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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4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4. 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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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4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4월10일~4월14일) (농민신문 - 2023.4.19.)

 

지난주 한우값은 소폭 상승했다. 최근 이어진 할인행사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1++ 고급육 등심 등 비싼 구이 부위 소비가 늘어나야 하지만 경기불황 지속으로 한계가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1만1491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8208원으로 전주 대비 134원 상승했다. 1++A등급은 583원 상승한 2만2321원, 1++B등급은 280원 오른 2만854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834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평균 경락값은 67원 상승한 9140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4월10일~4월14일) (농민신문 - 2023.4.19.)

 

지난주 돼지값은 전주에 이어 상승했다. 야외 나들이 소비 증가로 삼겹살·목심 등 고가의 구이 부위 수요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도매시장 경매 물량이 감소하는 것도 강보합세 유지의 한 요인이 됐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9109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5135원으로 전주 대비 96원 상승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가격은 20원 하락한 2852원이었다. 

 

 

⦿ 한우가격 잡기 급한불 껐지만… 소비·수급 ‘근본 처방’ 절실 (축산신문 - 2023.4.19.) 

 

한우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와 농협, 한우협회, 한우자조금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공급량 압박이 한우가격의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정부는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총 230억원 예산 추가 투입을 발표하자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육두수를 안정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번식우 줄이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연중 계속되는 한우고기 할인 판매를 진행해 초과되는 공급량이 원활하게 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출에 대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한우고기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첫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담았다. 
1분기를 지난 시점에서 보면 이 같은 노력은 나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1월에 명절을 앞두고도 급락했던 한우고기의 도매가격이 이후 점차 안정화를 찾아갔다. 평균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1+등급이 kg당 1만8천원선을 오르내리면서 그나마 안정권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등급 아래의 경우와 암소들에 대한 소비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고급육에 대한 수요는 안정적이다. 특히, 1+등급 이상의 등심, 안심, 채끝, 갈비는 가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이들을 빼고 남은 부위의 판매와 1등급 이하의 수요처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창고에 쌓여 터져나갈 정도라는 뜻은 아니다. 예를 들자면 평소에 1~2일이면 소진되던 물건들이 4~5일 정도 걸린다는 뜻이다. 소비가 더디게 진행된다는 신호다. 다양한 형태의 할인 판매가 연이어 진행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려움이 많이 감소됐다”며 “5월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기도 하고, 설과 명절을 제외하면 한우고기의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이 있어 외식 및 가정 소비가 많다.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이벤트도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집단활동 금지 이후 처음으로 맞는 5월이라 업계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할인 판매 위주의 대책이 언제까지 가격 하락을 잡아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한다. 소비 확대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물타기를 계속해 가격을 유지하는 형태라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한 전문가는 “주식으로 말하면 물타기를 하는 것이다.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자금을 투입해 잡아두는 형태다.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도축 물량 증가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도매 가격이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것에 놀라 정부와 협회, 농협, 자조금은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가격 하락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해보기도 전에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한우자조금의 목표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가격 안정이라고 밝힌 것을 보면서 다른 사업들은 영향이 없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역시나 소비 확대 목적이 아닌 사업들은 사업예산이 줄어들었다. 장기적으로 한우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넘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더욱 약해졌다. 당장 급한 불부터 꺼야 하니까 내일 일은 그때 고민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최근 한 한우지도자는 ‘우리가 노력하기에 따라 한우 사육 두수는 350만 두가 오히려 적을 수도 있다. 700만 두가 돼도 한우고기의 자급률은 겨우 50%를 간신히 넘는다. 감축이 목표가 되면 안 된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의 지적에 대해 한우업계는 깊게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암소고기 할인 판매, 저지방 부위 소비 확대 방안 등 매우 의미 있는 시도들이 눈에 띈다. 이런 시도들이 단발성 이벤트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예를 들면 암소고기의 안정적 소비시장 확보 전략, 저지방 부위의 중장기 소비 확대 전략으로 어어 져야 한다는 지적인 것이다. 
5월 도매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보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하반기 상황은 어떻게 될 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최소 30개월을 키워야 하는 한우농부의 마음은 조마조마할 수 밖에 없다. 

 

 

⦿ 캐나다산 돈육 구이용 시장 ‘세’ 확대 (축산신문 - 2023.4.20.)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캐나다에서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1만1천293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11.1%를 차지했다. 
3만6천375톤의 캐나다산이 들어와 국내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의 약 8%를 차지했던 지난 한해 보다 그 비중이 3%p 높아졌다. 
특히 올해 3월 한달만 보면 캐나다산 돼지고기 수입량이 5천355톤에 달하며 두달전인 1월의 2천689톤 대비 두배이상 증가했고, 전체 수입돼지고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7% 육박했다. 
주목할 것은 올들어 수입 삼겹살, 그것도 구이용 수요가 높은 냉장 삼겹살 시장에서 캐나다산의 비중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한해 국내에 수입된 냉장삼겹살 가운데 절반 이상(56.1%)인 9천659톤이 캐나다산이었다. 하지만 올들어서는 1월 58.9%(907톤), 2월 59.0%(1천114톤)로 그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진데 이어 3월에는 66%(1천294톤)에 이르렀다. 
이처럼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 수입이 늘고 있는 것은 ‘보리먹고 자란 돼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우리나라가 수익성이 좋은 대표적인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실제로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캐나다 농산물·식품 가운데 돼지고기 매출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더구나 국내 온라인 몰에서는 캐나다산 돼지고기 판매량이 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분기 한우·산란계 사육마릿수 늘고 나머지 축종은 감소세 (농민신문 - 2023.4.20.)

 

올해 1분기 한우와 산란계의 사육마릿수는 증가하고, 젖소·돼지·육계·오리 사육마릿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1분기 한우 사육마릿수는 343만3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만8000마리(1.4%) 증가했다. 최근 송아지 산지 가격이 내려가며 1세 미만 송아지 수는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그간 누적된 사육마릿수 증가의 영향으로 전체 사육마릿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368만4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6%(325만6000마리) 늘었다. 지난해 2~3분기 입식마릿수가 늘며 6개월 이상 성계 사육마릿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5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만2000마리(3%) 감소했다. 경산우 사육마릿수가 줄면서 1세 미만 젖소 사육마릿수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111만1000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만8000마리(0.5%) 감소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분기에만 4건 발생하며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데다 모돈 사육마릿수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육계 사육마릿수도 8885만2000마리로 지난해보다 113만8000마리(1.3%) 줄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피해가 이어진 데다 병아리 원가가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482만3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5.5%(88만4000마리) 감소했다. AI가 계속 발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사육제한 기간이 늘어나며 사육마릿수가 줄어든 것이다.  
한편 1분기 모든 축종에서 사육가구수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축종별 사육가구수는 한우 8만6861곳, 젖소 5853곳, 돼지5822곳, 닭 2729곳, 오리 294곳 등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3.8%·2.2%·2%·12.5%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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