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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2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12. 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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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2월 1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1월19일~11월28일) (농민신문 - 2018.11.21.)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한 구이 부위 주 수요처인 식당 소비가 줄었다. 또 군사훈련 축소로 인한 정육 부위의 주 수요처인 군납물량도 감소했다. 이에 소값이 크게 하락하자 출하량이 급감했다. 그 영향으로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값이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  한우는 전주 대비 18.5% 감소한 7814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7990원으로, 118원 올랐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285원 상승한 2만1301원 ▲1++B 등급은 50원 오른 2만193원 ▲1++C 등급은 122원 상승한 1만8817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1월19일~11월28일) (농민신문 - 2018.11.21.)


24~25일 주말, 많은 가정에서 김장을 해 수육용 돼지고기 소비가 늘고 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불황과 김장이 간소화되는 추세 탓인지 수육용 돼지고기의 소비가 늘지 않았다. 이에 출하량이 감소했음에도 값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돼지는 2만4830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896원으로 전주보다 55원 올랐다. 모돈(박피 기준)은 2031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값은 32원 하락한 2020원이었다.



⦿ 한우 도매값, 내년 2월까지 상승 전망 (농업인신문 - 2018.11.30)


한우 = 12월부터 내년 2월 도축 마릿수는 거세우 출하예정 마릿수가 적어 전년보다 0.1~3.2% 감소한 20만5천~21만1천마리로 전망됐다. 설 수요 대비 도축 마릿수는 전년보다 출하예정 마릿수가 적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12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17,199원)보다 상승한 kg당 17,300~18,300원(생체 750kg 환산 800만원 내외), 내년 1~2월 도매가격도 전년보다 상승한 17,800~18,800원(생체 750kg 환산 822만원 내외)으로 예측됐다.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도축 마릿수 감소와 1세 이상 사육 마릿수의 증가가 예상돼 전년보다 2.3% 늘어난 293만9천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세 미만 마릿수의 증가로 내년 1~2세 마릿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내년 3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6% 증가한 287만5천마리로 전망됐다.

돼지 = 12월 돼지 사육 마릿수는 모돈수가 전년(105만마리)보다 0.2~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돈 생산도 늘어 전년 동월보다 1.1~2.9% 증가한 1,140~1,160만 마리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로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많은 150~154만마리로 전망됐다. 이에 돼지고기 생산량도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8만톤 내외로 예상됐다. 돼지 도매가격은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해 전년 대비 하락한 kg 당 3,700~4,000원으로 전망됐다.

내년 1~5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748만 마리로 예측돼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많은 49만 톤 내외로 예상됐다. 이에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점쳐졌다.



⦿ 이상육, 국내산 돈육시장 입지 위협 (축산신문 - 2018.11.30)


삼겹살과 함께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을 지탱해 오던 목심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

구제역백신 접종에 따라 이상육이 나타나면서부터다. 특히 이상육 발생이 여러 번 방송을 타면서 그 위상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근 축산물 판매대를 둘러보면 국내산 목심을 찾아보기 힘들다. 매장에서 “혹시 이상육 사고가 터질까봐” 미리 수입육으로 갈아타버리고 있는 것이다.

가격에서도 목심은 점점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목심가격은 삼겹살과 대동소이했다. 캠핑이 한창 유행할 때는 오히려 삼겹살 가격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셋 째주 목심가격(일반육 냉장, 공장출고가격 기준)은 Kg당 1만700원이다. 삼겹살 1만2천500원과 비교해 15% 이상 싸다.

실제 매장에서의 판매가격은 더 벌어진다.

덤핑 물량이 나올 때 목심은 6천원~7천원선에 거래되며 시장 질서를 크게 흐트려 놓았다. 육가공 업체들이 부득이 B목심으로 전환할 경우에는 또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지기 일쑤다. 이러한 빈틈은 수입육이 파상공세를 펼치는 빌미가 됐다.

올 3분기까지 목심 수입은 3만6천892톤으로 지난해 전체 3만7천622톤에 벌써 바짝 다가섰다.

목심 위상 추락은 이렇게 그냥 놔둘 일이 아니다. 목심 시장을 반드시 되찾아와야만 국내산 돼지고기 시장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고 양돈 업계는 설명한다.

올해 60%대까지 밀릴 것으로 예상되는 돼지고기 자급률을 다시 끌어올리려고 해도 목심 시장 활성화는 필수다.

특히 육가공 업체들은 그간 목심 등 선호부위를 통해 비선호 부위의 판매부진을 메워왔다.

그렇게 되지 않으니 적자 행보를 걷게 됐다. 올해 그 골이 깊어진 것도 목심 판매부진이 한몫했다.

이 추세가 더 길어지면 만성적자에서 헤매 일 수밖에 없다.

양돈농가에게도 큰 손실로 돌아온다. 당장 목심가격이 하락하면 정산비용이 줄어든다. 여기에 이상육이라도 나올 경우 두당 1만원~1만5천원 패널티를 물어야 한다.

결국 원인에서 풀어가야 한다는 것이 양돈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다.

목심 부위 이상육 발생을 최소화해 품질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문한다.

그 과정에서는 구제역백신을 잘 접종하고, 피내접종 등 기술적으로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육가공 업계 관계자는 “삼겹살과 목심은 국내산 돼지고기의 얼굴이다. 결코 내주거나 양보해서는 안된다”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돼지고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돈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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