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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0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10. 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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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0월 1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9월17일~9월21일) (농민신문 - 2018.10.5.)


추석(9월24일)을 앞둔 마지막주에는 중대형 유통업체의 선물세트용 물량 구매는 거의 끝나고 소규모 정육점용 납품물량 위주로 구매가 이뤄져 전주에 비해 수요가 급감했다. 그럼에도 도매시장 경매가 9일(9월22~30일)이나 없기 때문에 미리 재고를 확보하려는 중도매인들이 많아 가격이 다소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한우는 명절 2주 전(9월10~14일) 대비 18.8% 감소한 총 1만1343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8995원으로 728원 내렸다.

1㎏당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454원 하락한 2만2277원 ▲1++B 등급은 369원 내린 2만1276원 ▲1++C 등급은 585원 떨어진 1만9698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779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408원 하락한 1만931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9월17일~9월21일) (농민신문 - 2018.10.5.)


돼지고기 출하량은 크게 증가했다. 그렇지만 돼지고기는 명절에 제수용으로 쓰이지 않는 탓에 수요가 뒷받쳐주지 못하면서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돼지는 총 3만1555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5072원으로 전주보다 657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1823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223원 하락한 2037원이었다.



⦿ 10월 돈가 당초 예상보다 높을 듯 (축산신문 - 2018.10.1)


이달의 돼지가격이 당초 예상보다는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돼지관측’ 을 통해 이달의 돼지 평균가격을 지육 kg당 4천~4천300원으로 내다봤다.

지육 kg당 4천원대에 미치지 못하며 지난해 보다 낮게 형성될 것이라던 이전까지의 전망을 상향조정한 것이다.

농경연은 공급 보다는 수요측면의 변수를 그 배경으로 지목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이달의 돼지등급판정마릿수는 하루 평균 7만6천500~7만7천500두로 지난해 보다 0.6~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이 변수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돼지고기 수입 역시 주요 수출국의 가격하락에 따라 전년동월 보다 증가한 2만3천톤에 이르며 전체적인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농경연은 그러나 지난 여름 폭염에 따른 증체 지연으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육가공업계가 원료육 구매를 확대하면서 돼지가격은 당초 전망과는 달리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경연의 한 관계자는 “폭염과 각종 질병의 여파로 국내 돼지생산량에 대한 전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ASF로 인해 국제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의 심리적 동요가 감지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추석 이후 한우가격 어떻게 될까? (축산신문 - 2018.10.4)


추석이후 한우고기 소비전망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의 영향이 나타나지 않을까 한우농가들 또한 가격 동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 이력제 기준 9월 한우사육두수는 295만6천733두로 파악되고 있다. 300만두에 육박하는 사육두수로 농가들의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유통소비현장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

우선 추석 명절 소비가 호조를 보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대형유통업체들 중 다수가 한우재고가 거의 남아있지 않을 정도고, 현재로서는 로스용 부위는 재고가 부족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판장의 휴무가 10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명절 전에 준비했던 물량이 소진되고, 이달 1일부터 다시 작업이 시작되면서 창고 채우기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유통업계에서는 한우고기의 소비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사골, 잡뼈, 꼬리 등 부산물의 소비에 무척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소비패턴의 변화로 인해 1인 가정이 늘어나고, 가정 내에서 뼈를 우려먹는 식문화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보양식으로도 뼈 부산물의 가치는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의 한 정육점 운영자는 “요즘 소 뼈 사가는 사람은 하루에 한명도 있을까 말까하다. 원래부터 찬바람이 불고나면 뼈가 좀 팔리는데 몇 년 전부터는 통 팔리지가 않는다”며 “우리도 뼈는 가공업체에 원가 이하의 가격에 넘기거나 반 값 할인으로 소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유통업계에서는 과거에 비해 뼈 부산물을 팔아 버는 돈이 1/5정도로 줄었다고 말하고 있다.


한 유통업체 대표는 “고기를 팔고 남은 뼈는 1년 내내 창고에 쌓아두게 된다. 유지비용만 해도 1년에 2천만원 이상이다. 그렇게 쌓아놓은 뼈 부산물을 헐값에 팔아 유지비용을 대고나면 결국 남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뼈 부산물이 원활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우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유통업체에서 소를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 창고가 뼈로 가득차서 소를 구매하기가 어려울 정도기 때문에 이런 뼈 부산물이 원활하게 소진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한우자조금이 단순한 고기 판매를 위해서만 예산을 쓸 것이 아니라 뼈 부산물 판매를 위한 부분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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