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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1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11. 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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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1월 4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1월12일~11월16일) (농민신문 - 2018.11.21.)


공급량 증가와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부진, 값싼 수입 쇠고기 인기 등의 영향으로 한우값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한우는 지난주 대비 12.4% 증가한 1만49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kg당 1만7872원으로, 634원 내렸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688원 하락한 2만960원 ▲1++B 등급은 495원 내린 2만102원 ▲1++C 등급은 519원 떨어진 1만8678원 ▲1+B 등급은 647원 하락한 1만8615원 ▲1B 등급은 829원 내린 1만7492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755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1만869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1월12일~11월16일) (농민신문 - 2018.11.21.)


구이 부위인 삼겹살과 목살 등의 판매량이 감소해 돼지 출하량이 줄었는데도 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돼지는 지난주 대비 2.5% 증가한 2만6254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841원으로 지난주보다 17원 올랐다. 모돈 기준 2198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값(박피)은 32원 상승한 2052원이었다.



⦿ 12개월령 거세해 25개월 때 출하육질 1~2등급 고기생산가능 (농민신문 - 2018.11.19)


사육기간과 생산비는 줄이면서도 기존과 비슷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한우 수소 사육방법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단기간 내에 육질 1~2등급의 중등급 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사육방법을 내놨다. 한우 사육마릿수가 2019년 320만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육방식 변화를 통한 수급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우 수소의 95.6%는 고급육 생산을 위해 6~7개월령에 거세해 30개월령까지 비육한다.

하지만 농진청은 비육기간을 줄이면서 중등육을 생산해도 소득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비거세 ▲12개월 반거세(정소 한쪽만 제거) ▲12개월 일반 거세(만기거세) 3개 집단으로 나눈 뒤 수소를 25개월령에 출하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출하체중은 비거세 800.5㎏, 반거세 763.3㎏, 만기거세 740.2㎏으로 비거세·반거세가 만기거세보다 무거웠다. 하지만 육질은 만기거세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세·반거세는 대부분 2~3등급, 만기거세는 1~2등급이였다. 이에 따라 비거세·반거세의 한마리당 소득은 100만원 미만에 그쳤다. 반면 만기거세는 232만6000원으로 31개월에 출하하는 전국 평균 소의 소득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고기의 주요 성분인 단백질 함량과 보수력은 비거세·반거세가 만기거세보다 높았다. 하지만 근내지방 함량은 만기거세가 더 좋았다. 만기거세의 근내지방 함량 수준은 12%로 미국산 쇠고기 중 가장 육질이 우수한 등급인 프라임(10% 이하)보다도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기 색의 밝기와 맛을 좌우하는 연도(연한 정도)·다즙성·향미(향과 맛)·기호도·단맛 등도 만기거세가 비거세·반거세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돈 소비불황 장기화 우려…업계, 대책 마련 분주 (농민신문 - 2018.11.21)


돼지고기 소비불황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동안 승승장구하던 돼지고기 지육값이 10월 둘째주부터 계속 주춤거리고 있는 탓이다. ‘김장철 특수’가 예상되던 11월에도 3000원대 가격이 이어지며 오를 기미가 안 보이자 양돈농가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농가에서는 생산비를 고려한 돼지고기 지육값 마지노선을 4000원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돼지고기 지육 1㎏당 경락값(탕박 기준)은 10월 둘째주 3964원, 셋째주 3730원, 넷째주 3764원을 기록했다. 다섯째주에는 3587원으로 2017년(3965원)이나 2016년(4189원)과 견줘보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10월에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월은 1년 중 돼지고기값이 가장 낮을 정도로 대표적인 비수기인 데다 출하마릿수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가격 하락으로 가공물량이 늘어나고 삼겹살·목살 등 수육용 고기의 소비가 많은 ‘김장철 특수’가 생기면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하지만 이런 예상과 달리 소비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최근 높아지고 있다. 소비 자체가 크게 줄었고, 돼지고기 수입량이 늘면서 한돈 가공육 수요가 생기지 않아서다. 11월 첫째주 돼지고기 경락값이 3824원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게 이런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준비해놓은 수급안정 예비비 투입이 2주가량 늦어지며 가격 하락에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한 것도 한 원인으로 꼽고 있다. 9월말 추석 직후 돼지고기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서 정부의 예산 승인이 연기된 탓이다.

문제는 앞으로 돼지고기값 상승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시장 침체가 심각한 데다 그동안 재고도 적체돼 냉동 덤핑물량이 시장을 주도하는 모양새”라며 “한돈 가공육 수요가 늘어도 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장철 특수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 역시 고개를 들고 있다. 김장을 하는 가구가 점차 줄어들 뿐 아니라 시기도 11~12월로 분산되면서 ‘특수’를 만들 만큼의 대량 수요가 발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 때문에 한돈자조금은 12월까지 한돈의 소비촉진 캠페인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한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돈몰’에서 이달 30일까지 김장 보쌈·수육 세트 등을 살 수 있는 4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12월3~28일 연말 수요를 노린 2+1 증정행사와 홈파티 기획상품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해 이달말까지 삼겹살·목심·갈비·앞다릿살 등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 한돈 소비량 증가로 이어져 가격이 회복되고 부위별 재고 적체 현상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의 한돈 이용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한돈 간편식’ 개발 및 판매확대를 위해 한돈자조금은 최근 SPC삼립·대상·도드람푸드·하남F&B 등 4개 식품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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