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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7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7. 7. 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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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7월 2주차)

 


⦿ 7월 축산관측 (농수축산신문 - 2017.7.3.)

 


7∼8월 한우 도매가격은 공급물량 증가와 수요 불확실성 확대로 전년보다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돼지 지육가격은 수요 증가로 인해 7월 탕박 기준 kg당 평균 5100∼5400원의 강세를 보이겠으며, 육계 산지가격 역시 사육마릿수 감소로 인해 7월에는 지난해보다 상승한 kg당 1500∼1700원으로 추정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6일 발표한 7월 축산관측을 정리했다.


# 한우, 도매가격 전년보다 약세


공급물량 증가와 수요 불확실성 확대로 7~8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약세가 전망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거세우 출하물량 증가로 7~8월 도축은 전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전년 대비 한우 도매가격의 약세로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6월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수송아지 377만원, 암송아지 300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7.9%, 6.3% 감소했다. 다만 1월 대비 송아지 평균 가격은 수송아지 17.7%, 암송아지 23.6% 상승했으며, 이같은 상승세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농경연 측은 내다봤다.
한편 한우고기에 대한 수요 위축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1등급 이상 도매시장 가격은 전년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6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13.7% 하락한 1만6706원을 기록했다. 또한 2~3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17~26% 하락한 1만374~1만3774원 수준을 보였다.


# 돼지, 탕박 평균 kg당 5100~5400원 전망


돼지고기 수요 증가 등으로 7월 돼지 지육가격은 탕박 기준으로 kg당 평균 5100~5400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삼겹살, 전지, 후지의 재고가 감소하면서 지난 4월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3.2% 감소한 3만9248톤을 나타냈다.
반면 모돈수 증가에 따른 자돈 생산 증가로 7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지난해 동월 122만마리보다 증가한 124만마리로 전망됐고, 국내 돼지 지육가 상승으로 7월 돼지고기 수입량도 지난해 동월보다 증가한 2만7000톤 내외로 전망됐다.
돼지고기 생산량과 수입량 증가로 인해 7월 돼지고기 공급량은 지난해 보다 증가한 9만4000톤으로 전망됐다.
7월 돼지 지육가격이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 도매시장 출하 감소, 돼지고기 수요 증가 등으로 kg당 평균 5100~5400원을 나타내겠지만 오는 8월과 9월 지육가격은 7월보다 하락한 kg당 4900~5200원, 4600~4900원선, 추석 명절이 있는 10월은 4100~4400원 수준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 ‘6월 연중 최고돈가’ 올해도 재현될까 (축산신문 - 2017.7.5.)


‘상고하저’와 함께 ‘6월 연중 최고가격’으로 설명돼 온 국내 돼지가격. 하지만 올해 최고가격에 대해서는 이러한 법칙이 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7월의 첫날이자 월요일인 지난 1일 탕박기준 지육kg당 5천807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았던 지난달 15일(5천884원) 이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 2주간 오름 보다는 떨어진 날이 더 많았다.
박피가격 역시 다르지 않다. 지난달 16일 6천485원을 기록, 올 들어 최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며 6천원대 진입 한달여만인 지난 3일 다시 5천원대로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한 때 kg당 800원 가까이 벌어졌던 탕박과의 가격차가 161원으로 좁혀졌다. 주목할 것은 연중 최고 가격.
매년 돼지출하가 가장 적은 6월 중순을 전후로 연중 최고점을 찍어왔던 지금까지의 추세가 적용될 경우 올해 최고의 돼지가격은 탕박기준 지난 15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도 6월 첫째주 돼지가격이 수직 상승하며 둘째주 화요일인 7일에 탕박기준 가장 높은 가격(지육 kg당 5천655원)이 형성된 바 있다.
더구나 최근 돼지가격 추세만 보면 지난달 15일 이후 하향 조정 국면으로 접어든 상황.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7월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아직 돼지가격의 최고점을 지났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돼지 출하두수가 오히려 정체 또는 감소돼 온 추세가 가장 큰 배경이다.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가격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육가공업계에서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돼지도체 등급판정두수가 각각 5만5천두대, 5만3천두대에 그쳤던 사실에 주목, 예년(소비추세) 같으면 가격이 크게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장마철 이후 돼지고기 소비는 휴가시즌의 시작과 맞물리면서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이달말 대형유통점 할인행사를 고려한 육가공업계의 물량확보 경쟁도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의 돼지 출하 추세가 그대로 이어질 경우 가격이 급상승, 올해 돼지가격이 최고점을 찍는 시점은 이달 중순경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늦더위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내달 초나 돼야 돼지출하물량이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돼지가격이 소비 보다는 공급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는 7월에 가장 높은 가격이 형성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고돈가 기조속 경영난이 심화된 육가공업계가 작업물량을 늘리기엔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새정부 들어 대형유통점의 강압적인 할인행사가 힘들어질 것인 만큼 강보합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가격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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