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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1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11. 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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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1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0월29일~11월2일) (농민신문 - 2018.11.7.)


산지에 출하대기 물량은 많이 있지만 최근 경매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출하량이 급감했다. 이 때문에 경락값이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 부진이 이어지는 탓에 상승세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는 전주 대비 24.4% 감소한 총 6872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kg당 1만8223원으로, 301원 올랐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90원 상승한 2만1103원 ▲1++B 등급은 721원 오른 2만435원 ▲1++C 등급은 420원 상승한 1만8957원 ▲1+B 등급은 294원 오른 1만8988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총 558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98원 오른 1만975원이었다. ▲2B 등급은 18원 하락한 1만1545원 ▲3B 등급은 145원 오른 9995원을 기록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0월29일~11월2일) (농민신문 - 2018.11.7.)


기온이 떨어지면서 고가 부위인 삼겹살·목살 등 구이 부위 소비가 감소했다. 가을 농번기로 지역 모임이 줄어든 것도 소비를 위축시켜 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돼지는 전주 대비 4.9% 감소한 모두 2만7569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771원으로 전주보다 191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2203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값은 57원 상승한 2013원이었다.



⦿ 고공행진 산지 소 값 한풀 꺾여 (축산신문 - 2018.11.9)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한우산지 송아지 가격이 식어가는 분위기다.

연초 이후 꾸준하게 400만원대를 유지하던 숫송아지의 가격은 10월 중반 이후 300만원대로 떨어졌다. 암송아지 가격도 300만원 초반대로 낮아졌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숫송아지 가격이 400만원대 이하로 떨어진 적은 없다. 

10월18일 산지 한우 숫송아지의 평균거래가격은 400만6천원으로 이후부터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11월6일 현재 숫송아지의 평균가격은 373만7천원이다.

암송아지의 가격은 320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11월6일 현재 가격은 313만5천원이다.

가격 하락의 이유는 한우농가의 입식수요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우송아지 가격은 소규모 번식농가의 수가 줄어들면서 수요를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을 유지해왔다. 번식과 비육을 함께 하는 일관사육농가들이 늘어났고, 가축시장은 송아지 생산두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송아지가 부족한 기현상이 발생됐다.

일관사육농가의 경우 좋은 형질의 송아지는 농장 자체에서 비육을 하고, 형질이 떨어지는 송아지를 시장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송아지의 자질 또한 전반적으로 나빠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번식농가의 붕괴가 가져온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 “먹기 편해야 산다”…한우 부위별 소비 양극화 심화 (농민신문 - 2018.11.5)


1인 또는 맞벌이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식생활 패턴도 급격히 간소화되고 있다. 한우 역시 요리해서 먹기 간편한 부위 위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밥상의 필수 요소였던 ‘국’을 먹는 습관이 줄어들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스테이크’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게 대표적이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 부위의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거리·불고기용 정육 비중은 감소하는 등 부위별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이마트에 따르면 등심·안심·채끝 등 주로 구이용으로 소비되는 부위의 매출 비중은 2016년 31%에서 올해 40%로 9%포인트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양지·사태 등 국거리·불고기용으로 쓰이는 정육의 매출 비중은 23.8%에서 18.7%로 5.1%포인트 감소했다.

우족·사골 등 부산물은 정육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가 변해 이제 집에서 7~8시간가량 끓여야 하는 사골 등을 찾는 소비자가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비 양극화는 가격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분석한 전국 도매시장의 올해(10월31일까지) 한우 부분육 1㎏당 평균 경락값(1등급 기준)을 보면 안심은 6만8371원으로 2년 전(5만9458원)보다 15%가량 비싸졌다. 등심과 채끝 가격도 각각 약 12%, 15% 상승했다.

하지만 주로 국거리용으로 쓰이는 양지는 같은 기간 3만5504원에서 3만5702원으로 소폭 올랐을 뿐이다. 심지어 사태는 2만5824원에서 2만868원으로 떨어졌다.

과거 영양식 재료로 인기를 끌었던 부산물은 더 하락했다. 사골값은 3738원으로 10년 전인 2008년(9300원)에 비해 60%가량 폭락했고, 우족도 6321원으로 10년 전(1만3253원)에 비해 반값 이하로 떨어졌다. 안심값이 10년 전(3만5573원)에 비해 두배 가까이 상승한 것과 상반된 현상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좀 과장하면 소를 마리단위로 구매하는 중도매인들은 소량의 구이용 부위를 팔기 위해 비인기 부위까지 사는 꼴”이라면서 “대부분 육가공업체의 창고는 팔리지 않는 부산물로 가득 채워져 있다”고 하소연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유통업체들은 비인기 부위의 부진을 구이용에서 보전할 수밖에 없다. 인기 부위 가격이 갈수록 높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례로 소 한마리에서 안심· 등심·채끝 세 부위가 차지하는 양은 10~20%에 불과하지만 가격 비중으로는 50%가 훌쩍 넘는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외국산 쇠고기로 갈아타는 소비자가 늘어 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한우 구이용 부위의 가격이 치솟을수록 외국산 쇠고기의 가격경쟁력이 더 높아지는 구조여서 그렇다.

전문가들은 한우의 비인기 부위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상품 및 요리법 개발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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