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6년 4월 3주차)
⦿ 돼지 사육마릿수 사상 '최고치' (농수축산신문 - 2016.4.11.)
돼지 사육마릿수가 1031만5000마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지속적인 암소감축 영향으로 250만마리대로 접어들었다.
통계청이 지난 8일 발표한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돼지 사육마릿수는 지난달 1일 기준 1031만5000마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4만4000마리가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와 비교해선 12만8000마리가 증가했다.
이처럼 모돈 증가에 따른 생산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지난달 모돈 마릿수는 96만8000마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만8000마리, 전분기보다 1만마리가 증가했다.
반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59만6000마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만3000마리, 전분기보다 8만1000마리가 감소했으며, 이중 한우는 전분기보다 3300마리가 줄어든 247만8000마리를 기록했다.
이는 2012~2013년 적정 사육마릿수 유지를 위해 추진했던 암소감축 정책의 영향으로 1세 이상 마릿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만마리가 줄어든 요인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젖소 사육마릿수는 원유감산정책 시행에 따른 젖소 감축과 생산 감소 등에 기인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만6000마리가 감소한 40만9000마리로 조사됐다.
⦿ 돈가 가격하락 ‘불가피’…탕박정산 전환해야 (농수축산신문 - 2016.4.12.)
돼지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인 1600만마리 후반대의 출하가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돈가 하락을 대비한 위기 단계별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양돈수급조절협의회가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제2차 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위원들은 현재 생산 상황과 돈육공급 여건 등을 감안할 경우 하반기 돼지가격하락이 불가피하다는데 입장을 같이하고 정부와 관련업계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가격상승시와 하락시에 소비자 보호, 농가 보호 대책을 주의, 경계(심각) 2단계로 마련해 선제적 대책을 강구하고 정부에 부산물처리시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요구키로 했다.
박기노 위원(선진 전무)은 “구제역으로 검사, 통제 등이 이뤄지고 있다 보니 시장 출하 마릿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돈가는 오히려 500원 가량 더 오르는 가격 왜곡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규 위원(양돈조합장협의회장)은 “하루 평균 등급판정마릿수가 7만마리 이상이 되면 생돈가격 하락이 불가피하고 부산물 역시 처리가 힘들어진다”며 “업계가 돈가 안정을 위한 탕박정산으로 전환하는 것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종서 위원(대한한돈협회 유통대책위원장)은 “하반기 가격하락시 농가 보호 대책으로 출하체중 감소(115kg→110kg)를 시행하되 한시적으로라도 등급판정 등급을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분기 돼지고기 공급은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가 6만9551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4636마리 대비 7.6% 증가했다.
⦿ 1인당 연간 육류소비량 51.3kg (한국농어민신문 - 2016.4.19.)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연간 51.3kg의 육류를 소비해 OECD 국가 평균 63.5kg보다 아직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쇠고기 11.6kg, 돼지고기 24.3kg, 닭고기 15.4kg 등 총 51.3kg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미국 89.7kg, 아르헨티나 85.4kg, 이스라엘 84.2kg, 캐나다 68.1kg 등보다 적은 물량이다. 그러나 중국 47.1kg, 일본 35.5kg 보다는 우리나라 국민의 육류 소비량이 많다. 또한 OECD 회원국과 EU의 평균 육류 소비량은 각각 63.5kg, 63kg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소비량은 중국이 전세계 육류의 31.2%를 소비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EU28개국를 비롯해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 상위 1~5위 국가의 소비량이 전체의 71.6%에 달해 육류 소비가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품목별 소비량이 많은 국가를 보면 쇠고기의 경우 아르헨티나 41.6kg, 우루과이 38kg, 브라질 27kg 등이다. 돼지고기는 중국 32kg, EU 30.9kg, 베트남 28.8kg 등이며, 닭고기는 이스라엘 63kg, 미국 44.5kg, 사우디아라비아 43.5kg 등으로 많았다.
이처럼 선진국일수록 육류 소비량이 많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품목별로는 닭고기와 쇠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는 반면 돼지고기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국민 1인당 GDP 3만달러를 기준으로 육류 소비 성향에 변화가 나타나 닭고기 소비량이 다른 육류보다 소비량이 유독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선진국의 육류 소비 실태를 보면 소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의 백색육 선호가 높아졌다”며 “우리나라도 향후 백색육인 닭고기 소비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닭·오리 도축 조리식당 15일부터 전면 금지 (아시아뉴스 - 2016.4.15.)
경기도내 일부 가든형 오리전문식당에서 사육하던 오리를 직접 도축·조리해 판매하는 영업형태가 15일부터 금지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식당에서 판매되는 모든 육류는 도축장에서 검사를 받은 후 유통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동안 닭·오리의 경우 도축장에서 식육을 쉽게 구할 수 없는 지역에 한해 경기도 고시로 지정, 도축·조리 판매를 가능하게 했었다.
그러나 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도내 가든형 식당의 오리에서 검출됨에 따라 경기도는 전염병 전파·확산을 막고 육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시를 개정, 음식점에서의 자가 도축을 금지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20일부터 도내 가든형 오리식당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1차 계도를 실시하고 재차 적발된 식당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도의 이번 조치로 오리식당에서는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오히려 철저한 조치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 오리소비 역시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해당 식당에서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체 도축을 철저하게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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