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7년 8월 3주차)
⦿ 한우고기 도매가격 소폭 상승 (축산경제 - 2017.8.18.)
주춤 하던 한우 도매 가격이 미국 광우병 발생 이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우병 발생으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올 하반기 전체 소고기 수입량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GS&J 인스티튜트가 최근 발간한 한우동향분석에 따르면 한우 총 사육마릿수는 작년 12월에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돼 6월에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65만 마리였다.
송아지 생산마릿수는 2분기에 0.2% 증가했고 가임암소 마릿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인공수정액 판매량도 증가세에 있어, 송아지 생산마릿수는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작년 6월 1만 9082원/kg에서 올 1월 1만 5601원으로 급락했으나, 7월에는 1만 6492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였고, 7월 18일 미국 광우병 발생 후 7월 27일부터 1만 7000 원대로 상승했다.
송아지 가격(6∼7개월령 기준)은 작년 6월 386만원/마리에서 올 1월 280만원으로 급락했으나, 이후 입식 수요 증가로 6월에 351만원으로 급상승했으며, 7월에는 345만원으로 전월 대비 1.7% 낮아졌다.
인공수정률 추세치는 올 6월 77.7%로 번식의향은 높은 수준이나, 도매가격과 송아지가격 상승세가 완화되면서 과열 양상은 약간 진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암소 도축률 추세치는 작년 1월 32.4%에서 올 6월에는 26.3%로 낮아져 암소 사육의향도 번식의향과 마찬가지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다가 약간 진정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6월의 비육우 마리당 소득은 148만원으로 호황이었던 작년의 소득 236만원보다 크게 낮아졌으나 평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여 송아지 입식 과열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2년 후 한우 실질도매가격이 현재보다 5% 상승하지 않으면 비육 경영이 적자를 보일 것으로 보여 송아지 입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우병 발생으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호주산 수입은 작년과 같이 하반기에 ASG 발동 쿼터(2017년 16만 4046톤)에 걸릴 것으로 전망되므로, 하반기 소고기 수입량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른 추석 앞두고 한우가격 ‘들썩’ (축산신문 - 2017.8.16.)
한우도매가격이 8월 들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한우거세우 경락가격은 1++등급이 2만868원/kg, 1+등급이 1만8천995원/kg 이었다. 7월 한우거세우 경락가격이 1++등급은 kg당 최저 1만9천364원에서 최고 2만1천34원에, 1+등급은 최저 1만7천512원/kg에서 최고 1만9천165원/kg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7월 상반기 kg당 1만7천원 중반에 형성되던 평균가격이 하반기부터는 1만8천원 선에 안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4일 평균 경락가격은 1만9천96원/kg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금의 가격 상승에 대해 유통현장에서는 이른 추석을 준비하는 수요 증가와 가격을 지켜보며 출하를 늦추는 공급 감소가 맞물린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과거와는 달리 유통업체에서 명절 물량을 한달 이전부터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10월 초반에 추석이 있는 만큼 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추석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10월초 양돈시장 ‘대란’ 올 수도 (축산신문 - 2017.8.18.)
지난 7월 돼지도축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양돈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큰 격차는 아니더라도 연중 가장 적은 돼지가 출하된다는 전월(6월)보다는 늘 것이라는 전망에 이의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늦더위 여파에 따른 번식성적 저하, 그리고 PED등으로 인한 자돈폐사가 일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당초 예상을 넘어선 혹서기 출하지연 현상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했다는데 전반적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제 관심은 여름철 출하지연 물량이 시장에 나올 시점이 언제냐에 집중되고 있다.
계절적으로 돼지가격의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시기와 맞물릴 수밖에 없는 만큼 시장에 미칠 충격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30℃를 넘어서는 폭염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여름철 지연돼 왔던 출하물량이 영향을 미치는 시기도 예년보다 더 늦춰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달말이나 10월 초반에 출하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소비가 급감하는 추석연휴(대체공휴일 포함 10월3~10월9일) 직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상황.
이럴 경우 연휴동안 밀렸던 출하물량과 겹치며 큰 폭의 가격하락을 가져 올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즉 여름철과 연휴기간 지연됐던 출하가 동일한 시기에 집중되고, 소비까지 급감하는 이른바 ‘3중악재’ 로 일시적이긴 하나 양돈시장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출하지연 물량이 예상보다 늘어날 경우 상황이 더 악화, ‘10월 대란’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주)함컨설팅 함영화 대표는 “올 여름 출하지연 추세가 예년보다 더 심화된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며 “지금같은 추세라면 올해 10월 돼지출하두수가 작년수준을 크게 밑돌 것이라던 전망에 대해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는 돼지가격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물론 일각에선 이달 중순 이후 폭염의 기세가 완전히 꺾이며 양돈현장의 생산성회복이 의외로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농장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돈농가들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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