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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0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10. 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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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0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0월8일~10월12일) (농민신문 - 2018.10.17.)


10월 첫주 소값 상승 영향으로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한우 관련 축제가 많이 열려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급격히 증가한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우는 지난주 대비 24.9% 증가한 총 7385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kg당 1만9050원으로 206원 내렸다.

1㎏당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192원 하락한 2만2326원 ▲1++B 등급은 1208원 내린 2만1171원 ▲1++C 등급은 215원 떨어진 1만9800원 ▲1+B 등급은 155원 하락한 1만9936원 ▲1B 등급은 1008원 상승한 1만8752원 ▲2B 등급은 19원 상승한 1만5509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지난주 대비 54.7% 늘어 총 464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305원 상승한 1만1798원이었다. ▲2B 등급은 142원 상승한 1만2304원 ▲3B 등급은 387원 하락한 1만556원을 기록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0월8일~10월12일) (농민신문 - 2018.10.17.)


가을이 되면서 돼지의 사료섭취량이 증가하고 성장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관련 축제가 많이 열리는 한우나 제철을 맞은 대하의 소비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돼지고기 소비는 줄어 값이 떨어졌다.

돼지는 총 2만6257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400원으로 지난주보다 433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1966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172원 하락한 1855원이었다.



⦿ 가을 돈가 바닥 쳤나 (축산신문 - 2018.10.17)


돼지가격이 추석 연휴를 전후로 연일 하락, 지육kg 4천원대가 붕괴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양돈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제주제외)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18일 kg당 4천906원에 형성되며 전일보다 320원 빠진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리막길을 탔다. 이같은 추세는 추석 연휴를 지나고 도매시장 거래가 정상화된 이달 1일에도 이어지면서 급기야 지난 12일에는 돼지가격이 3천원대로 내려앉기도 했다.

3천원대의 돼지가격은 지난 3월12일 이후 7개월여만이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소비부진 추세속에서 지난 여름 폭염과 추석 연휴 도축작업 중단으로 인해 출하 지연된 물량이 정상출하돈군과 맞물리면서 돼지공급량이 급증, 가격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지난 16일 “이번주까지도 과체중돈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출하지연의 여파로 양돈현장에 잉여물량이 적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추석연휴 이전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돼지가격이 형성되다 보니 최근의 하락폭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은 많지 않다.

일각에선 돼지가격이 금주 중에 바닥을 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부진과 원료돈 구매가격 부담으로 육가공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고는 하나 기본적인 가동률은 유지해야 하는 만큼 작업량 조절을 지속하기는 어렵다”며 “더구나 돼지가격이 하락하며 원료돈 구매부담도 다소 줄은 만큼 육가공업계의 작업량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 PED 여파에 따른 자돈폐사, 유난히 심했던 여름철 폭염피해로 인해 4분기 돼지 출하량이 잠재력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시각도 돼지가격 반등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다른 도매시장 관계자는 “사실 중도매인들에 의해 도매시장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전체적인 시장상황이 곧바로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큰 폭은 아니더라도 도매시장에 대한 출하추세에 따라 내주 부터는 돼지 가격이 오름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15일 전국 돼지평균가격이 지육kg당 3천718원에 형성, 지육kg당 83원이 상승, 이같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어  향후 가격추이에 양돈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유럽산 쇠고기 내년 수입 전망…한우산업 피해 우려 (농민신문 - 2018.10.15)


네덜란드·덴마크산 수입위생조건이 국회 제출안대로 제정되면 30개월 미만의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만 수입된다.

당장은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들 나라의 쇠고기 수출산업 규모가 크지 않아서다. 실제로 네덜란드·덴마크가 지난해 일본에 수출한 쇠고기는 131t에 불과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론 얘기가 달라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네덜란드·덴마크를 시작으로 유럽 내 다른 축산강국들이 국내시장을 공략하면 한우산업의 피해는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이같은 우려는 EU산의 가격경쟁력에 근거를 두고 있다. 유엔(UN)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6년 EU산 쇠고기의 평균 수출가격은 1㎏당 5.04달러다. 이 가격은 미국산의 71%, 호주산의 88%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지난해 ‘SPS 조치 해제에 따른 EU산 쇠고기 수입 개방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2019년 수입규제가 풀린다고 가정했을 때 EU산은 2028년까지 연간 2만9000~17만2000t이 수입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전체 쇠고기 수입량이 34만여t임을 고려하면 적은 양이 아니다. 한우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우의 품질 고급화와 더불어 위생 안전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EU산 쇠고기가 본격 수입되면 쇠고기 자급률 하락은 물론 가축질병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한우업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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