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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4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7. 4. 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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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4월 3주차)

 


⦿ 한우농가 수익 ‘곤두박질’ (축산신문 - 2017.4.12.)

 


1분기 한우농가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한우농가의 수익은 전년대비 두당 약100만원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우 출하두수는 10만1천103두였다. 설 명절이 있었던 1월에는 4만5천208두 2월에는 2만3천359두, 3월에는 3만1천536두가 출하됐다. 1B등급이상의 평균 경락가격은 1만5천955원/kg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한우 출하두수는 10만4천152두로 올해보다 3천두 정도 많았음에도 평균경락가격은 두당 1만8천325원/kg으로 나타났다.
두당 가격으로 환산(도체중 430kg 기준)하면 올해가 지난해보다 약 100만원 정도 수취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추산된다.
출하두수가 줄어들었음에도 경락가격이 낮아진 것은 소비둔화로 인한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해 설 명절 특수가 사라졌고, 장기간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은 한우산업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분기인 2016년 4/4분기보다도 수익성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년 4/4분기의 평균 경락가격은 1만7천114원/kg이었다.
한 전문가는 “소비부진으로 인한 경영악화가 한우 농가들을 매우 힘들게 하고 있다. 출하두수가 줄었음에도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장기적으로도 한우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며 “제도적으로 소비를 막고 있는 청탁금지법의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우산업의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 1분기 돼지 도축두수 역대 최대 (축산신문 - 2017.4.12.)


올해 1분기 돼지도축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도체등급판정실적은 지난 3월 150만6천876두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1~3월) 도체등급판정 실적은 암퇘지 213만7천190두, 수퇘지 2만4천904두, 거세 210만5천760두 등 총 426만7천854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도체등급판정물량으로 기록돼 왔던 전년동기의 421만7천806두 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상위등급 출현율도 소폭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출현율을 살펴보면 1+등급 29.2%, 1등급 34.6%, 2등급 31.9%, 등외 4.3%를 각각 기록했다. 상위등급(1+, 1등급) 출현율이 63.8%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0.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 한달만 보면 1+등급(30.1%)이 30%대를 돌파하며 65% 육박하는 상위등급 출현율을 보이기도 했다. 

 


⦿ 한우소매가격 소폭 하락 (축산신문 - 2017.4.12.)


1분기 한우소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경제연구원(원장 석희진)에 따르면 올 1분기 수도권의 소매점 1+등심 판매가격 100g당 평균 1만1천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2016년 4/4분기 가격인 1만1천250원 보다 210원이 내린 것이다.
1+등급 안심의 경우도 올해 1분기 가격은 1만2천430원으로 전분기 1만2천451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소매가격 하락은 소비부진으로 인한 영향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축산경제연구원은 매달 농협하나로클럽, 백화점, 할인점 등 소매점의 한우고기 판매가격을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 “한우고기 생산 ‘투 트랙’으로” (축산경제 - 2017.4.14.)


한우산업의 안정적 사육기반 유지와 자급률 하락을 막기 위해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소비형 한우 고기를 생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우 생산농가들은 이미 고급화와 대중화 양방향으로의 시장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목표자급률 설정, 비거세우 및 미경산우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얼마나 생산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생산자들은 계획적인 생산을 통해 대중소비형 한우를 공급해야 하며 이는 정부가 적정 사육마릿수를 설정해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2일 열린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에서 김홍길 회장은 “한우 자급율이 37%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더 이상의 소비시장을 수입육에 잃지 않기 위해서는 투트랙 전략이 절실하다”면서 “생산 목표를 정해 계획생산을 하고 수입육과 경쟁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우산업이 수입육과 맞서기 위해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온 가운데 국내 소고기 시장에서 한우가 민족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시장의 다변화와 물밀 듯이 밀려오는 저가 수입육 시장에서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소비 시장에서 수입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고급화를 통한 육질형 고기 생산에 집중된 생산채널을 육량형 고기 생산 등으로 다변화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한편으로 우려의 시각도 내비췄다.
제대로 된 계산 하에 계획생산을 하지 않을 경우 비거세우 장려 정책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목표설정에 있어서 자급율을 고려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인배 한국농촌경제연구위원은 “2000년대 초반에 자급율이 50% 이상 되었을 때 오히려 한우 가격은 폭락했다”면서 “적정가격을 유지하면서 자급율을 유지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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