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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6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6. 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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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6월 1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5월21일~5월25일) (농민신문 - 2018.5.30.)


공급량 확대를 위해 전국 대부분 도매시장이 22일 공휴일인 석가탄신일에도 정상경매를 했으나 물량 부족현상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거래물량이 주 5일 경매의 평균물량인 9000마리에 한참 못 미쳐 가격 고공행진은 지속됐다. 한우는 모두 7266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9885원으로 22원 내렸다. 1㎏당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278원 하락한 2만3273원 ▲1++B 등급은 41원 상승한 2만2673원 ▲1++C 등급은 182원 오른 2만1523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614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38원 하락한 1만448원이었다. ▲2B 등급은 58원 하락한 1만1186원 ▲3B 등급은 312원 내린 9400원을 기록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5월21일~5월25일) (농민신문 - 2018.5.30.)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돈가 상승을 예상한 육가공·유통 업체들이 재고물량을 늘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도매시장의 경매 마릿수는 감소해 가격은 4800원대를 축으로 소폭 등락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돼지는 모두 1만9773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806원으로 지난주보다 14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1853마리가 거래됐고, 1㎏당 가격은 78원 하락한 2033원이었다.



⦿ 6월 축산관측 (농수축산신문 - 2018.5.29.)


■ 한우, 1등급 도매가격 상승

6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이 도축마릿수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농경연에 따르면 6∼8월 도축마릿수는 거세우 출하예정 물량과 암소 도축 감소가 예상돼 전년 동기간 보다 3.5% 적은 16만4000마리로 전망됐다. 따라서 6∼8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한 ㎏당 1만7700∼1만8700원(생체 750㎏ 환산 818만원 내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도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송아지 가격 역시 지난해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1~22일) 6~7개월령 송아지 평균가격은 393만원, 암송아지 321만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5.3%, 5.4% 상승, 청탁금지법 시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에 대해 농경연은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기대수익을 고려해 신중히 송아지를 입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돼지

6월 돼지 지육가격은 지난해 동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돼지 사육마릿수가 증가하면서 6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1.7% 증가한 133만 마리로 전망됐으며, 돼지고기 생산량도 지난해 동월보다 1.7% 증가해 7만톤으로 예상됐다. 

6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미국과 EU 등 국제가격 하락과 수입 냉동 가공육 수요 지속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증가한 3만6000톤으로 전망됐다.

이에 6월 돼지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에 따른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 동월보다 하락한 kg당 평균 5000∼5300원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 3월 돼지 사육마릿수는 모돈수 증가로 자돈 생산이 늘어 지난해 동월보다 1.4% 증가한 1116만마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우·돼지 정육률 감소…육가공업체 외면하면 결국 농가 손해 (농민신문 - 2018.5.28.)


한우와 돼지값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기 품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육가공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상위 등급이라 하더라도 실제 가공해보면 정작 판매할 수 있는 고기량이 적어 업체의 경영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이대로 가면 육가공업체가 국내산 대신 저렴하면서 고기량도 일정한 외국산에 눈을 돌리지 않겠느냐는 우려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최근 몇년 새 한우의 정육률이 떨어졌다고 하소연하는 육가공업체가 많다. 정육률이란 도체중 대비 정육생산비율로, 쉽게 말해 고기 비중을 뜻한다.

육가공업계 한 관계자는 “지방이 4년 전보다 20%가량 증가한 것 같다”며 “심하면 지방이 10㎏을 넘기는 소도 나온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부산물 도매상인들 역시 마찬가지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도매상인은 “공판장에서 떼어다가 식당에 공급하는데, 몇년 전부터 ‘품질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을 종종 받기 시작했다”면서 “지방이 지나치게 많다보니 곱창이 얇아져 먹을 게 없어졌다는 의미”라고 털어놨다.

육가공업체들의 이같은 불만은 육량등급 출현율에서도 고스란히 확인되고 있다. 최하위 육량등급인 C등급 출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서다.

육량등급은 A·B·C 등 3등급으로 나뉘는데, C등급으로 갈수록 지방량이 많다는 뜻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등급판정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2년 18.1%이던 C등급 출현율은 2017년 31.4%까지 늘었다. 5년 새 두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는 농가가 빠른 증체를 위해 배합사료를 과다 급여하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전문가는 “한우 비육 후기 때 초음파 촬영을 통해 등급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것 같은 판단이 서면 고열량의 사료를 적정량 이상으로 주는 탓에 지방함량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돼지도 마찬가지다.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고 떡지방이 많은 돼지가 증가했다는 불만이 육가공업계에서 새어나오고 있다. 떡지방은 넓은 단면에 걸쳐 덩어리처럼 뭉쳐 있는 지방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의 발생원인을 사육단계별 사료급여에서 찾고 있다. 육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일부 농가가 출하 전 다량의 배합사료를 한꺼번에 급여하는 ‘막판 체중 늘리기’를 해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 육가공 전문가는 “지방을 떼고 나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데 어떤 육가공업체가 비싼 값에 국내산만을 고집하겠느냐”면서 “이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되면 국내산 대신 외국산을 취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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