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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3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17. 3. 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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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3월 1주차)

 


⦿ 농경연 축산관측…상반기 한육우 '흐림' 돼지는 '쾌청' (농수축산신문 - 2017.3.4.)


올 상반기 한육우의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돼지는 쾌청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올해 첫 축산관측을 발표했다. 한우의 경우 고기소와 송아지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고 한우고기 도매가격 또한 약세로 전망되고 있어 한우농가의 수익성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돼지는 사육마리수와 등급판정도 증가해 생산량이 늘면서 수요 또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우고기 도매가격 약세 지속=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3월 한육우 사육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262만8000마리로 전망되고, 6월에 가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275만7000마리로 예측됐다. 또한 출하대기 물량이 증가해 3~5월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18만7000마리로 전망하고 있다. 
한우의 가격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다. 고기소 가격 약세로 송아지 가격도 지난해보다 하락한 상태이다. 한우고기 도매가격도 수요 위축으로 약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3월 이후 5월까지 큰소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1kg당 1만6000~1만7000원 선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우고기 2~3 등급과 육우 도매가격의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번식의향이 강해 암소 출하가 감소하면 도매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약세로 전망되고 있지만 3~5월 소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9만1000톤에 달할 전망이다.
송아지 생산도 지난해보다 늘어나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한우 정액 판매량이 185만5000스트로로 지난 2015년보다 4.8%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해 송아지 생산 잠재력은 지난해보다 낮게 나타났다.


▲돼지고기 생산 늘고 지육가격도 상승=3월 모돈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98~100만마리로 전망되고 있고, 모든 증가로 인해 자돈 생산도 늘어 총 사육 마릿수는 1050~1070만마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6월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월 돼지고기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등급판정 마릿수는 152만 마리로 내다보이고, 생산량과 수입 모두 늘어 이달 돼지고기 총 공급량은 11만톤으로 전망된다. 생산과 공급이 늘어도 지육가격은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삼겹살데이, 학교 급식, 나들이 수요 증가로 지육가격이 1kg당 4400~4700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8월까지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8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659만 마리로 지난해보다 2.2% 증가하고, 돼지고기 생산량도 이와 비슷한 비율로 늘어 34만9000톤 내외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4월 평균 지육가격은 지난해보다 상승하고 6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다 7~8월 들어서는 생산량 증가로 지육가격이 4500~4800원 정도로 전망된다.

 


⦿ 수입쇠고기 기 살린 청탁금지법 (축산신문 - 2017.3.3.)


1월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쇠고기 수입량은 4만8천456톤으로 전년 동월 4만882톤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초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의 경우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으로 맞는 설 명절을 앞둔 시기. 쇠고기 수입량의 증가는 설 명절 한우고기 판매가 부진했던 것과 반대로 수입쇠고기는 톡톡한 재미를 봤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초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11월 이후 하반기 호주산 쇠고기의 수입에 대한 세이프가드가 발동,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올 1월 다시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1월 쇠고기 수입량이 급증한 것은 설 물량의 상당부분이 수입육으로 대체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올해 1월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18% 정도 증가했지만 그 전해인 2015년보다는 거의 72%이상 증가했다. 한우업계에서 우려하는 수입쇠고기 명절 수요 잠식이 명백한 현실로 드러났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청탁금지법 관련 공청회에서 발표된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설 국내산 쇠고기의 선물세트 판매액은 24.4% 감소했으며, 청탁금지법 시행 후 올해 한우산업의 생산액은 2천286억원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쇠고기 주요수입국인 미국, 호주 등과의 FTA체결로 인해 올해 관세는 더욱 낮아지게 되는 만큼 수입쇠고기의 국내시장 잠식은 향후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삼겹살 인기 여전 (축산경제 - 2017.3.3.)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삼겹살이며 구입시에는 근단위(600g) 중심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3개월 이내 1회 이상 돼지고기 구입 경험자중 전국 20세 이상 737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경향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돼지고기를 일주일에 1번 먹는 소비자가 10명 중 3명에 이르고, 10명 가운데 1명은 일주일 3번·4번을 구입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1회 평균 구매량은 ‘600g·700g 미만’ 45.1%, ‘1,200g 이상’ 27.4%로, ‘근(600g)’ 단위 중심의 구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957.8g)’와 ‘50대(920g)’의 1회 구매량이 평균(831.8g)보다 높았다.
가장 좋아하는 구이용부위는 ‘삼겹살(61.3%)’, ‘목살 32.8%’의 선호가 뚜렷했고 항정살 등 다른 부위는 10% 미만(1+2순위)으로, 삼겹살 편애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산지별로는 수입 돼지고기보다 국내산이 맛있다는 평가가 78% 정도(5점 만점 중 4.07점)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산 가격이 오를 경우 ‘비싸도 국내산을 구입하겠다’는 답은 65.4%였고, ‘인상률에 따라 결정하겠다(18.2%)’, ‘다른 고기를 구입하겠다(10.6%)’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구매는 주로 ‘일반 정육점(42.6%)’ 소비가 많았고, ‘대형마트(29.7%)’, ‘농·축협 마트(18.9%)’가 뒤를 이었으며, 이외 경로에서의 구매 비중은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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