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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9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24. 9. 1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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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9월 3주차)

 

⦿ 추석 앞두고 한우 가격 올라…1++ kg당 2만2000원대 (농수축산신문 - 2024.9.10.) 

 

추석을 앞두고 한우 거세우 1++ 전국도매평균가격이 kg당 2만2000원대를 기록하면서 설 명절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도매평균가격 한우거세우 1++ 가격은 지난 3일 2만2013원으로 시작해 설 명절 이후 처음으로 2만2000원선을 회복한 이후 지난 7일 2만2987원을 기록하며 2만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덩달아 한우도매평균가격도 kg당 1만8000원대를 회복한 상황으로 지난달까지 1만6000원 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최고가로 지난 5일 한우도매가격 거세우 1++은 kg당 2만2863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보다는 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평균가격보다도 9.3% 오른 가격이다. 
유통현장에서는 추석대비 물량이 이어지고 있어 한우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구이류는 기업에서 세트 주문이 일부 이어지고 있고 대형마트와 정육점에서도 세트 준비 수요가 있었다”며 “마트와 온라인 등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되면서 적체 없이 한우가 판매되고 있어 가격이 어느 정도 지지되고 있지만 명절 수요가 많은 갈비 수요가 적어 평년 수준의 명절 특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우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이를 볼 때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한우업계의 한 전문가는 “추석 삼 주 전 도축 상황을 살펴봤을 때 명절을 앞두고 홍수 출하를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한우 가격이 소폭 오르면서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양새”라며 “본격적인 추석 물량이 시작되는 이달 초 한우 가격이 지지된 만큼 추석 이후에도 연착륙을 기대할 만 하다”고 내다봤다. 

 

 

⦿ 암소 1만마리 추가 감축·축산법 개정 추진 (농민신문 - 2024.9.13.) 

 

정부가 한우 수급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암소 1만마리를 추가로 감축하고 내년도 사료구매자금을 한우농가에 우선 배정한다.
한우 과잉공급이 우려될 땐 출하 3년 전부터 조기 경보를 발령하고, 사육기간 단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중장기 대책도 추진한다. 관련 예산 확보 등 실효성을 갖추는 것이 과제로 지적된다. 
◆한우 수급안정 위해 소비촉진 지속…암소 1만마리 추가 감축=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추석 성수품 수급점검 및 수확기 쌀값과 한우 가격안정 대책 민당정 협의회’에서 ‘한우 수급안정 및 중장기 발전 대책’을 내놨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경영비 부담이 증가하고 반복되는 공급과잉으로 한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간 진행해온 논의를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정부는 단기적인 한우 수급안정을 위해 추석 이후에도 소비 촉진 정책을 이어간다. 농협·한우자조금을 활용해 한우고기 반값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군 급식 등 대량 수요처에 대한 납품을 지원한다. 
또 농협과 협력해 암소 1만마리를 추가로 감축한다. 정부는 202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암소 13만9000마리를 감축한 바 있다.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협 등과 협의해 사료값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2025년도 사료구매자금 1조원을 우선 배정한다. 
◆선제적 수급안정 구축…‘위기 상황 사전 경보하고, 암소시장 육성’=중장기 대책엔 한우 과잉공급을 막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임신부터 출하까지 3∼4년이 소요되는 생육 특성을 고려, 과잉공급이 우려되면 출하 3년 전부터 경보를 발동하고 한우농가의 사육 억제·감축을 제도화한다. 암소를 번식용에서 비육용으로 전환하는 농가는 정책자금 운용과 정부 지원사업 시행 때 우대한다. 
정부는 미경산우(임신·출산하지 않은 암소) 위주의 비육용 암소시장도 육성한다. 이를 위해 10월부터 농협 4대 축산물공판장(경기 부천, 충북 음성, 전남 나주, 경북 고령) 경매 때 경산(분만) 여부를 표시한다. 소비자들이 관련 정보를 식별할 수 있도록 축산물이력제도 보완한다. 미경산우 브랜드 경영체에 대한 무이자 또는 저리 운전자금은 최대 20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사육기간 단축으로 생산비 부담 낮춘다…유통비용 절감으로 소비촉진=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선 사육기간 단축을 추진한다. 30개월 이상 장기로 사육하는 관행이 고비용 구조를 유발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단기 사육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전체 분석을 통해 높은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낮은 개체를 키우는 농가엔 24∼26개월 사육방법을 제시한다. 단기 사육에 적합한 별도 등급제를 마련하는 한편, 스마트축사 보급률을 지난해 18.5%에서 2027년 30%로 끌어올려 농가 생산성을 제고한다. 
유통비용도 낮춘다. 현재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시행 중인 한우고기 도소매 가격 연동제를 강화해 대형마트의 소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온라인 직거래 등을 확대한다. 
한우고기 수출과 숙성육시장 확대 등 소비 저변도 넓힌다. 수출통합조직을 육성하고 할랄 인증 등을 토대로 한우고기 수출을 본격 확대한다. 숙성육 연도(부드러운 정도) 기준을 신설하고 관련 시설·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기존 국회에 발의된 ‘한우법’ 취지를 살려 ‘축산법’ 개정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환영의 뜻을 피력하면서도 실효성을 확보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우협회는 10일 성명에서 “직거래 활성화 등은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 만큼 대책 발표로만 끝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 홈쇼핑서 억대 팔린 '한우 100% 불고기'…알고 보니 젖소 (한국농어촌방송 - 2024.9.12.) 

 

젖소가 섞인 고기를 한우 100%로 속여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 A(6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같은 해 9월 6일까지 인천에 있는 식품 공장에서 가공한 젖소 고기 52㎏을 섞어 만든 불고기 6만3000㎏을 한우 100%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제품은 공영 홈쇼핑을 통해 1만3000명에게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젖소 고기와 한우는 다른 종류의 고기다. 우유 생산을 위해 키우는 젖소는 고기에 지방이 없고 질겨서 한우에 비해 가격도 절반값이 불과하다.  
반면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사육되는 한우는 다마블링(고기 내 지방층)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맛과 품질이 높다고 평가된다.  
황 판사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상품 액수가 크고 A씨는 다른 범죄로 과거에 징역형의 실형과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도 여러 차례 있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디며 판매된 상품에 포함된 젖소 고기의 양이 많진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한우 구조적 수급불안 해소…소비로 푼다 (축산신문 - 2024.9.10.) 

 

농림축산식품부가 10일 개최된 민·당·정 협의회에서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한우 가격은 명절 수요 등으로 지난 6월 하순 이후 지속 상승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 한우의 경우는 사육 기간이 30개월 이상으로 길어 단기간 수급대응이 힘들다. 때문에 수급 불안이 반복돼 가격 변동으로 농가들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은 한우가 비싸다는 선입견을 품고 있다. 
상황이 이러자 정부는 현재 대대적 할인행사와 함께 급식·가공업체 등에 한우 원료육 납품 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비 확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비확대로 농가는 출하량을 늘리고, 소비자들은 값싸게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기조를 이어 오는 2025년에도 사료구매자금을 1조원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기존 13만9천두 감축분에 더해 농협을 통해 암소 1만두를 추가로 감축키로 했다. 
또한, 구조적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주요국 쇠고기 관세 철폐에 대비해 한우에 대해 국내산 자급률 40%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중장기 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전문가, 생산자단체 등과 19차례 협의를 통해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준비해왔는데 이를 확정·발표한 것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한우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팜을 오는 2027년 30%까지 보급한다. 한우의 긴 생육 특성도 감안, 3년전 송아지 생산 단계부터 사전 경보체계를 마련하고, 과잉이 예상되는 경우 농가·생산자단체·지자체가 참여해 증산 억제 및 사육 감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통과정에서는 도·소매가격 연동 강화를 위해 농협의 가격 선도 기능을 강화하고 온라인거래 및 직거래를 확대한다. 아울러 숙성육 시장 활성화 및 수출시장 확대 등 새로운 한우 소비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한우협회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마련한 ‘축산법(국민의 힘 조경태 의원 발의)’ 개정도 추진 중이다. 

 

 

⦿ 수입 축산물 원료 용도 변경 완화된다 (농수축산신문 - 2024.9.10.) 

 

자사제품 제조용으로 수입한 축산물 원료를 다른 제조업소에 판매하기 위한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이하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 6일 입법예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최초로 수입한 자사제품 제조용 축산물 원료를 용도변경 시 시험·검사성적서 제출 의무 면제 △수입식품 사전 안전관리에 노력하는 우수수입업소 영업자의 행정처분 경감 근거 마련 △부적합 이력 있는 수입식품의 정밀검사 기한 설정 등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안전관리 강화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의 유통이력추적 등록 시기를 단축하고 수입식품 검사항목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식품 유형이나 제품 상태를 사실과 다르게 신고하는 행위에 대한 처분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큰 폭으로 이뤄져 왔던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진정되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더구나 지금까지 하반기 상대적으로 공급이 많고, 가격은 낮은 국내 돼지고기 시장의 특성과 더불어 돼지고기 수입 역시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던 만큼 올 상반기와 같은 증가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당분간 높지 않다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해도 수입선 및 외형 유지가 불가피한 수입육업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이전 수준을 크게 하회하는 돼지고기 수입 가능성도 크게 않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올 추석, 육류 구매 늘고 과일 구매 줄 듯 (축산신문 - 2024.9.13.) 

 

올 추석 가정에서 과일 구매를 줄이는 대신 육류 구매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1일 수도권 소비자 패널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추석 명절 농식품 구매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농진청 조사에 따르면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아도 가족 및 친지와의 식사 모임 등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소비자의 82.2%가 식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 품목은 육류가 27.5%로 가장 많았고, 과일류 26.1%, 채소‧나물 11.7% 순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사과, 배 등 성수품 구매 의향은 여전히 높았지만 예년에 비해 사과(3.1%P), 배(1.1%P)는 하락하고 쇠고기(1.3%P), 돼지고기(1.3%P)는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구매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대형 마트를 이용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20~30대는 온라인, 50대 이상은 전통시장을 선호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온라인을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가 28.7%로 가장 많았다. 
또한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추석 선물을 하겠다’고 답했다. 예년(2021년)과 비교하면 약 7%P 감소한 수치다. 선물 품목 가운데는 과일류 구매는 3.1%P 줄이는 대신 건강기능식품 구매는 1.8%P, 육류 구매는 1.1%P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선물용품 구매 예산은 5~10만원이 3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명절 선물을 고를 때는 순서대로 ‘가격’, ‘품질’, ‘받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하두종 과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명절 차례‧선물 구매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 구매 성향을 제대로 파악해 실속형 선물과 과일 성품화 전략을 펼치는 등 정보를 기반으로 달라지는 명절 소비 경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생생장터] 이번주 장바구니 시세 (머니S - 2024.9.14.) 

 

14일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쌀(20kg) 평균 소매가격은 5만1282원(-0.4%)이다. 양배추 1포기는 평균 4157원(-0.5%)이다. 시금치(100g)는 4027원(-3.7%), 감자(수미·100g)는 304원(+0.3%)이다.  오이(다다기 계통)는 10개 평균 가격이 1만2220원(-22.3%)이다. 무 1개 평균 가격은 3698원(-0.7%)이다. 양파(1kg) 평균 가격은 2105원(-0.3%), 대파(1kg)는 3474원(+11.6%)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소고기 안심(1+등급) 100g 평균 소매가격은 1만3672원(-1.4%), 돼지고기 삼겹살 100g은 2635원(+1.0%)이다. 달걀 1판(특란 30구) 평균 소매가격은 6073원(-5.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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