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정육상식

등심 불고기 만들기

오늘도힘차게 2014. 6. 1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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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불고기 만들기

 

 

불고기는 소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장에 재웠다가 구워 먹는 음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 중의 하나로서, 불고기를 비롯한 전통 육류 구이고구려 때 먹었던 맥적(貊炙 : 고기를 장으로 양념하여 꼬치에 끼워 직화로 구워먹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불고기단어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일제시대 말기부터 광복 이후의 시기에 너비아니 대신 불고기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불고기는 원래 평양 지역에서 사용되던 방언인데, 이 시기에 서울로 전파되면서 너비아니를 대체하는 용어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불고기의 종류에는 광양불고기, 언양불고기 등의 석쇠불고기(양념한 소고기를 석쇠를 이용해 물기 없이 숯불에 바싹 구워내는 것)가 있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육수불고기가 있습니다.

 

 

광양불고기

언양불고기


 

육수불고기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불고기로서, 넓적한 불판에 고기와 여러 가지 채소, 당면 등을 넣고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서 익혀먹는 것을 말하며, 이를 서울식 불고기라고 합니다.

 

서울에서도 처음에는 광양 및 언양식으로 석쇠불고기를 먹었는데 1960~1970년대부터 국토녹화사업에 의하여 벌목이 금지되고, 음식점에서의 숯불사용금지되었습니다.

 

이 당시 가스연료가 저렴하게 보급되고 있었으므로 음식점은 숯불과 를 대체한 육수불고기, 즉 서울식 불고기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서울식 불고기는 다른 지역의 불고기에 비해 단맛이 나며 소고기를 얇게 썰어 육질이 부드러운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등심 자체가 육즙이 진하고 풍부하며, 고깃결도 연하고 부드러우므로 서울식 불고기에도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다만, 고급육은 가격이 비싸므로 저급육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 같네요.

  

 

재료

 

등심, 양파, 버섯, 간장, 당근, 파, 다진 마늘, 설탕, 참기름 , 후추

 

 

 

1.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다진 파, 후추, 참기름을 섞어 불고기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은 고기 100g당 간장 한 큰술, 설탕은 간장의 1/2, 다진 마늘은 설탕의 1/2, 참기름은 다진 마늘의 1/2 비율로 만들면 됩니다.

 

 

 

 

 

 

2. 양파와 대파를 채를 썹니다.

 

 

 

 

 

 

3. 고기를 손질하도록 합니다.

 

고기는 찬물에 2번 정도 헹군 후에 채에 받쳐 약 1시간 정도 핏물을 빼줍니다.

 

핏물이 많은 고기는 거품이 생겨 지저분하게 되고, 텁텁한 맛이 납니다.

 

불고기감으로 등심을 직접 써는 것은 힘드니 정육점에서 불고기감으로 주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직접 썰게 되는 경우에는 고깃결 반대 방향으로 얇게 써는 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즉, 양념보다 고기를 불고기용으로 얇게 써는 것이 불고기의 맛을 좌우한다고 합니다.

 

등심을 살짝 냉동시킨 후에 썰어야 잘 썰리는 것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고기와 채소, 양념장을 섞고 1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킵니다.

 

 

 

 

 

 

 

5.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채소들과 등심을 넣고 볶아 줍니다.

 

 

 

 

 

 

등심 로스구이 만들기로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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