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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6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7. 6. 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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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6월 3주차)

 


⦿ 비거세 한우 새로운 시각서 접근을 (축산신문 - 2017.6.16.)


한우는 거세 고급육이 시장을 주도해 왔고, 비거세우는 소위 말하는 뒤떨어진 농가들이 사육하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거세우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포화상태인 한우고급육 시장과는 별도로 수입쇠고기와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중저가형 한우고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비거세우는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산비와 경영비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본 결과 비거세우 24개월령 출하 시 수익성이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6개월령 송아지를 구입해 17개월을 사육한 다음 출하하면 수익이 가장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와 같이 송아지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상황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비거세우도 수익구조가 나쁘지 만은 않다고 일부에서는 말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한우 비거세에 대한 수익성을 분석해보면 평균 2등급 정도만 받을 수 있으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농가의 판단에 맡겨야 할 문제지만 다양한 사육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한우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우 비거세우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한우에 대한 특별한 소비층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때문에 한우의 고급육 전략 또한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라 말한다. 하지만 특별한 소비층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 한우고기의 생산량이 많아지게 되면 한우생산기반은 위협받게 되고, 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급락하게 되면 농가들은 생계를 위협받게 된다. 이로 인한 문제가 한우산업의 존폐로까지 이어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우비거세우에 대한 필요성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부터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 돼지도축두수 다시 증가세 (축산신문 - 2017.6.14.)


잠시 주춤하던 돼지도축두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도체등급 판정실적은 지난 5월 암퇘지 69만3천435두, 수퇘지 8천461두, 거세 66만6천376두 등 모두 136만8천272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의 134만9천247두 대비 1.4%, 전월의 134만3천520두 대비 1.8%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이뤄진 돼지 도체등급판정은 암퇘지 350만7천121두, 수퇘지 4만1천498두, 거세 343만1천27두 등 총 697만9천646두에 달하며 전년동기(619만7천897두) 대비 0.9%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돼지 등급별 출현율은 1+등급 29.6%, 1등급 34.8%, 2등급 31.4%. 2등급 4.3%를 기록했다. 상위등급(1+, 1등급) 출현율이 64.4%로 1년전과 비교해 0.3%P 하락했다.

 


⦿ 닭고기價 ‘반토막’…복특수 실종 우려 (농수축산신문 - 2017.6.14.)


AI(조류인플루엔자) 재발로 인한 소비 위축과 닭고기 물량 회복이 맞물리면서 닭고기 산지가격이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올해 복경기(초복 7월 12일)에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닭고기 가격은 지난달 31일까지 대닭 기준 2500원까지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에 들어서면서 하락세로 전환되며 약세를 유지, 지난 13일 대닭 기준 1400원까지 하락했다. 닭고기 산지가격이 지난달 31일부터 매일 100원씩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최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이같은 가격하락은 지난해 발생한 AI로 인한 이동제한이 지난달 13일에 전면 해제되면서 농가들이 비슷한 시기에 병아리를 입식, 약 한 달의 사육기간이 지나 현재 출하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지난 AI의 영향으로 각 육계계열업체에선 경쟁적으로 종계입식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돼 향후 닭고기 가격의 전망도 밝지 않다.
실제로 양계협회의 육계수급예측 기초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5월 육용 종계 육성계는 371만마리, 성계는 486만4000마리로 지난해 대비 각각 14.7%, 4.2% 증가했다.
아직 높은 노계비율로 산란률이 감소해 병아리 공급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육성계 등 종계입식 비율이 높아 닭고기 공급이 과잉돼 생산비 이하로 가격이 형성됐던 지난해보다도 종계가 초과된 상황이다.

김재홍 양계협회 경영정책국장은 “현재 종계의 입식과잉, 환우 등으로 인해 닭고기 물량이 닭고기가 넘쳐났던 지난해 수준의 90%까지 도달했다”며 “따라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복특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 2일 AI가 재발함에 따라 닭고기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점도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닭고기 공급이 다소 많은 상황에서도 닭고기 대목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공급량만큼의 소비가 복경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AI 재발로 소비가 위축, 가격 하락이 앞당겨 진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 BBQ, 교촌치킨 등 치킨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도 소비 위축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게 가금단체들의 의견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치킨프렌차이즈점 간의 가격담합이 있었는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학 한국육계협회장은 “협회 회원사를 통해 조사한 결과 유통업체 주문량이 20~25%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AI 재발, 잇단 치킨가격 인상 등에 따른 인한 소비 감소가 닭고기산업 전체를 흔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2만원대 치킨 불매 운동 등 닭고기 산업안정화를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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