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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5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5. 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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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5월 4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5월14일~5월18일) (농민신문 - 2018.5.23.)


어린이날 대체휴무로 주4일 경매가 이뤄진 전주보다는 경매물량이 3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주5일 경매의 평균 물량인 9000마리에는 못미쳐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상태다. 더욱이 외식소비도 늘어나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우는 총 8130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육 1㎏당 1만9907원으로, 655원 올랐다. 1㎏당 경락가격은 ▲1++A 등급은 558원 상승한 2만3551원 ▲1++B 등급은 502원 오른 2만2632원 ▲1++C 등급은 470원 상승한 2만1341원 ▲1+B 등급은 470원 오른 2만1166원 ▲1B 등급은 454원 상승한 1만9050원 ▲2B 등급은 596원 상승한 1만5751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811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가격은 300원 하락한 1만486원이었다. ▲2B 등급은 209원 하락한 1만1244원을 기록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5월7일~5월11일) (농민신문 - 2018.5.23.)


사육마릿수가 늘어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야외소비도 늘면서 보합세의 큰 흐름 속에 4800원대를 축으로 소폭 등락만을 보이고 있다. 돼지는 총 2만4059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가격(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820원으로 전주보다 4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2276마리가 거래됐고, 1㎏당 가격은 20원 상승한 2111원이었다.



⦿ 송아지 가격은 최고치 경신, 암소 사육의향은 정체 국면 (축산환경신문 - 2018.5.27.)


한우 도축두수는 작년 초부터 증가세로 전환된 후 추석과 올 설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11.5% 대폭 증가하였으며, 이에 따라 도축가능 두수가 줄어들어 3월과 4월 도축두수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4.8%, 7.6% 감소하였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작년 9월부터 올 1월까지 kg당 1만 7천원 초반 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2월 이후부터 상승하여 4월에 1만 7,844원, 5월(1∼24일)에는 1만7,777원으로 1만 8천원에 육박하고 있다.

2세 이상 수소 사육두수가 감소세에 있고, 암소 도축률도 낮은 수준이므로 당분간 도축두수 감소세가 지속되고, 한우고기 도매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구제역으로 인해 4월 8∼23일에 가축시장이 폐쇄되면서 송아지 거래가 중단되었고, 이후 송아지 시장 공급이 증가하였으나 송아지 입식 수요가 더 증가하여 5월(1∼18일) 송아지 가격은 2016년 6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인 364만원을 기록하였다.

실제 송아지가격과 기준 송아지가격(최근 10년간 한우고기 도매가격과 연동한 송아지가격) 간의 격차가 올 1월에 22%에서 4월에 29%, 5월에는 34%로 입식과열현상이 급격히 심화되고 있다.

인공수정률 추세치(12개월 이동평균)가 올 4월에 구제역 여파로 크게 하락하였으나 2∼3월에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므로 한우 번식의향은 추세적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암소 도축률 추세치(12개월 이동평균)는 2016년에 크게 하락한 후 2017년에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고, 올해 들어서는 1월 23.9%에서 2월과 3월에는 24.1%로 약상승한 후 4월에는 구제역 영향으로 23.8%로 약간 하락하여, 암소 도축률 하락세가 멈추고 암소 사육의향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쇠고기 수입량은 2016년에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36만 6천 톤이었고, 2017년에는 증가세가 3.5%로 둔화되어 37만 9천 톤이었으며, 올해 1~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4만 3천 톤이었다.



⦿ 한우협, 하반기 위기론 선제적 대응 촉구 (축산신문 - 2018.5.23.)


하반기 한우산업 위기론이 점점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송아지 생산두수, 소 이력제, 가축통계 등이 공통적으로 한우도축두수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설마’, ‘아직’이라는 반응 또한 없지 않다.

최근 열린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실무회의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우협회 측에서는 하반기 위기론을 이야기 하면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그 외 관련기관에서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급한 대응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협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미경산암소 비육지원사업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자칫 번식농가들의 송아지 생산의지를 부추길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장경제상황에서의 성급한 개입은 부작용 유발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에도 설득력은 있다.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고 있는 한우협회의 주장 또한 일리가 있다.

협회에서는 사육두수의 증가로 인한 가격폭락의 피해는 농가에게는 치명적이지만 사료, 약품, 기자재, 도축, 유통 등 각종 연관 산업에 있어서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우협회를 제외한 관련기관들이 현 상황을 미온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협회의 지적이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지난해 송아지 생산두수에서 도축두수를 빼면 10만두 정도가 남는다. 올해 역시 이런 현상이 이어진다고 보면 내년도 한우 사육두수는 300만두를 훌쩍 넘고도 남는다. 위기가 오고 있음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우사육두수가 많아지면 전후방 관련 산업은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오직 한우사육농가만이 이런 어려움을 온전히 감수해야 한다”며 “협회가 나서 선제적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다. 공급과잉을 100% 피해갈 방법은 없다. 다만 지금부터라도 공급두수를 조절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불황의 골을 비교적 짧게 지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우려되는 점은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본격화되면 그 어떤 조치로도 이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그간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업계 모두가 이 같은 문제에 공감대를 갖고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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