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탕 만들기

도가니탕 만들기

 

 

도가니탕을 만드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가니하면 영화 '도가니'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도가니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1. 쇠붙이를 녹이는 그릇

 

2.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쇠붙이를 녹이는 그릇인 도가니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생겼습니다.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의 도가니는 영화 '도가니'에서 사용되었던 의미이구요.

  

 

 

국어사전은 도가니와 관련하여 그 외의 다른 뜻으로 무릎뼈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도가니탕에서 말하는 도가니는 소의 무릎뼈를 의미하는 것이고, 그 모양이 도가니(쇠붙이를 녹이는 그릇)와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도가니뼈는 아교질(젤라틴) 덩어리인 투명하고 뭉글뭉글한 점액질의 단백질 덩어리로서, 콜라겐이라는 아교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좋고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과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예로부터 도가니탕은 남자에게는 강정식, 산후 젖이 모자라는 산모에게는 젖을 내는 약으로 사용됐고, 임금님의 수라상에까지 오른 건강식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황산콘드로이틴 성분이 함유되어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하고, 젊은 여성의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대한의사협회는 도가니뼈에 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은 인정하고 있으나, 관절연골에 유익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자료가 부족하므로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관절염의 치료까지는 아니어도 도가니뼈가 몸에 좋은 보양식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자, 그럼 이제 도가니탕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도가니뼈, 마늘, 대파, 후추, 소금

 

 

1. 도가니를 찬물에 담가 2시간 정도 핏물을 빼고 중간중간에 물을 갈아주도록 합니다.

 

기호에 따라 사골이나 국거리로 사용될 수 있는 양지, 사태 등을 같이 넣어도 좋습니다.

 

 

 

 

2. 핏물을 뺀 도가니를 넣고, 약 10분 정도 끓여 불순물을 빼주도록 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누린내가 나지 않게 됩니다.

 

 

 

 

3. 데친 도가니를 흐르는 물에 헹궈줍니다.

 

 

 

 

4. 도가니와 대파, 후추, 마늘을 넣고 끓는 물에 2시간 정도 삶아줍니다.

 

 

 

 

5. 도가니를 푹 고운 후에는 도가니를 건져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합니다.

 

 

 

 

6. 도가니뼈를 건져낸 국물을 하루 정도 냉장고나 상온에서 식히고 나면 도가니에서 나온 기름이 응고됩니다.

 

응고된 기름은 제거하여 줍니다.

 

 

 

 

7. 도가니살은 먹기 직전에 넣어 끓인 뒤, 취향에 따라 대파와 다진 마늘 등을 넣고, 간장과 고추냉이로 만든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됩니다.

 

 

 

 

도가니탕과 관련된 참고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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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먹거리 X파일 - 식당이 도가니 대신 힘줄을 선호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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