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량지수(肉量指數, meat yield index)와 등지방두께(Backfat Thickness)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 육량지수(肉量指數, meat yield index)와 등지방두께(Backfat Thickness)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등지방(Backfat)은 소도체의 등부위 피부와 근육 사이에 있는 피하지방(subcutaneous fat)으로서, 소도체의 피하지방은 융점이 40~50℃로 높고 단단하여 식용으로서의 효용이 떨어지므로 피하지방이 증가할수록 제거되는 지방 또한 증가되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또한, 등지방두께가 증가하는 만큼 배최장근이 증가할 수 있는 공간을 제한하게 되므로, 등지방두께의 증가는 실거래 육량(肉量)이 감소하는 것과 동일하여 도체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우리나라는 육량지수산식에서 감산요인(減算要因)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등지방은 유전능력 또는 비육환경 및 거세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비육기간이 장기화되고, 체중이 증가할수록 점차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으며, 비거세우(非去勢牛)보다 거세우(去勢牛)의 등지방이 더 두꺼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무리한 비육기간 및 과체중은 등지방두께를 지나치게 두껍게 형성시켜 육량등급의 판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등지방두께는 암소가 가장 두꺼우며, 거세와 수소의 순으로 얇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소 등지방		거세 등지방	수소 등지방

 

현행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에서는 등지방두께를 “좌반도체 등급판정부위에서 배최장근 단면의 오른쪽면을 따라 복부쪽으로 2/3 들어간 지점의 등지방을 ㎜단위로 측정하며, 등지방두께가 1㎜ 이하인 경우에는 1㎜”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등지방두께 측정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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