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1편 구제역 발생 현황)

구제역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1편 구제역 발생 현황)

 

 

작년 12월 3일 충북 진천의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충북 진천․청주․증평․음성, 충남 천안․아산․공주, 경기 안성, 세종까지 확산일로에 있어서 축산당국에 비상이 걸려 있는데요.

 

게다가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소 구제역으로 4년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축산당국은 축산 차량 운행의 통제 및 모든 도축장의 일제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2011년 1월 5일에도 충북 진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었는데요.

 

이 당시에는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진천지역에서 사육하던 우제류(발굽이 2개인 소·돼지 등의 동물)의 50%에 달하는 7만9천여 마리를 매몰했었으며, 이는 2월 말에야 겨우 진정됐었습니다.

 

이처럼 이전에 발생했었던 구제역을 돌이켜보면 대부분 겨울철에 집중됐었던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데요.

 

이는 구제역이 겨울에만 발생하는 질병이라서가 아니라 기온이 낮으면 구제역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더 강해지므로 겨울철에 집중되는 것입니다.

 

현재 구제역은 충북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뒤 아래로는 경북, 위로는 경기지역까지 빠르게 확산되어 수도권까지도 위협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구제역으로 확진판정된 돼지농장은 경기도 3곳, 충복 21곳, 충남 7곳, 경북 3곳으로 전국에 모두 34곳이며, 2만 6천여 마리의 돼지가 구제역 확진 또는 의심증상으로 살처분되었고, 구제역으로 확진된 소 1마리도 살처분되었습니다.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은 살처분하여야 하고, 고기는 유통 과정에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므로 구제역이 발생한 국가의 소나 돼지고기 등은 해외 수출에 큰 타격이 발생하게 되어 구제역을 다른 말로 ‘경제적 질병’이라고도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구제역이 어떤 질병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2편 구제역이란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2180

제3편 구제역 QnA 바로가기 : http://themeat.tistory.com/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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