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육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제2편 소의 결함육)
축산물등급판정 세부기준에서는 소도체의 결함과 관련하여 근출혈(筋出血), 수종(水腫), 근염(筋炎), 외상(外傷), 근육제거, 기타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근출혈이란, 소를 도축하는 과정에서 혈압의 상승으로 모세혈관이 파괴되어 혈액이 체외로 완전히 방혈되지 못하고, 근육내에 남아 암적색의 혈점을 나타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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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출혈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료에 세레늄과 비타민E가 부족하거나, 생축을 상하차하는 과정 또는 운송과정에서의 스트레스, 장시간의 상차계류, 계류장에서의 과격한 행동 등 도축 전 스트레스, 도살시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근출혈이 발생한 부위는 시각적으로도 문제이며, 혈취 등에 의하여 상품성 자체도 떨어지고 저장성도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결함육으로 분류되며, 마지막 글자 첫째 자음인 'ㅎ'을 도체에 표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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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Edema)
수종이란, 근육사이, 근육과 근육막 사이, 근육막과 지방사이에 점성의 액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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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비육후기의 비타민 A 결핍, 타박상, 간기능 저하 등으로 인한 대사이상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종은 투명한 점액성 체액이나 노란색 점액성 체액(단백질이 삼출되었을 경우)이 나타나며, 육즙이 유리되어 고기가 흐물흐물하고 냉장을 하여도 굳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종으로 판정되면 마지막 글자 첫째 자음인 'ㅈ'을 도체에 표시하게 됩니다.
근염(Steatosis, Callused)
근염이란, 통상의 근육염증이 아니라, 근지방증, 지방치환육 등으로 불리우며 근육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대체성 결합조직인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근육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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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염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비육시기에 근육의 상해(외상이나 창상, 부적절한 주사, 구충제 등의 부적절한 투여 등으로 근육에 상처가 나는 경우), 바이러스, 세균, 면역성 기전, 원충, 기생충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근염이 발생한 부위의 근육은 위축되고 지방으로 치환되어 외관상 과도한 지방침착형태로 나타나 근내지방도가 높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다른 부위와 달리 지방이 섞이는 형상이 극단적이며, 중증인 경우 근육이 거의 없이 모두 지방으로 치환되는 형태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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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염으로 판정되면 마지막 글자 첫째 자음인 'ㅇ'을 도체에 표시하게 됩니다.
외상(Trauma)
외상이란, 외부의 물리적 자극 등으로 인하여 신체조직이 손상된 것을 말합니다.
외상은 타박상, 열상, 화상, 총상, 주사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완전 또는 부분 파열 등이 있으며, 계류 또는 운송과정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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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으로 판정되면 마지막 글자 첫째 자음인 'ㅅ'을 도체에 표시하게 됩니다.
근육제거
근육제거란, 질병과 상처 등에 의한 손상으로 부분적인 폐기 부위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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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제거는 운송, 계류, 도축시에 생체에 멍이 들거나, 반입시와 도축시에 소를 무리하게 몰아넣거나 소들끼리 부딪혀 앞다리, 갈비, 안창 등에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 결함육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결함육의 발생원인 중 근육제거의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육제거는 도체의 경제적 가치가 하락시키므로 사육단계, 수송과정, 도축과정 등에서 근육제거의 원인이 되는 상처 등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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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제거로 판정되면 마지막 글자 첫째 자음인 'ㄱ'을 도체에 표시하게 됩니다.
기타
기타는 근출혈 및 수종, 근염, 외상, 근육제거 이외의 결함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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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로 판정되면 마지막 글자 첫째 자음인 'ㅌ'을 도체에 표시하게 됩니다.
제1편 결함육의 문제점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3959
제3편 소의 결합육 연도별 발생현황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3970제4편 돼지의 결함육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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