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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폭염 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추진

오늘도힘차게 2018. 7. 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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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폭염 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 추진

 

《 주 요 내 용 》

 

○ (동향) 폭염 영향으로 배추․무 등 일부 채소 가격 상승(평년비 각 28%↑, 44%↑), 현재까지 그 외 품목 영향은 제한적

- 단, 고온 장기화 시, 일부 품목 수급 불안정이 증대될 우려

○ (수급 안정 대책) 현장기술지원단 및 수급안정 T/F 운영 등 폭염 장기화 대비, 출하 조절, 알뜰 소비를 위한 가격 정보 제공

- (노지채소) 7월 중순부터 폭염의 영향으로 상승세, 무․배추는 수급조절물량을 당분간 집중 방출하면서 할인판매 실시 

- (과채) 애호박․파프리카는 약세, 토마토․수박은 상승세, 토마토는 계약재배 물량의 조기출하 유도

- (축산물)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 가능성은 낮을 전망, 돼지고기는 비선호 부위 소비 촉진, 계란은 농협지역본부 소비 촉진 행사  

○ (밭 급수 긴급 지원) 관개시설이 없는 밭에 관정 개발, 간이 급수 시설 설치, 살수차 운영 등 긴급 급수 대책 지원

 

1. 폭염이 생육에 미치는 영향


 최근 전국에 계속*된 폭염으로 일부 농작물 생육 장해, 가축 폐사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상청에 따르면 고온현상이 7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므로 향후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 7월 11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 발효 지속


❍ (노지채소) 배추는 강우 후 28℃이상 폭염이 이어지면 무름병 등의 병해 및 칼슘 결핍(꿀통현상) 등으로 생육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 무는 고온 지속시 지상부 생육 저하로 지하부 비대가 불량해지고 특히, 지온이 25~27℃ 이상일 경우 갈색심부 증상이 발생한다. 


❍ (과채) 시설채소는 폭염 지속 시 열매가 잘 달리지 않고 수박은 과육이 적자색을 띠면서 신맛이 나는(피수박) 등 상품성이 저하된다. 단, 시설의 특성 상 환기, 차광 등을 적절히 하면 피해를 다소 완화할 수 있다. 


❍ (과일) 포도, 사과 등은 강한 직사광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열매 껍질에 화상 비슷한 점무늬가 생기는 햇볕데임 현상(일소(日燒))이 나타난다. 


- 복숭아는 과실보다 줄기 일소가 심한 편이고, 고온․다습이 지속되면 잿빛무늬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 (축산물) 가축은 사료 섭취량이 줄어 발육이 저하되고, 비육․번식 장애, 발병, 나아가 폐사하기도 한다. 특히, 돼지와 가금류는 타 축종에 비해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폭염 피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2. 농산물 수급․가격 동향 


 폭염으로 무․배추 등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현재까지 그 외 과일․과채, 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고온이 지속될 경우, 농축산물의 공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


❍ (노지채소) 배추․무는 7월 상순까지 평년 수준의 가격이었으나, 중순부터 폭염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배추 : (6.하순) 1,561원/포기 → (7.상순) 1,828 → (7.중순) 2,652 (평년비 27.9%↑)

 * 무  : (6.하순) 1,143원/개 → (7.상순) 1,128 → (7.중순)  1,450 (평년비 43.7%↑)


- 7월 상순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고, 이후 폭염으로 중․하순 주 출하지역*에서 무름병 등으로  작황이 악화되었다.


* 태백 상․하사미, 삼척 하장, 정선 임계, 평창 진부(해발 500~800m)


- 무는 노지 봄작형이 주로 출하되고 있으나, 재배면적 감소(평년비 9.6%↓)에 폭염으로 작황까지 악화되어 출하량이 감소하였다.


❍ (과채) 폭염에도 애호박, 파프리카 등은 출하량이 증가하여 가격은 평년 대비 낮은 수준이며, 토마토나 수박도 폭염보다는 주로 남부 지방 조기 출하 종료, 계절적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이다.


* 애호박 : (6.하순) 7,875원/20개 → (7.상순) 12,078 → (7.중순) 8,689 (평년비 37.0%↓)

* 파프리카: (6.하순) 13,755원/5kg → (7.상순) 15,516 → (7.중순) 11,820 (평년비 4.6%↓)

* 토마토 : (6.하순) 11,761원/10kg → (7.상순) 9,086 → (7.중순) 18,286 (평년비 41.2%↑)

* 수  박 : (6.하순) 11,674원/8kg → (7.상순) 12,524 → (7.중순) 15,287  (평년비 5.6%↑)   


❍ (과일) 대표적인 여름철 과일인 복숭아, 포도 등은 봉지 씌우기를 하고 있어 폭염의 영향이 제한적이다. 복숭아의 경우, 재배면적 증가 등으로 가격이 평년보다 낮고, 포도는 폐업 증가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 작년산 저장물량이 주로 출하되고 있는 사과, 배는 공급량이 많아 평년보다 낮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 복숭아(백도) : (6.하순) 13,559원/4.5kg → (7.상순) 15,437 → (7.중순) 18,628 (평년비 10.9%↓)

* 포도(캠벨)  : (6.하순) 24,000원/5kg → (7.상순) 28,311 → (7.중순) 25,697 (평년비 8.0%↑)  

* 사과(부사) : (6.하순) 23,772원/10kg → (7.상순) 25,726 → (7.중순) 21,842 (평년비 24.9%↓)  


❍ (축산물) 돼지, 육계와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하였고,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피해 규모는 전체 사육마릿수 대비 돼지 0.07%, 닭 0.62%, 오리 0.44% 수준이다. 


 - 돼지고기는 최근 무더위에 따른 소비감소로 가격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닭고기와 계란 가격은 최근 다소 상승세를 띠고 있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 돼지고기  : (6.하순) 5,347원/kg → (7.상순) 5,544 → (7.중순) 5,335  (평년비 10.1%↑)

* 닭고기(산지) : (6.하순) 1,182원/kg → (7.상순) 1,313 → (7.중순) 1,500  (평년비 7.0%↓)

* 계란(산지)  : (6.하순) 589원/10개 → (7.상순) 676  → (7.중순) 819   (평년비 37.3%↓)


3. 폭염 피해 최소화 및 수급 안정 대책


 농식품부는 폭염 장기화로 농가피해가 커지고 일부 농축산물의 수급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6.5.~10.15.)을 중심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 T/F도 가동하고 있다.


❍ 중앙단위 현장기술지원단(8개반, 84명)을 추가 편성*하여 채소․가축 등의 고온․다습에 따른 병충해 발생상황 등 진단과 처방, 생육관리 기술지도 등 농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고랭지 배추․무(7.17.~수확 종료 시까지), 가축(6.25.~8.3.)


- 아울러, 전국 농업기술센터, 농협, 생산자단체, 일선 농가들을 대상으로 고온․폭염 대비 가축․농작물 관리 요령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특히, 고온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 고랭지 배추는 ‘이상기상 대응 매뉴얼’에 따라 ‘경계경보’를 발령(7.18.)하고, 「이상기상 대응 배추 수급안정 T/F*」를 운영하고 있다. 7.20일에 첫 회의를 개최하였고, 앞으로 기관별 추진실적을 주 2회 점검할 계획이다. 


* 농식품부, 주산지 지자체(강원도 등), 농협, aT, KREI 등 참여


- 작황 및 수급 상황 변화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측하기 위하여 현지에 상주하는 산지기동반을 별도로 운영하여 생육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수급불안 예측 시 관측 속보 발행 등을 통해 정보를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 지역 농협 및 농협지역본부의 산지작업반, 공동방제단 등 운영을 대폭 확대하여 긴급 급수, 조기 출하 작업 지원, 무름병 약제 공급, 공동 방제 등 농가의 생육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 아울러, 폭염 장기화 전망에 따라 관개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밭 중심으로 관정 개발, 간이 급수시설 설치, 살수차 운영 등의 급수 대책비용도 긴급 지원*할 계획(7월중)이다.


- 지자체별 토양 수분함량, 무강우 일수, 밭 면적 등을 고려하여 가뭄예산(30억원 규모)을 지자체별로 포괄배정하여 지자체가 시급한 부분에 우선 집행하도록 할 계획이며,


- 이후 기상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축산물 피해 및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이 예상되는 품목은 선제적으로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 배추, 무 등 밥상물가와 관련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 조절물량을 탄력적으로 방출하는 한편,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할인판매도 실시할 계획이다. 


❍ (노지채소) 배추는 1일 100~150톤의 비축물량(총 6천톤 보유)을 당분간 집중 방출하고, 향후 수급상황에 대한 정확한 관측을 바탕으로 방출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 무는 봄무 계약재배 물량의 도매시장 출하를 확대(1일 20톤→40톤)하는 한편, 고랭지 무 조기 출하(8월 중순→상순, 채소가격안정제)를 유도하고,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 7.21.~, 1,500원/개, 시중 가격 대비 20~30%↓, 농협매장


❍ (과채) 평년대비 가격이 높은 토마토는 계약재배 물량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여 공급물량 부족을 완화할 계획이다. 


* 과채류 수급안정사업 적립금 활용, 조기출하에 참여하는 농가 대상, 수확 작업비 등 출하 제비용 일부 지원


❍ (과일) 가격 상승 품목 중심으로 농협 계통 매장, 공영 홈쇼핑 등을 활용한 알뜰과일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자조금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출하를 조절할 계획이다. 


❍ (축산물) 돼지고기는 뒷다리살 등 비선호 부위 소비 촉진 캠페인(~8월)과 한돈몰 바캉스 기획전 할인판매(20%↓, 7.16.~8.17.), 계란은 농협지역본부 소비촉진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 등을 통해 품목별 출하 및 가격동향(전일․전주 대비 가격 변화 추이 등), 할인판매 매장, 직거래 장터 등에 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품목의 소비를 유도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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