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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6년 8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6. 8. 2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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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6년 8월 3주차)

 


⦿ 10월 돼지값 4000원 무너지나 (농민신문 - 2016.8.19.)


가을철 돼지값 하락세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양돈업계를 비롯해 육가공업체 등에서는 연중 돼지값이 가장 낮은 10월의 하락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한한돈협회가 양돈전산관리프로그램인 ‘한돈팜스’ 자료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올해 4·4분기(10~12월) 출하마릿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452만7000마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7~8월의 극심한 무더위로 인해 출하가 지연되면서 월별 사육마릿수도 1013만~1026만마리로 11월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돈팜스에는 전국 3800여 양돈농가의 사육기록이 입력돼 있어 90% 이상의 높은 적중도를 기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9월 돼지 사육마릿수를 전년 동기보다 0.7~2.6% 증가한 1040만~1060만마리, 12월은 1.1~3% 늘어난 1030만~1050만마리로 예측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치와도 비슷하다.
소비전망 역시 불안하다. 우선 불볕 더위로 돼지고기 야외소비 수요가 줄면서 휴가철 특수가 상당부분 위축돼 8월1~16일 돼지 지육(탕박 1㎏ 기준) 평균가격은 4825원에 그쳤다. 무더위 탓에 광복절 특수 또한 실종돼 결국 5000원 선을 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예년보다 이른 추석(9월15일)으로 하락시기가 앞당겨지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등으로 인한 외식 및 선물수요 위축 등 사회적 분위기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돼지값 하락이 가속화할 수 있다. 농경연은 8월 돼지 관측을 통해 9월부터 지육 가격이 4200~4500원(탕박 1㎏ 기준)으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10월 3800원 선에서 저점을 찍은 뒤 11월~내년 1월 4200원 선으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양돈업계와 육가공업계에서도 10월엔 4000원대가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심지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생산비인 3510원 선에도 근접할 수 있다는 위기론마저 나온다.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은 “경기둔화와 수입 삼겹살 무한리필 음식점 확대 등이 돼지값 하락폭을 키우면서 1차 수요처인 육가공업체의 경영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지금대로라면 이른 시일 내 반등은 어렵다”고 밝혔다.
관련 전문가들은 가을철 돼지값 안정을 위해선 특단의 돼지고기 소비촉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양돈업계는 현재 추석 돼지고기 선물판매 활성화, 돼지고기 할인판매 등 한돈자조금을 재원으로 한 ‘코리아 포크 그랜드 세일’을 비롯해 저장물량 비축, 가을철 캠핑 등 아웃도어 수요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 중이다. 또 일각에서는 돼지가격 정산 기준을 ‘박피’에서 ‘탕박’으로 전환해 돼지값의 등락폭을 줄이고, 농가와 육가공업체의 상생을 도모할 때라고 주장한다.

 


⦿ 송아지가격 소폭하락,하향국면…300만원 이하로 떨어져 (한국농어민신문 - 2016.8.21.)


산지 가축시장에서 거래된 송아지 가격이 최근 다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공행진을 이어온 송아지 산지시세가 안정세를 찾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전국의 가축시장에서 거래된 송아지 평균 가격은 최근 소폭 하락했다. 7월 한달 평균 400만원을 넘었던 수송아지(6~7개월령) 시세가 8월 들어서부터 완만하게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며 최근에는 380만원 안팎을 형성하고 있다. 암송아지(6~7개월령) 또한 7월 중순경 전국 평균 320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약세로 돌아서 현재는 300만원 이하로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농협중앙회 축산경영부 박철진 한우팀장은 “송아지 시세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올해는 시세가 유지됐던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송아지 생산이 급증하지 않았고 정액판매량도 큰 변화가 없어 시세의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우 사육농가들은 한우와 송아지 가격이 정점을 찍고 하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소고기 수입 증가와 한우 시장점유율 하락,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가격 상승보다는 하락 요인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일선 한우농가들은 “김영란법 시행이 확정되면서 지역의 한우 가격이 7% 정도 하락했고 바로 송아지에도 영향을 미처 송아지 시세가 떨어졌다”며 “김영란법에 의한 심리적 위축이 한우시장에서 시세 하향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김영란법 앞둔 추석, 한우 소비량 어떻게 될까 (축산신문 - 2016.8.19.)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시행을 앞두고 올해 추석 명절 한우 소비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란법이 합헌 판결을 받음에 따라 올해 9월 28일 전격 시행된다. 반면 올해 추석 명절은 김영란법 시행 전인 9월15일이다.
예년과 다름없이 5만원 이상의 한우 선물세트를 선물해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 시기이지만, 김영란법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사회적 통념’으로 작용할 경우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한우업계는 추석 소비를 올 설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란법 시행 직전에 맞는 명절이다 보니 소비 감소 요소와 소비 증가 요소가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측면은 김영란법이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면서 선물세트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이며, 한우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반면, 올해가 지인들에게 한우 선물세트를 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하는 소비자들은 주머니를 열 가능성이 있다.
명절 맞이 한우 할인행사를 계획 중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추석 소비량을 설 명절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추이를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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