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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6년 7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6. 7. 1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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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6년 7월 3주차)

 


⦿ 돼지고기 전년수준으로 하락 ‘강세 주춤’…소비부진 탓 (한국농어민신문 - 2016.7.15.)


6월 한 때 kg당 6600원을 넘었던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수준을 회복하며 5000원 대로 진입했다. 그러나 가격 하락의 원인이 극심한 소비부진 때문인 것으로 파악돼 업계 분위기는 여전히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kg당 5000원대로 전년 수준…전체 도축량 줄어도 낮은 값
국산 가격 오른 틈 타 수입 냉동 삼겹살 인기…업계 한숨
돼지의 도매시장 출하 물량 감소 및 가격 정산 기준이 되는 박피두수 하락으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됐던 돼지 지육(박피) 평균 경락가격이 6월 마지막 주부터 kg당 5000원대로 떨어지기 시작해 최근에는 5000원대 초반부터 5500원 이하에서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6월(평균 5623원)과 7월(5664원) 보다도 낮은 금액.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도매시장 반입 물량 확대 등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이라기보다 극심한 소비부진에 따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전체적인 도축량이 줄었는데도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
육가공업체들은 돈가 고공행진 속에 손실이 커지면서 도축물량을 줄이거나 아예 며칠 씩 작업장을 돌리지 않는 경우도 많아져 도매시장 반입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단기적으로 경락가격이 낮아지게 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민간업체의 도축물량 감소와 함께 도매시장 반입 물량까지 오히려 5월에 비해 소폭(약 1000두) 줄었는데도 가격은 6월 보다 kg당 평균 1000원가량 떨어졌다.
한 육류유통업체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은 탓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삼겹살·목심 등 구이용 부위 판매까지 최악의 소비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며 “도축물량 감소에도 이러한 소비 부진과 덤핑물량의 시장 반입이 가격을 내려가게 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가격 하락에도 소비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돈가가 올라간 사이 그 틈새로 들어온 수입육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무한리필 프랜차이즈업체를 통해 주로 공급되는 저가의 수입 냉동 삼겹살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이선우 부장은 “국내산 삼겹살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해동된 수입산 냉동삼겹살을 접하게 된 소비자들이 먹을만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에 있지만 아직까지 수입육에 비해서는 가격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언급했다.
현재 수입산 냉동 삼겹살 가격은 국내산 삼겹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500g 4000원 수준. 요즘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뛰어나 수입산 돼지고기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다. 예년의 경우 연간 돼지고기 수입량이 18만~20만 톤 수준이었던 반면, 올해는 6월까지만 해도 벌써 16만7000톤이 국내로 들어왔다. 수입산 돈육의 판매 호조 속에 연말까지 30만 톤가량이 수입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나마 하절기 휴가철로 들어서면서 침체됐던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 분위기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는 게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이선우 부장은 “여름휴가가 보통 7월 셋 째 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달 중순부터는 판매가 조금씩 살아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업계의 숨통이 다소 트이게 돼 다행이지만 휴가철 이후에도 소비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생산자, 유통·가공업체 모두 품질관리·가격 안정 등 수입산 대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육우·젖소·육계 사육마릿수 ↓ 돼지·산란계↑ (라이브뉴스 - 2016.7.13.)


농림축산식품부는 2/4분기 축산물 수급동향 및 전망을 통해 한·육우, 젖소, 육계 사육마릿수는 감소하고 돼지와 산란계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육우는 2,742천마리로 6천마리(△0.2%), 젖소는 402천마리로 16천마리(△3.8%), 육계는 101,014천마리로 9,475천 마리(△8.6%) 감소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육우가 감소한 이유는 2세 이상 마릿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며, 젖소는 원유감산정책 시행에 따른 젖소 감축 및 생산 위축으로 감소했으며, 육계는 산지가격하락으로 감소한 것.
돼지는 10,355천마리로 337천마리 증가했으며(0.6%), 산란계는 68,281천 마리로 374천 마리 증가(0.6%)할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가 증가한 이유는 모돈 증가에 따라 자돈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산란계는 전년 산지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 증가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축산물 공급 및 가격전망에서 축종별 사육마릿수 증감에 따른 출하물량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한우와 닭은 상승하고 돼지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축종별로 살펴보면 한우 6월 평균가격은 19,142원/kg으로 도축마릿수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15,843원/kg보다 20.8% 상승했으며, 최근 3년 동월평균 13,926원/kg보다 37.5% 상승했다.
6월 돼지평균가격은 5,437원/kg으로 공급량 증가의 영향에 따라 전년 동월 5,711원/kg보다 4.8% 하락하였으나, 최근 3년 동월평균 5,383원보다는 1.0% 상승했다.
6월 닭고기 산지가격은 1,535원/kg으로 소비량 증가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월 1,379원/kg보다 11.3%, 소비자가격은 5,544원/kg으로 3.9% 상승했다.
또한 향후 전망을 통해 한우는 사육마릿수 감소로 당분간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돼지와 닭은 공급이 증가하여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한우 도축마릿수 감소로 6~8월 큰 소 1등급 평균도매가격은 전년 동기 17,476원/kg보다 3~15% 상승한 18,000~20,000원/kg으로 전망했다.
올해 추석이 9월 15일로 작년보다 일러 8월 중순 이후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이 전망치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송아지 가격 강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7월 평균지육가격은 전년 동월 5,664원/kg 대비 4.7~9.9% 하락한 5,100~5,400원/kg으로 예상되며, 닭 수요증가로 7월 산지가격은 1,500원/kg수준으로 생산비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초복이후 수요대비 공급증가로 하락 예상되며, 8~9월 닭고기 공급증가로 전년대비 하락한 1,000~1,200원으로 전망했다.
가격 및 수급안정 추진 방향을 통해 한우는 상황별 장·단기적 수급안정방안을 마련하여 안정화에 역점을 두며 단기적으로 30개월 이하 거세우출하를 유도하여 소비자가격 안정유도를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 자체 공판장에 출하되는 물량을 단기적으로 5% 확대(월 1,000두)키로 했으며 목표 사육마릿수 설정, 암소사육기반 마련 등 수급 안정화 유도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소비량, 가격 등을 고려한 목표 사육마릿수 재조정하고 송아지생산안정사업을 제도개선하여 안정적 암소사육 지원과 지역축협 생축장 기능을 번식우와 우량송아지 생산기반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돼지는 수급조절자금 적립, 수급정보 모니터링 등 민간자율수급조절을 강화키로 했다.
자조금으로 수급조절예비비를 적립(28억원)하여 민간자율수급조절을 추진하고 한돈팜스를 활용하여 농장정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품목별 소비촉진 유도를 위해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판매 행사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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