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정육상식

결함육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제1편 결함육의 문제점)

오늘도힘차게 2015. 8. 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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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육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제1편 결함육의 문제점)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위하여는 사육에서부터 운송, 도축, 포장처리 및 판매단계 등의 유통과정을 거치게 되며, 유통과정에서 다양한 요인에 의하여 축산물의 품질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축산물의 품질에 이상이 발생한 것을 결함육, 이상육 또는 하자육 등으로 이라고도 하는데요.

 

결함육은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전에 대부분 제거되므로 소비자의 안전에는 크게 문제가 없으나, 경락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농가수취가격의 감소로 이어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한우 거세우의 결함두수는 7,514두로 한우 전체 도축두수의 약 1%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상도체와 결함도체간의 평균경락가격을 비교한 결과, kg당 약 1,298원의 차이가 발생하여 이를 지육 400kg으로 환산하면 농가는 약 52만원 가량의 손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돼지의 경우, 20116월 돼지의 등급기준이 개정되면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돼지의 결함항목을 분석한 결과, 돼지의 결함육 발생율은 약 2.2% 정도이며, 정상육과 결함육간 평균 경락가격(박피기준) 차이는 258/kg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원인불명 또는 출하, 수송, 도축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함육의 손해를 일방적으로 농가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것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사육단계나 도축과정에서 발생하는 돼지고기 결함으로 인한 연간 손실액은 54억원에 이르며, 결함율을 5%만 감소시켜도 연간 양돈농가에 26천만원이라는 순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함육으로 결정되는 항목 중 축산물 자체의 결함을 제외한 항목들은 대부분 출하, 수송, 도축과정에서 잘못된 취급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것이므로 공정관리에 따라 결함육의 발생율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매과정에서 정상가격에 낙찰된 지육도 정육점 등에서 발골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 이미 농가에게 지급한 경락값 중 일부를 다시 회수하여 농가와 공판장, 정육점 간에 마찰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부 차원에서 결함육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책과 농가의 손해를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함육에 대하여는 축산물등급판정 세부기준에 축종에 따라 구분하여 규정하고 있으므로 어떤 결함육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2편 소의 결합육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3969

제3편 소의 결합육 연도별 발생현황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3970

제4편 돼지의 결함육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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