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6년 10월 5주차)
⦿ 11월 축산관측 (농수축산신문 - 2016.10.27.)
한우는 지속적인 도축마릿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김영란법 시행 이후 대형 한우전문 음식점의 소비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돼지와 육계는 각각 공급량은 증가하지만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 다큐 방송 이후 소비가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돼지는 kg당 평균 4500~4800원, 육계는 kg당 1400~1600원으로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5일 발표한 축산관측을 축종별로 자세히 살펴봤다.
■ 한우, 한우 도매가격 10월 대비 약보합 전망
한우고기의 공급은 감소하나 수요 불확실성 확대로 11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10월 대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앙자문회의 결과 김영란법 시행(9월 28일) 이후 대형 한우전문 음식점의 소비가 최소 10%에서 최대 40%까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수요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우의 도축마릿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10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동월보다 2.8% 하락한 1만8317원이었으며, 2~3등급 평균 도매가격도 전년보다 3~7% 하락한 1만3400~1만6200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가격 강세로 수입량이 전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한우 사육마릿수가 감소세에 있어 11~12월 국내산 쇠고기 공급은 전년보다 13% 감소될 전망이다.
한편 1~9월 한우 도축마릿수는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55만4000마리였으며, 특히 한우 암소 도축마릿수는 전년대비 23.3% 감소한 26만5000마리로 조사돼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 돼지, 지육가격 전년 수준 전망
돼지 등급판정마릿수는 증가하나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12월 돼지 지육가격은 전년동월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은 돼지 사육마릿수 증가로 11월 등급판정마릿수는 전년동월 142만9000마리보다 2.4% 증가한 146만4000마리로 전망했다. 따라서 11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전년동기보다 2.5% 증가한 7만8000톤으로 전망됐다. 또한 최근 국내 돼지가격 상승에 따라 11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동월보다 증가한 2만2000톤 내외로 추정됐다.
이같은 돼지고기 생산량과 수입량의 증가로 11월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10만톤 내외로 추정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 관련 방송 이후 돼지고기 소비가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1월 돼지 지육가격은 4745원 수준이었던 전년동월과 비슷한 지육 탕박 기준 kg당 평균 4500~4800원으로 전망됐다.
이같이 돼지고기 수요증가가 지속되면서 12월과 1월 돼지 지육가격은 전년동월보다 상승한 kg당 4300~4600원으로 전망됐다.
⦿ 한풀 꺾인 한우 강세…당분간 약보합 보일 듯 (한국농어민신문 - 2016.10.28.)
산지 가축시장에서 수송아지 경락가격이 하락세고 한우고기의 지육 도매가격도 내림세를 형성하는 등 한우시장이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강세를 형성했던 한우가격의 조정이 시작됐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9월 하순부터 수송아지 일주일 주기 평균 10만원 ↓
암송아지는 하락폭은 비교적 적어 평균 280만원 대
청탁금지법 시행 후 음식점 소비 최대 40%나 줄어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10월 21일 전국 가축시장에서 거래된 수송아지는 평균 33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이후 두당 평균 380만원대를 유지했던 수송아지 가격이 10월 들어 하락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9월 하순부터 일주일을 주기로 평균 10만원 정도 씩 하락한 것이다. 암송아지는 또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송아지의 하락폭보다는 적어 21일 현재 평균 280만9000원이었다. 지난달에는 290만원대를 형성했었다,
김욱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은 “지난 6월에는 한우 지육가격이 1kg 평균 2만500원 정도를 형성하며 시세가 더 오를 기대감으로 출하를 늦추는 경향이 나타났었다”며 “하지만 추석이 지나고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소비가 크게 위축됐고 이 때문에 지육 1만7000원으로 하락했고, 앞으로 반등의 여지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경북 군위의 한 한우사육 농가는 “지난봄 태어난 송아지가 요즘 가축시장에 출하되고 있고, 김영란법과 소비침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겹쳐 하락세를 보이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전망이 어려운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도매가격이 당분간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1등급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하락한 1만8317원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2~3등급 또한 지난해보다 3~7% 떨어졌다.
특히 도축 두수가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하락했는데, 이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한우 전문 음식점의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관측 중앙자문회의에서 한우 전문 음식점의 소비가 최소 10%에서 최대 40%까지 감소했다는 얘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 관계자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우 도축은 2만628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지만 도매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며 “비싼 가격으로 소비 저항감이 나타나면서 김영란법 시행이 겹쳐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또 앞으로 한우 도매가격에 대해 약보합세를 전망했다.
12월 한우와 육우의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적은 265만 마리(한우 252만 마리)로 전망되고, 쇠고기 공급 또한 13%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그럼에도 도매가격은 10월에 이어 11월 이후에도 전달 대비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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