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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5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5. 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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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5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5월1일∼5월4일) (농민신문 - 2023.5.10.) 

 

지난주 한우값은 하락했다. 산지 사육마릿수 증가로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고, 가정의 달 5월초는 한우고기 소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황으로 식당의 한우고기 소비도 많이 줄어 하락세를 보였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1만1038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7591원으로 전주 대비 121원 하락했다. 1++A등급은 264원 상승한 2만2525원, 1++B등급은 154원 오른 2만689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748마리가 거래됐고 1㎏당 평균 경락값은 151원 상승한 9395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5월1일∼5월4일) (농민신문 - 2023.5.10.) 

 

지난주 돼지고기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야외 나들이와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삼겹살 등 구이 소비가 증가했다. 더불어 뒷다리살 등 저지방 부위도 수요를 받쳐줘 돼지고기값은 5500원대를 축으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7832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5858원으로 전주 대비 279원 상승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가격은 4원 상승한 2810원이었다. 

 

 

⦿ 한우값 끝모를 추락…가정의 달 특수 없다 (농민신문 - 2023.5.10.)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종 할인행사가 진행되며 한우고기 소비 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정작 한우 도매값은 하락세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수급조절 동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대적인 할인행사에도 도매값은 하락=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7일 1㎏당 한우 평균 경락값(등외 제외)이 1만5024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같은 기간의 가격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우 경락값은 2021년 9월 1㎏당 2만2620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해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1월 1만5904원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이후 2∼3월에는 1만6000원대 가격을 회복했고, 가정의 달 행사를 앞두고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4월 가격도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4월 한우고기값은 1만5729원으로 떨어진 데 이어 1∼2일 진행된 ‘대한민국 축산대전’이 끝나고선 1만5000원을 간신히 넘긴 수준으로 더 내려앉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농가들 사이에선 ‘가격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팽배하면서 송아지 입식이 늘어나는 모습이 목격됐다. 농협 축산정보센터에 따르면 6∼7개월령 한우 수송아지값은 2021년 9월 481만3000원에 달했다가 공급과잉이 본격화하며 올해 1월 281만9000원으로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4월 들어선 다시 357만1000원을 기록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송아지 입식 열기가 되살아났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공급과잉 해소 안돼…소비자 구매 여력도 줄어=객관적인 수치 자료를 보면 현재 공급과잉은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1분기 한우 사육마릿수는 343만3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만8000마리(1.4%) 증가했다. 32개월령 이상 한우 수소마릿수는 올해 3월 4만1487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월(3만567마리) 대비 35.7% 늘어난 수치다. 이는 한우 도매값이 오르면 시중에 언제든지 쏟아질 수 있는 산지 대기물량으로 분류되는데, 이 경우 오히려 가격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수입 증가도 부담이다. 올해 들어 1∼4월 쇠고기 누적 수입량은 15만601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만9847t)보다 4.1% 많다. 
소비자 구매 여력도 이전보다 줄었다는 게 유통업계 평가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관계자는 “최근 대한민국 축산대전 등 행사에도 불구하고 예년 가정의 달 행사와 비교해서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됨에 따라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소비 여력이 더 약화되면 한우 소비는 더 위축될 수 있다. 
◆농가 자발적 수급조절 지속돼야…할인판매 외 대책도 필요=한우산업의 위기가 장기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결국 농가 스스로 수급조절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게 많은 업계 관계자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 송아지 사육마릿수가 다시 늘어나게 되면 해당 개체들이 출하되는 2025년에도 가격 약세가 우려된다”면서 “2026년 쇠고기 무관세 수입을 앞둔 상황에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갖추기 위해선 농가 스스로 수급조절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시적인 할인판매 외에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승헌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장(전 건국대학교 축산학과 교수)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현 수준의 가격마저도 대대적인 행사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며 “환율도 다시 오르고 사료비 부담도 여전한 상황에서 농가들이 소 사육을 지속할 기반을 마련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충북 증평 한우농가 구제역 확진…총 6곳 (농민신문 - 2023.5.14.)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증평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구제역 발생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6건이며, 충북 청주시 외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사람‧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14일 20시부터 15일 20시까지 24시간 동안 발생지역인 충북 청주·증평과 그 인접 시·군(대전, 세종, 음성, 진천, 괴산, 보은, 천안) 소 사육농장 관련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를 명령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각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 밝혔다. 

 

 

⦿ 4월도 돈육수입 4만톤 (축산신문 - 2023.5.10.) 

 

지난 4월에도 4만톤에 육박하는 돼지고기가 수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돼지고기는 3만9천61톤으로 소폭이나마 전월(3만9천228톤) 보다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5.3%가 줄며 유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올들어 2개월 연속 이어지던 돼지고기 수입증가세가 일단 주춤하는 모양세다. 
다만 4월 한달물량만 감안하면 이전 3년(2020~2022년) 평균인 3만3천652톤과 비교해 여전히 많은 물량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14만745톤으로 전년 보다 1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한우고기 소비자가격 올 초보다 10% 이상 하락 (축산신문 - 2023.5.11.) 

 

도매가격 하락에 따라 한우고기 4월 소비자가격이 1월 대비 10% 이상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4월 11일~20일 서울, 경기 지역 총 122개 매장(41개 대형유통업체, 38개 식육판매장, 43개 식육식당)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소비자가격(당일 할인가격 포함)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한우고기 등심(1등급, 100g) 4월 평균 도매가격은 5천83원으로, 올 1월 5천447원 대비 364원(6.7%)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 4월 소비자가격은 9천429원으로 1월 1만500원 대비 1천71원(10.2%), 식육판매장 4월 소비자가격은 9천165원으로 1월 9천842원 대비 677원(6.9%) 내렸다.  
식육식당 소비자가격은 1월 2만917원,  4월 1만7천67원으로 3천850원(18.4%) 하락했다. 
부위별 최고·최저가는 등심(1++등급, 100g)의 경우 대형유통업체 최고가는 1만9천650원, 최저가는 1만900원으로 1.8배(8천750원) 차이났다. 
안심(1+등급, 100g)은 최고가 2만990원, 최저가 1만1천466원을 찍으며, 역시 1.8배(9천524원) 가격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과 정확한 정보 전달 등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한우고기 소비를 도울 예정이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도매가격 하락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우고기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와 생산·가공·유통 업체에게 안정적 공급과 합리적 가격 형성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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