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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5년 2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25. 2. 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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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5년 2월 4주차)

 

⦿ 한우 가격, 정육 소비가 열쇠 (축산경제신문 - 2025.2.21.) 

 

설 명절 이후 한우 유통업계가 재고 부담을 이유로 취급물량을 축소하고 있다. 
마장동 한우협동조합에 따르면 가처분 소득 감소에 따른 소비위축, 고급육의 주거래처인 외식시장의 하락세 등으로 설 명절 이후 소비절벽이 심화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한우 전문 유통업체들이 작업량을 축소하면서 재고를 최소화하는 등 긴축 경영에 들어갔다. 문제는 올 추석이 지난해보다 1개월여 늦어지면서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판식 마장동 한우협동조합장은 “현재 하루 10마리 작업하는 업장이 6마리를 작업하는 등 작업 물량을 축소하는 추세”라면서 “지속해서 취급물량이 줄어들게 되면 수요감소에 따른 소값이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설 명절 이후 냉장 재고 소진을 위해 구이용 부위에 대한 공격적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재고 부담 등을 이유로 유통업체가 취급물량을 줄여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계절을 타는 정육 소비 확대 방안 등을 통해 지속해서 물량을 소진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면서 마장동 한우협동조합은 군납 확대와 외식업체의 원료육 한우 전환, 방송 협찬 등을 통한 한우고기 소비 홍보 등을 위한 생산자단체의 협조를 요구했다.  
유형진 신선F&B 대표는 “외식업체들이 외국산 축산물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우로 원료육을 전환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라면서 “외국산 소고기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한우 사용을 원할 시에 원료육 차액 지원사업과 같은 지원이 이뤄질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유형진 대표는 한우를 전문으로 하는 외식사업이 무너지면서 물량 적체가 심화하고 있는데, 외국산 축산물 취급 업체들이 한우로 전환하면 물량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명절을 제외하고는 판매율이 저조한 정육 부위 소비 활성화 방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심판식 조합장은 “대중적인 음식 경연이나 홍보 활동을 통해 정육 부위의 지속 소비가 가능토록 판매 저변을 만들 필요가 있다”라면서 “기존에 음식을 다루는 TV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한우의 특색을 살린 요리의 붐을 일으키는 노력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육 부위의 수요가 확대되면, 유통가격이 정상화되고 이에 따라 구이용 부위에 대한 가격저항도 줄어들 것이라는 심 조합장은 “우리네 식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과 문화가 확립된다면, 불고깃감 등 정육 부위의 소비가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마장동 한우협동조합 사무실에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민경천 회장은 “외식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 원료육을 한우로 대체한다는 취지와 유통에서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 예산이 수반돼야 하므로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올 설 명절 미경산우 출하 40%까지 늘고 거세우 사육개월령은 증가 (팜인사이트 - 2025.2.20.) 

 

최근 몇 년간 도매시장 한우가격 약세로 암송아지 비육이 크게 늘면서 미경산우 출하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올 설 명절 미경산우 출하 증가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8일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0기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회장 정만교 부여축협조합장) 정기총회’에서 농협 한우국이 보고한 ’25년 설 성수기 한우 수급분석에 따르면 설 성수기 미경산우 출하비중은 ’23년 25.5%에서 ’24년 31.7%로 증가한데 이어 올 설명절 기간(설명절 D-4주)은 40%까지 뛰었다. 
이는 정부와 농협의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과 소 값 하락에 따라 번식에 활용한 암송아지 상당부분이 비육으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설 명절 또다른 특이사항은 거세우의 출하월령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몇년간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거세우의 출하월령을 앞당기는 데 정책을 집중해왔으나 되려 출하월령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 한우국에 따르면 거세 출하월령은 ’23년 31.3개월에서 ’24년 31.8개월로 늘어났다가 ’25년 32.0개월까지 늘었다. 한우 거세 출하월령 증가는 도매시장 가격 약세 시황 속에 등급 출현율 향상을 통한 가격 상승을 도모한 노력으로 분석된다. 
미경산우 비육 출하 증가 등으로 올 한해 도축물량은 전년 대비 3.1~6.3% 감소한 91만6천~93만4천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평균 도매가격 역시 kg당 1만6500~1만7500원으로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우 사육두수는 가임암소 감소 영향에 따라 ’26년 311만6천두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농협 한우국은 '중장기 한우 사육 및 도축 전망'에서 한우 사육두수는 올해 318만5천두에서 ’26년 311만6천두까지 감소한 후 다시 상승해 ’27년엔 315만4천두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가임암소는 ’25년 162만5천두에서 ’26년 162만3천로 감소했다가 ’27년엔 161만6천두까지 감소할 것이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한우도축두수는 지난해 99만6천두에서 올해 93만4천두로 감소하고, ’26년과 ’27년엔 각각 86만5천두와 81만1천두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가축경매시장 전염병 대응 ▲한우 전업농 기준 변경 ▲한우 수정란 공급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함안축협 조정현 조합장은 "최근 현장에선 소 결핵병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과 전수조사 등으로 농가의 애로사항이 커지고 있다"면서 "브루셀라 검사시 소 결핵병을 함께 의무 검사해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우선적으로 전자경매시장에 출하되는 소에 한해서만이라도 소 결핵병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협의회 차원에서 정부에 공식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창원시축협 조성래 조합장은 "한우산업의 규모‧전업화가 진전된 상황에서 현재 소 50마리 미만으로 설정된 한우 전업농가 기준을 100마리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전업농가 기준 변화는 50마리 미만에 한한 구제역 예방접종 지원도 100마리 미만으로 확대되는 등 변화된 한우농가 구조에 맞는 적절한 정부 방역 정책으로 한우산업과 농가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 한우 도축마릿수 ‘91만5900~93만3600마리’ (한국농어민신문 - 2025.2.21.) 

 

올해 한우 도축마릿수가 최소 91만5900마리에서 최대 93만3600마리로, 한우 전체 평균도매가격은 kg당 1만6500원에서 1만7500원 사이가 될 것이라는 농협 자체 전망이 나왔다.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강병규 축산지원부 한우팀 선임연구원은 농협이 자체적으로 분석해 마련한 ‘2025년도 한우수급 및 가격 전망치’를 내놨다.  
전반적으로 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올해 한우 도축물량은 전년대비 최소 6.3%·최대 8.1% 감소한 91만5900~93만3600마리로, 도매가격은 연평균 1만6500~1만7500원 사이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거세우 출하월령 30.5개월/암소 도축 비중 47.0%·48.0%로 가정해 추정한 것으로 1분기 도축마릿수는 22만4400~22만8700마리(도매가격:1만6000~1만6500원)로 전망했다. 
이어 △2분기=21만700~21만4700마리(1만6000~1만6500원) △3분기=25만2800~25만7700마리(1만7500~1만8000원) △4분기=22만8100~23만2500마리(1만7000~1만7500원)로 올해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설 성수기 출하 상황 분석에서 강 선임연구원은 “특이사항은 거세우 출하월령이 늘었다는 점과 미경산우 출하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이라면서 2023년 평균 31.3개월령·2024년 31.8개월령에 출하된 거세우가 올해는 평균 32개월령에 출하됐고, 미경산우 출하비중도 2023년 25.5%·2024년 31.7%에 이어 올해 40%까지 늘어났다는 분석을 내놨다.    
강병규 선임연구원은 “가임암소 감소 폭 둔화와 도매가격 변동에 따라 거세우 출하 연기 등의 현상이 지속될 경우 현재의 불경기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라며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적기출하 지도를 당부했다. 

 

 

⦿ 국내산 돼지고기 구이류 수요 저조 (농축유통신문 - 2025.2.17.) 

 

국내산 돼지고기 구이류가 대형마트로부터 삼겹살데이 할인행사 진행관련, 물량준비 논의가 시작되었으나 실제 발주는 아직 시작되지 않아 수요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정육점 및 외식으로부터의 수요도 불경기와 설명절 이후 소비위축이 심화되며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냉장육 가격하락으로 냉동과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냉동육 생산 증가세가 이어졌다.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이 중단된 가운데 일반 수요마저 명절 이후 약세가 이어져 냉동 생산이 늘어나고 있으며, 등심과 후지는 꾸준한 수요로 인해 보합세를 보였다. 갈비도 일부 냉장판매 물량 이외에는 냉동생산이 계속되고 있다. 2월 1주 대비 지육가격(제주 제외)이 51원/kg 상승한 가운데,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은 냉동전지와 목등뼈가 하락하였다. 
수입산 냉장 구이육은 둘째주 공급이 늘어난 가운데, 불경기 및 명절 이후 소비위축으로 외식이 부진하여 대형할인점 3사에서 온라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물량을 소진시키고 있다. 냉동 구이육은 전월동기대비 약46% 수입이 늘어난 가운데, 독일산 수입중단 영향으로 도매유통간의 거래가 일부 있었지만 프랜차이즈 및 창고형 매장 등에서의 실수요는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목전지 포함 앞다리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공급증가가 이어졌는데 2월 수입은 전월동기대비 약51%가 늘어났지만, 도매유통간 거래가 감소하였고 전반적인 실수요도 소폭 약세를 보였다. 국내 도매유통가격은 전주대비 목전지가 소폭 상승하였다. 

 

 

⦿ 국내산 쇠고기 구이류 수요 저조 (농축유통신문 - 2025.2.17.) 

 

국내산 쇠고기 구이류가 명절 이후 소비급감과 불경기로 중소마트 및 정육점, 외식으로부터의 수요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격인하 판매와 가공물량 감축으로 대응하며 적체 최소화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육류는 농협 및 자조금 할인행사가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대형할인점에서 1등급 위주의 자체 할인행사 진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육류는 급식중단과 중소마트 및 정육점의 수요가 저조하나 생산감소와 함께 대형마트에서 자체적으로 불고기 및 국거리 할인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아직 재고부담이 크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갈비는 갈빗살 외식 수요가 저조하나, 갈비업체로부터의 매입은 꾸준하게 이어졌다. 2월 1주 대비 거세우 지육가격(결함 및 등외 제외)이 26원/kg 하락을 보인 가운데,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거세1등급)은 구이 및 정육류 대부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산 냉장 구이류의 2월 공급은 전월동기대비 증가하였지만, 불경기 및 설명절 이후 소비위축으로 외식에서의 수요가 크게 부진하여 대형할인점 온․오프라인 할인행사를 활발히 진행하며 소비확대에 힘쓰고 있다.  
정육류는 대형할인점에서 양념불고기를 비롯한 많은 품목들의 할인행사가 진행되었고 간편식 등에서의 수요도 이어지고 있어, 볼라전각 등 공급이 감소한 일부 품목들은 추가강세를 보였다.  
갈비류는 대형할인점에서 찜갈비와 LA갈비 등의 할인행사가 이어졌으나, 일반 유통거래는 명절 이후 수요 위축으로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 도매유통가격은 전주대비 미국산 목심과 볼라전각이 상승세를 보였다. 

 

 

⦿ 한국 양돈, 산자수 늘고 있지만…이후가 문제 (축산신문 - 2025.2.21.) 

 

지난해 국내 양돈농가들의 성적표가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PSY는 22.2두, MSY는 18.9두를 각각 기록했다. 
PSY와 MSY 모두 전년대비 각각 0.1두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양돈 생산성 향상 추세가 지난해에도 이어졌던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비육구간은 물론 번식구간의 생산성까지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이유 전후의 육성률 모두 하락하면서 총산자수 증가만큼의 생산성 개선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의미다. 
한편 분만율과 출하일령, 사료섭취량은 지난해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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