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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6년 2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6. 2. 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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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6년 2월 2주차)

 


⦿ 한우가격 상승을 둘러싼 3가지 원인  (머니투데이 - 2016.2.10.)


올들어 한우가격의 상승세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한 이같은 추세는 지난 1월 1kg당 1만8592원을 찍으면서 최근 3년새 정점을 기록했다.
축산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전체적으로 볼때 한우물량의 공급부족에 큰 원인이 있다"며 "또 축산농가들이 수익성을 위해 2등급 이하 비중을 줄이는 데다 소비자들 역시 저 지방육을 선호하면서 한우가격이 꺽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기반 안정을 통한 공급물량 확대 등 적극적인 대책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이들 3가지 원인을 놓고 시작된 한우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리서치센터가 10일 발표한 '한우가격 상승요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가격은 지난 2015년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올 1월 한우지역 도매가격은 1kg당 1만8592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1kg당 1만3955원) 33.2% 올랐다.
2014년 이전에는 1kg당 1만5000원에 불과했던 한우 평균지육 도매가격은 2015년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명철 축산경제리서치센터장은 "한우가격이 이처럼 계속 상승하고 있는 데에는 공급과 수요측면에서 모두 원인이 있다"며 "도축두수가 줄어들고 한우고기가 고급화 된 점, 소비자들이 저 지방육을 선호하는 게 주된 원인"이라고 말했다.
우선 사육두수가 감소하면서 자연스레 한우 도축두수가 줄어 들었다. 연도별 도축두수를 살펴보면 △2013년 96만두 △2014년 92만1000두 △2015년 88만4000두로 3년새 약 7만6000두(8%)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육두수는 2013년 281만두에서 2015년 256만두로 약 25만두(8.9%) 줄었다.
이와 함께 한우 사육 가구수 역시 2013년 11만9056호에서 2015년 8만9403호로 약 2만9653호(2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고기 고급화가 본격화 되면서 2등급(전체 5개 등급중 하위 2개 등급) 이하 비중이 2013년 38.7%에서 2015년 32.2%로 6.5%p 하락한 것도 한우가격 상승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수요측면에서는 소비자들의 저 지방육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의 한우가격이 상승했고, 이러한 흐름세는 전반적인 한우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2013년 대비 2015년의 한우지육 등급별 평균가격을 등급별로 보면, 전체평균 상승률 26.8%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등급은 2등급 이하로 조사됐다. 1++등급은 1만6844원에서 1만9100원으로 13.4%가 상승한 반면 3등급은 8,468원에서 1만2619원으로 49% 상승했다.
이에 따라 등급 간 가격격차도 줄어들어, 1++등급 가격대비 3등급의 상대가격비율은 2013년 50.3%에서 2015년에는 66.1%로 높아졌다.
황명철 리서치센터장은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두수 확보와 함께 저 지방육 수요증가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소·돼지고기 국산 둔갑판매 적발  (한국농어민신문 - 2016.2.9.)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수입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축산물 판매업체 대표를 최근 적발하고, 관할 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에 적발된 축산물 판매업체 대표는 진열장에는 국내산 축산물만 진열하고, 국내산 제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들에게 비밀창고에 보관 중인 수입산을 꺼내 판매하는 방식으로 3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총 매출액은 6억6000만원으로, 물량으로는 28톤에 달한다.
특히 이 업체 대표는 최근 몇 년 사이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3차례나 벌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게 되면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되며, 지난해 6월 4일부터 관련 규정이 강화돼 2년 동안 2회 이상 원산지 거짓표시를 하다 적발될 경우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위반 금액의 4배 이하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추과로 부과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설 명절 등 유통 성수기에도 소비자들이 농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저지방 바람…돼지목살 '승승장구'  (농수축산신문 - 2016.2.3.)


최근 돼지고기 삼겹살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감소하는 대신 목살 선호는 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부위별 선호에서 목살은 건강과 간편함, 삼겹살은 맛이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의 최종우 부연구위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국대 문화관에서 열린 ‘2015 한국식품유통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돼지고기 부위별 선호 분석’을 주제로 이 같이 발표했다.
최 농경연 부연구위원은 “2015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는 돼지고기로 73.4%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쇠고기 12.7%, 닭고기 10.7%의 순으로 나타났다”며 “인구 특성별로는 학력이 중졸 이하인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를 79.9%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금겹살’이라고 불리던 삼겹살이 목살에 가격뿐만 아니라 선호도에서도 1위 자리를 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건강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삼겹살보다는 목살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아직은 지방 함유량이 더 많은 삼겹살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실제 목살 100g당 칼로리는 180kcal인 반면, 삼겹살은 331kcal로 2배 가까운 차이가 났고 냉장 돼지고기 목살의 2014년 도매가격은 kg당 평균 1만3642원으로 냉장 삼겹살 1만3610원을 추월, 가격 상승폭도 2013년 대비 목살 14.1%p 올라간 반면, 삼겹살은 7.1%p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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