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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1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7. 1. 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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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1월 2주차)

 


⦿ 2017년 한우 전망 (농수축산신문 - 2017.1.2.)


올해 한우산업은 소비위축으로 한우고기 소비가 원활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사육마릿수 감소로 고공행진을 기록하던 한우가격은 청탁금지법이란 암초를 만나 하향세로 전환됐다. 한우 도축마릿수 감소에도 도매가격 하향세가 지속되면서 한우산업 최대 위기를 맞이 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사육마릿수 및 사육호수 감소세 지속


한우 사육마릿수는 감소하는 동시에 사육호수 감소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주 천하제일사료 PM에 따르면 올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61만~263만마리로 지난해에 비해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사육호수도 함께 감소해 지난해 8만8000~8만9000호에서 올해 8만~8만5000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통계청 가축동향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9월 한우사육마릿수는 264만마리로 2015년 동기인 265만마리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9월 기준 가임암소마릿수는 113만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0.7%,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이형우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정액판매량이 2015년보다 감소한 상황에서 소규모 번식 전문 농가들이 감소해 생산이 크게 늘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올해 한우사육마릿수는 2016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수입량 전년보다 증가


한우 도매가격이 약세가 예상되지만 청탁금지법 이후 수입육 수요 증가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수입량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동기보다 18.8% 증가한 28만9000톤이었다.
지난해 수입 쇠고기 시장점유율은 호주산 49%, 미국산 42%, 뉴질랜드산 6.1% 등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31.2%보다 크게 증가했다. 추후 미국산 쇠고기의 가격이 하락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입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농경연에 따르면 2~3등급에서 한우 대신 수입육으로 대체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라 올해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한우가격 약세 전망


지난해 청탁금지법 이후 한우 도매가격이 약세로 돌아섰지만 한우고기 수요 감소 원인이 산재하고 있어 올해도 한우가격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한우 도매가격은 연초부터 지속적인 가격상승으로 9월에는 1등급 kg당 2만049원까지 상승했지만 청탁금지법 이후에는 1만5000원대까지 급락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이같은 한우가격 약세는 한우산업 대목으로 통했던 설(1월 28일)에도 한우고기 선물 수요 위축 가능성이 높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올해 한우가격은 지난해 보다 하락한 1만6000~1만7500원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송아지 가격도 마리당 300만~320만원으로 전망됐다. 이은주 PM은 “올해 한우시세는 약보합세에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한우 거세우의 경우 품질에 따른 가격차이가 심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 2017년 돼지 전망 (농수축산신문 - 2017.1.2.)


올해 돼지는 모돈수 증가로 지난해 보다 약 1% 증가한 약 1670만마리가 출하되는 등 역대 최대 출하마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생산성을 가장 중요한 양돈업의 근간으로 두되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올 한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 상반기 돼지고기 생산량 지난해보다 증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중기선행관측에 따르면 오는 5월말까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1.0% 증가한 37만톤 내외로 예상했다.
지난 연말부터 오는 3월 등급판정 마릿수에 영향을 미치는 지난해 8~10월 생산된 자돈용 사료는 지난해 동기보다 3.4%가 증가했다. 이에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등급판정 마릿수는 700만마리로 지난해 동기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는 1~5월 돼지고기 수입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한 12만8000톤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은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1~2월 돼지 지육가격은 탕박 kg당 4200~4500원으로 지난해 보다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3~4월에는 개학 등으로 1, 2월보다 높은 4300~4600원, 5월은 5000원 이상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 도축 1700만마리 육박 예상


대한한돈협회가 전국의 한돈농가 3881호(전체 4622호 중 84%)의 현장 입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한돈팜스’ 분석을 통해 올해 출하마릿수를 전망한 결과 지난해 보다 약 1% 증가한 1670만 마리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됐다.
팜스코 식품사업본부는 올해 도축 예상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1700만마리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육마릿수도 1040~1060만마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영철 팜스코 식품사업본부장은 “공급량 증가로 인해 돈가는 지난해 박피 kg당 연 평균 4900원보다 200~300원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물가격 하락, 돼지고기 선호부위의 편중, 등심, 뒷다리살 가격 부진 지속 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돈가 연간 평균 4100~4600원대 예상


사료업계는 올해 국제 곡물가격 안정세와 유가 및 달러의 이중 강세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치 불확실성 증대와 굳어지는 저성장 및 내수 침체를 비롯해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의한 가계 소비 둔화 등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성장세 감소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글로벌 교역 및 국내 수출 경기 제약 등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포유·이유·육성·비육돈, 번식용, 임신돈 등 지난해 배합사료 생산량 분석과 지난해 하반기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 관련 돈육 소비 증가로 올해 돈가는 지난해 보다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종합적으로 보면 올해 연간 평균 돈가는 탕박 kg당 농경연 4100원대, 도드람양돈농협 4300원대, 카길 4600원대로 전체적으로 4100~46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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