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과 축산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명절증후군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과 축산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가친척을 오랜만에 만날 생각에 기쁠 수 있는 설날이지만,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텐데요.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설거지, 청소, 손님맞이 등을 하다보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지치기 마련이고, 그 만큼 스트레스도 받게 됩니다.

 

명절증후군이란 용어가 그냥 생긴 건 아니겠지요.

 

 

 

 

최소한 일 년에 두 번, 추석과 구정에는 어김없이 반복되는 주부들에게는 명절증후군은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예외가 아닐 듯 합니다.

 

명절증후군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에 의하여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을 겪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사회생활이 공존하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현상인데요.

 

명절증후군이 발생하는 가장 큰 요인은 평소와 다른 불규칙한 생활패턴에 과도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더해져 생활리듬이 깨지고 피로가 가중되는 것입니다.

 

즉, 명절증후군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스트레스로 발생하게 되는 명절증후군을 예방하거나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양성분과 축산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는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트립토판,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엔돌핀, 항산화효과와 에너지대사를 촉진시켜주는 비타민 등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축산물이 좋습니다.

 

 

세로토닌(serotonin)

 

 

 

 

세로토닌(serotonin)은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기능하는 화학물질 중 하나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수면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스스로 생성할 수 없으므로 음식의 영양분을 통하여 몸속에서 합성되는데요.

 

세로토닌의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바로 단백질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해소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고기는 구성성분 중 약 18.5%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 조성과 유사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모든 고기의 섭취는 세로토닌의 생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트립토판(tryptophane)

 

 

 

 

트립토판(tryptophane)은 인간영양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중의 하나로서,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얼마 전 네덜란드 레이덴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음식에 들어있는 트립토판이 사람들에게 돈을 기부하는 넉넉한 마음을 갖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기부에 참여할 만큼 마음을 넉넉하게 만들어주는 트립토판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행복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원료가 되므로, 트립토판은 우울증 치료 및 진통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트립토판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유도하므로, 숙면을 유지하고 싶다면 잠들기 전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럼,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축산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트립토판은 달걀, 저지방 커티즈 치즈, 닭고기, 우유 등에 풍부합니다.

 

또한, 칠면조 고기가 트립토판이 풍부하여 최근 주목받고 있는데요.

 

미국의 영양 전문가 스티븐 프렛 박사가 14가지 ‘슈퍼 푸드’를 선정했는데 육류 중에서는 칠면조 고기가 유일하였다고 합니다.

 

 

티아민(thiamin)

 

 

 

 

티아민(thiamin)은 비타민 B1의 화학명인데요.

 

티아민은 말초신경병증에 효과가 좋은 성분으로서, 신경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즉, 날카로운 신경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티아민이 많은 고기는 돼지고기인데요.

 

돼지고기는 다른 육류와 비교하여 10배 이상의 티아민을 함유하고 있고, 그 중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에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칼슘(calcium)

 

 

 

 

칼슘(calcium)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기능 이외에 체내에서 세포막의 안정화, 세포 내 신경전달,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칼슘부족은 정서적 불안과 신경과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칼슘이 풍부한 고기에는 흑염소, 오리, 우유, 치즈 등이 있습니다.

 

 

판토텐산(pantothenic acid)

 

 

 

 

판토텐산(pantothenic acid)은 비타민 B 복합체에 속하는 물질로서, 토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생성될 때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판토텐산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키는 역할도 수행하는데요.

 

즉,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부신은 부신피질 호르몬을 생성하여 혈당치를 낮추고, 에너지를 강화하여 스트레스에 대항하도록 하는데, 부신의 기능을 강화하여 부신피질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이 바로 판토텐산입니다.

 

판토텐산이 많이 함유된 축산물에는 돼지고기, 간, 달걀, 닭고기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B6(vitamin B6)

 

 

 

 

비타민B6(vitamin B6)는 수용성 비타민의 한 종류로서, 토립토판이 세로토닌으로 생성될 때 반드시 필요한 성분입니다.

 

또한, 비타민 B6가 부족하면 짜증과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비타민B6가 풍부한 축산물로는 돼지고기, 닭고기, 간 등이 있습니다.

 

 

마그네슘(magnesium)

 

 

 

 

마그네슘(magnesium)은 항스트레스 무기질로서,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도록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에는 불안, 신경과민, 흥분, 우울증,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가 많을 때에는 마그네슘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축산물 중에서는 우유가 있습니다.

 

특히, 흰우유에는 10cc당 10㎎의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턱관절을 움직이는 것은 뇌세포를 자극하여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육포 등을 섭취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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