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6년 8월 1주차)
⦿ 8월 축산관측 (농수축산신문 - 2016.8.1.)
한우 도매가격이 8월까지 강세를 이어가고 9월 중·하순 이후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돼지는 모돈수와 수입량 증가에 따라 가격 하락이 예상되며 육계와 산란계 역시 사육마릿수 증가로 산지가격 하락세가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축산관측을 정리했다.
# 한우, 8월 1등급 도매가격 kg당 1만9000~2만1000원
한우 사육마릿수 감소에 따른 도축마릿수 감소로 한우 도매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9월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월대비 275만마리보다 감소한 273만마리가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8~9월 도축마릿수도 전년보다 10~15% 감소해 쇠고기 공급량이 전년 동기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공급 감소 추세와 추석 대비 한우고기 수요 증가로 이달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상승한 kg당 1만9000~2만1000원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한우 도매가격 강세는 다음달 중·하순 이후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보다 5% 내외 증가가 전망되는 등 수입 쇠고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사육 마릿수를 늘리기 위한 한우 번식우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육우가격은 7월 평균 육우 도매가격이 kg당 9431원으로 전년보다 2.4% 하락했으나 평년 대비 2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한우 도매가격 강세로 육우 가격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돼지, 8월 지육가격 4700~5000원
이달 돼지고기 생산량은 모돈수 증가에 따른 자돈 생산 증가로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이달 등급판정마릿수는 지난해 동월 117만마리 보다 3.4% 증가한 121만 마리,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3.5% 증가한 6만4000톤으로 전망됐다.
또한 돼지고기 수입량은 2만5000톤 내외로 예상돼 이달 돼지고기 공급량은 지난해 보다 2.2% 늘어난 8만9000톤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공급전망에 따라 이달 지육가격은 지난해 동월 5472원 대비 하락한 탕박 기준 kg당 평균 4700~5000원으로 예상됐다.
명절과 등급판정마릿수 증가로 다음달 지육가격은 4200~4500원, 오는 10월 3800원, 오는 11월~내년 1월 4200원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와 함께 중기선행관측에선 오는 9월~내년 1월 등급 판정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해 725만마리에 달하고 돼지고기 생산량은 38만4000톤 내외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보다 감소한 9만톤 내외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내년 1월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기간 보다 3.4% 감소한 47만7000톤 내외로 전망됐다.
# 육계, 8월 산지가격 kg당 1200~1400원 전망
닭고기 공급량 증가로 육계 산지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해 이달 산지가격은 kg당 1200~1400원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이달 닭고기 공급량은 병아리 생산 증가로 도계마릿수가 전년보다 4.2% 증가한 9443만마리로 전망됐다.
또한 냉동 비축물량이 전년 대비 35.7% 증가한 1033만마리로 예측되고, 닭고기 수입량 역시 전년보다 증가한 1만1000톤 내외로 전망됐다. 이에 이달 닭고기 공급량은 전년보다 7.4% 증가한 1만1906만마리로 전망됐다.
지난해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수요 감소분 회복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으로 이달 닭고기 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계열업체의 생계 구매 확대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 증가에도 9~10월 닭고기 공급 증가로 인해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해 9월은 kg당 1000~1200원, 10월은 1100~1300원으로 전망됐다.
# 산란계, 8월 계란 산지가격 1000~1200원
산란계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계란 생산량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계란 산지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농경연에 따르면 지난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828만마리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으며 이달 6개월령 이상 산란계마릿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5325만마리로 전망됐다. 이에 산란계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라 계란 공급이 증가하지만 수요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7~8월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 동기간 대비 하락한 특란 10개 기준 1000원~1200원으로 전망됐다.
⦿ 돼지고기 소분할부위 재정립 필요 (농민신문 - 2016.8.5.)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소분할 부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양돈업계에 따르면 주걱살·부채살·꾸리살(그림) 등 3개의 돼지고기 앞다리 소분할 부위가 2014년 3월 신설됐지만, 지금까지도 음식점·정육점 등 현장에서의 반응은 미흡하다. 이들 부위는 삼겹살·목살 등의 주요 부위처럼 구이용으로 개발됐으나 실제로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부장은 “일단 부위 자체가 생소해 소비자의 인식이 낮은데다, 정작 정형을 해보니 남은 고기가 너덜너덜해져 앞다리살을 썰어 포장육으로 판매할 때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게 육가공업체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현재처럼 앞다리를 앞다리살·앞사태살·항정살 등 3개 소분할로만 구분해도 구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다.
장영수 농협 축산연구원 중앙분석센터장은 “돼지고기는 소분할 부위가 25개에 달하지만, 실제 쓰이는 경우가 적은 만큼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부산물로 취급되는 족발을 소분할에 포함하고, 현재 소분할 부위로 유통되는 ‘마구리’를 부산물에 편입시키는 편이 소비 트렌드에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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