 소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협 축산경제가 발표한 해외 축산정보에 따르면 축산물 품목별로 추세를 보면 쇠고기 가격은 2014년 이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U의 생산량이 둔화된 가운데 한국,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일본 등 많은 국가에서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육류공급 부족 문제는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농식품부, 축산물 가격 의무신고제 검토 본격화 (한국농어민신문 - 2017.5.20.)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물 가격 의무신고제를 검토하고 나섰다. 축산물의 유통가격을 보다 투명하게 들여다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농림축산신품부는 최근 ‘축산물 가격 의무 신고제’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국내산은 물론 수입산 등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축산물의 가격정보 전파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지와 도매, 소매 등 각 유통단계별 가격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의지다. 또한 시장참여자의 합리적인 선택 기준을 제공하고 가축질병 발생 등에 따른 축산농가에 대한 객관적인 보상기준도 필요하다는 게 배경이다.
실제 산지 출하에서부터 도소매 단계까지 각 단계별 신뢰성이 확보된 거래가격이 공개될 때 건전한 유통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이다. 또한 보다 객관적인 거래 기준 가격이 제시될 때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들의 불만도 최소할 수 있다. 유통에서 가격은 공급과 수급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연구용역의 내용으로 축산물 가격 의무신고제 여건 분석, 국내 전후방 연관 산업 영향, 국가별 운영사례 및 시사점, 국내 유사사례 등을 과업내용으로 제시했다. 특히 가격 의무신고제 도입에 필요한 법령 개정 사항도 포함시켜 연구용을 토대로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처럼 농식품부의 축산물 유통가격에 대한 정보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축산물의 경우 축종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중간 유통단계에서 중심을 잡을 기준가격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축산유통 관련 학계 관계자는 “한우의 경우 공판장 등 공공 도매유통 점유 비중이 절반 정도 때문에 기준가격이 형성되는 정보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돼지와 닭 등은 도매가격 정보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 “치솟은 삼겹살값…소비자 부담 덜어주자” (축산신문 - 2017.5.19.)
양돈업계가 삼겹살 소비자가격 안정을 위한 민간차원의 대책마련에 고민하고 있다.
산지가격 상승과 함께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르자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출하두수 감소와 함께 행락철 연휴 등에 따른 수요증가의 여파로 연휴가 끝나는 5월 셋째주부터 급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2015년 5월7일과 2016년 5월16일에 삼겹살 소비자가격이 각각 kg당 2만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는 5월 징검다리 황금연휴로 이러한 추세가 두드러지면서 지난 15일 현재 돼지 지육가격은 탕박기준 5천134원으로 전년동기 8%가 상승했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kg당 평균 2만2천210원을 기록, 무려 19.9%가 상승하며 지육가격 보다 더 높은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삼겹살 가격안정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고 다양한 접근방안을 모색했다.
양 단체 관계자들은 그간의 추세를 감안할 때 지육가격과 삼겹살가격이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 내달 중순경 최고점에 도달한 뒤에도 7~8월까지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에 따라 시기별 안정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고 모두 3단계에 걸친 삼겹살 가격안정대책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1단계(5월22~6월2일)로 농협 하나로마트, 그리고 농가직영 식육점을 중심으로 한 한돈인증점과 연계해 할인 행사를 전개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2단계(6월5일~6월16일)는 한돈농가에 대한 비육돈 조기출하 캠페인과 함께 할인행사 범위를 전국의 대형마트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한돈자조금의 TV광고 등 각종 홍보행사도 일시 중단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3단계(6월19일~6월30일)에는 한돈농가와 양돈조합의 지급률 자율조정 캠페인도 검토, 육가공업계로 하여금 소매단계 공급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되 할인행사 참여 한돈인증점을 일반 식당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다만 국내 높은 시세가 자칫 무분별한 돼지고기 수입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아래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 등을 통해 적정물량만을 들여올수 있도록 계도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양단체는 추가 실무회의 등을 거쳐 가격안정대책안을 곧 확정, 실행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삼겹살가격 상승은) 계절적 요인이 강한데다 시장수급 상황에 따른 것인 만큼 가격안정 대책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다만 한돈을 사랑하고, 아껴준 소비자와 상생차원에서 생산자가 할수 있는, 가능한 실효성 높은 방법을 모색해 보자는 게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하게 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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