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4월 5주차)
⦿ 축산물 가격보고 산다 (농수축산신문 - 2017.4.26.)
소비자들의 축산물 구매고려 조건 중 '브랜드'에 대한 비중은 급락한데 반해 '판매가격'에 대한 비중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농협경제지주 의뢰를 받아 소비자 1000명과 유통바이어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 축산물 소비행동 및 브랜드 인지도 조사 연구’ 결과 3년 전인 2013년 조사 때보다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기준이 브랜드보다는 ‘품질·가격’을 고려하는 성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기준을 묻는 질문에 브랜드라고 응답한 이는 2013년과 비교해 쇠고기는 11.2%에서 2.1%로, 돼지고기는 11.2%에서 3.1%로, 닭고기는 15.7%에서 9.1%로, 달걀은 15.2%에서 5.8%로, 우유는 26.1%에서 22.4%로 급락했다.
반면 판매가격의 경우 쇠고기는 14.9%에서 24.3%로, 돼지고기는 15.8%에서 23.7%로, 닭고기는 14.7%에서 22.4%로, 달걀은 18.6%에서 26.1%로, 우유는 19.2%에서 25.2%로 크게 증가했다.
품질에 대한 구매기준은 2013년과 비슷한 20% 후반대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유통바이어들도 축산물 유통시 품질(33.5%)과 가격(26.7%)을 가장 높은 구매 판단 기준으로 꼽았으며, 2013년 19.9%였던 브랜드 인지도의 경우 9.6%로 절반 이상 하락했다.
이와 함께 축산물 안전과 관련해선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식품 구입시 우려사항으로 ‘위생·안전’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64.2%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소비자 10명중 9명 이상(92.4%)이 ‘축산물에 항생제가 잔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유통바이어 역시 60.8%가 항생제 잔류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밖에 소비자가 축산물을 구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우고기는 88.8%, 국내산 돼지고기는 37.5%가 ‘가격’때문이라고 답해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혜영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본부장은 “이번 연구결과에서 보듯 이제는 과거처럼 브랜드만을 내세워 소비자의 선택을 바랄 수 없다”며 “산업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가성비를 고려하는 소비행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축산업계도 경기침체와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기존 마케팅이나 판매전략을 수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 우 가격 '약세' 돼지고기·육계·계란 '강세' (한국농어민신문 - 2017.4.29.)
국내산 쇠고기의 시장공급 물량이 다소 증가하는 반면 소비는 위축돼 한우 도매가격은 약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돼지는 등급판정 및 경락 마릿수가 평년보다 감소하고 연휴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육계 또한 병아리 생산 감소로 닭고기 공급량이 줄어드는 한편 산지 가격은 상승했고, 지난해보다 오른 계란가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관측을 발표했다.
▲한우 당분간 약세 지속=5월 이후 한우의 도매가격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산지 송아지가격 또한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늘지만 침체된 소비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5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이 4월 평균 1만6705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1~22일) 한우 등급판정 마릿수가 5.1% 증가로 돌아섰고, 출하대기 물량이 증가하며 5~6월 도축도 2.1% 내외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72.4%를 기록하고 있다.
산지가축시장 송아지 평균가격은 4월 22일 기준 수송아지 333만원, 암송아지 278만원이었는데, 한우도매가격 약세로 인해 송아지 가격도 지난해보다 낮을 전망이다.
1~3월 누계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8만6000톤으로 집계됐고, 5~6월에는 지난해 수준의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측된다.
▲돼지고기 지난달보다 상승 전망=돼지 사육마릿수는 3월 기준 지난해보다 많은 1030~1050만 마리 내외로 추정됐고, 6월에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1040~1060만 마리로 전망된다. 돼지경매는 지난 4월(1~23일)에 하루 평균 4950마리가 경락돼 지난해보다 16.1% 감소했다.
5월에도 국내 생산은 감소할 전망이다. 징검다리 휴일 등으로 작업 일수가 줄고 지난해 여름 폭염피해로 생산성이 저하돼 5월 등급판정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130만 마리로 예측된다. 따라서 5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8% 감소한 6만9000톤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3만6000톤 정도 될 것으로 보여 5월 한 달 동안 돼지고기 총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많은 10만500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 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감소,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탕박 1kg 기준 5400~5700원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6~10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 기간 동안 등급판정 마릿수는 665만 마리로 지난해보다 2% 증가하고, 돼지고기 생산량도 2.1% 증가한 35만2000톤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육계·계란 가격 강세=5월 육계 사육 마릿수는 8605만 마리로 지난해보다 9.8% 감소하고, 도계 마릿수 또한 10.1% 줄어든 7758만 마리로 전망된다. 따라서 5월 육계 산지가격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1kg당 1800~2000원 정도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9월 이후에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종계 입식 마릿수가 전년보다 4.5% 증가했지만 오는 8월가지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지난해보다 평균 7.3%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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