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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2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7. 2. 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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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2월 1주차)

 


⦿ 축산 변화의 새바람 (농수축산민신문 - 2017.2.1.)


축산물 유통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1인가구 증가에 따라 ‘혼밥’, ‘혼술’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는가 하면 고령화,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등이 사회트렌드와 맞물리면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축산물의 품질·서비스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기간 경기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가격 대비 높은 품질, 즉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패턴이 주류를 이루게 됐다.
이에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소비트렌드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축산업계를 살펴봤다.
# 한우도 1인분…대세는 ‘소포장’
한우산업은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응키 위한 전략모색에 한창이다. 청탁금지법 시행 전인 지난해 추석부터 실속형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가 속속 나오기 시작했으며, 지난 설(1월 28일)부터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지난해 12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트렌드에 대응한 다양한 실속형 상품 개발 유도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통한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실속형 축산물 ‘BEST10’을 선정하기도 했다.
선정된 실속형 축산물 ‘BEST10’ 상품은 대부분 5만원 미만의 선물세트로 가격대비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트렌드에 부합토록 구성돼 있다.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소비위축을 완화키 위해 소비자들에게 5만원 이내의 다양한 ‘실속형 축산물 상품’의 선물세트를 선보여 올바른 선물 문화 유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가격을 낮추기 위해 포장재·디자인 등을 직접 개발하고, 산소 포장 기술 등을 활용해 보존성을 높인 것이 돋보인다. 또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포장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토록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실속형 축산물 'BEST10'에선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가 경제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한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등급 등심(구이 300g), 앞다리(불고기 300g), 사태(국거리 300g) 등으로 구성된 제품이 4만9000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품질과 활용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한돈부문에는 ‘도드람한돈’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삼겹구이(300g), 목심구이(300g), 항정살(300g) 등으로 구성돼 4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실속형 축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홍보로 최근 위축돼 있는 축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축산정책 과장은 “1인 가구와 가품비 중심의 소비트렌드의 변화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올해 본격적으로 소포장·실속형 상품 개발 및 소비확대를 위해 생산자·소비자 단체, 유통업체와 함께 상생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농협안심축산에선 최근 1인 가구와 소규모 가족을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소포장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식문화 변화에 대응해 인기부위인 등심, 국거리, 불고기를 각 200g 단위로 소포장해 한번에 적은 양을 조리할 수 있도록 소포장 상품을 출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 윤효진 농협 안심축산사업부장은 “그동안 레토르트나 인스턴트 식품처럼 저장기간이 길고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가정식 대체식품(HMR)’ 제품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한끼를 때운다는 인식보다는 혼자서도 맛있게 제대로 먹자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으로 되고 있다”면서 “농협안심축산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포장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추후에도 소비트렌드에 맞으면서도 안전하고 맛있는 축산물을 제공해 한우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 한우가격 오르면? “수입산 섞어 사거나 다른 육류로 대체” (한국농어민신문 - 2017.2.3.)


전국의 주부소비자들은 대부분 소고기를 구입할 때 한우를 선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가격이 오를 경우 수입산과 섞어서 구입하거나 다른 육류로 대체하겠다는 응답을 한 소비자들도 상당해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국립축산과학원이 소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마케팅 방안과 연구전략 수립을 위해 설을 앞두고 전국 20세 이상 주부 7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고기 소비경향 조사’에 따른 것으로, 소고기 구입 비중은 한우 69.3%, 수입산이 27.9%로 한우 소비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명절 소비 의향을 묻는 질문에 ‘가격이 올라도 한우를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는 33.6%인 반면, 인상률에 따라 한우와 수입산을 섞어 구입하거나 돼지 등 다른 육류를 구입하겠다는 소비자가 59.7%나 돼 가격에 따라 한우 소비에서 이탈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주부소비자들은 한우를 선택하는데 가격보다는 맛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와 수입산 소고기를 선택할 때 ‘맛(41.7%)’을 가장 먼저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가격(18.3%)’, ‘품질(15.3%)’이 뒤를 이었다. 또 수입산 대비 한우 맛이 우수하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76.4%로, 이를 종합해 보면 한우에 대한 만족도가 수입산 보다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와 함께 부드러운 정도와 다즙성, 마블링, 풍미 등이 한우 맛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고 응답해 마블링의 건강 유해성 논란에도 마블링이 한우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산 소고기 가운데 원산지별 선호도는 호주 48.5%, 미국 8.2%, 뉴질랜드 5.2%, 캐나다 3.1%로, 호주산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산만 선호한다는 소비자도 34.3%나 됐다.
서동균 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농업연구사는 “한우의 우수성에 대한 정보는 소비자의 소비성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우고기의 긍정적인 정보를 전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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