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5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5. 7. 22:42
728x90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5월 1주차)

 

⦿ 한우 공급과잉 해소 아냐…“송아지 번식·입식 신중히” (농민신문 - 2023.5.3.) 

 

한우고기와 송아지값이 올해 1분기에 약간 상승세를 보였지만 송아지 번식과 입식은 신중히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와 주목된다. 
GS&J인스티튜트는 최근 ‘한우, 전환점 접근 중이나 송아지 입식은 신중해야’라는 제목의 한우 동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우 도매값은 2021년 9월 1㎏당 2만261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올해 1월에는 1만5893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2월(1만6270원)과 3월(1만6278원) 들어 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올해 1월 238만5000원이었던 6∼7개월령 송아지값(암수 평균)도 2월(241만4000원), 3월(268만9000원) 들어 상승세가 이어졌다. 
농가 입장에선 송아지값이 충분히 떨어졌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비육과 번식 모두 채산성을 맞출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돼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런 가격 흐름을 두고 한우 공급과잉이 해소된 것으로 농가가 잘못 받아들여 또다시 송아지 입식 열기가 과열되는 방향으로 가선 안된다는 게 GS&J인스티튜트의 지적이다. 여전히 도축을 대기하고 있는 물량이 많고 가임암소 마릿수도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해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한우는 30∼32개월 사이에 도축이 이뤄지는데, 그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출하를 늦춘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32개월령 이상 한우 수소 마릿수는 올해 3월 4만1487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동월(3만567마리) 대비 35.7% 늘어난 수치다. 이 물량은 한우 도매값이 오르면 시중에 언제든지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도매값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가임암소 마릿수도 올해 3월 166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송아지 공급량은 코로나19 특수 이전 시기와 비교해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환 GS&J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송아지 입식에 신중을 기해야 하며 저능력 암소를 중심으로 도태를 조금 더 늘릴 필요가 있다”면서도 “자칫 추격 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 개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쇠고기 수입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 쇠고기 평균값이 지난해 6월 1㎏당 1만2000원 수준에 달했지만 최근 들어선 9000원대로 가격이 내려가면서 수요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한우‧계란 가격 안정세…닭고기는 내달 말부터 (축산신문 - 2023.5.3.)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일 4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고 밝혔다. 5월 이후에도 기온 상승, 가축 생산성 회복 등으로 공급 여건이 개선되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축종별 소비자가격 및 수급동향을 정리해보았다. 
◆쇠고기
공급 증가로 도매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소비자가격 하락 추세도 지속되고 있다. 4월 한우 공급량은 2022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도매가격(거세우)은 16.2%, 소비자가격(1등급 등심)은 16.9% 하락했다. 정부는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급격한 도매가격 하락을 방지하면서 소비자가 저렴하게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를 포함한 한우 수급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돼지고기
어미돼지 수가 전년 대비 1.6% 줄었음에도 생산성이 증가해 1~4월 도축마릿수가 역대 최대 물량이었던 전년보다 0.3% 증가한 632만 마리로 전망된다. 4월 하순 기준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10% 낮은 수준이며 국내산 삼겹살 등 소비자가격 역시 설 이후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닭고기
병아리 공급감소 등의 영향으로 4월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14.8% 높은 kg당 4천79원으로 나타났다. 5월 말부터 기온 상승으로 종계 생산성이 회복되어 병아리 공급은 서서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지난 4월 27일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닭고기 계열업체 등에 삼계에 대한 병아리 입식 확대, 육계에 대한 종계 사용기간 연장 등 공급 확대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향후 추가 입식에 필요한 자금 등을 지속 지원하는 한편 할당관세 운용을 통해 공급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계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평년 수준이나 6개월령 이상 사육마릿수가 증가해 일일 계란 생산량은 평년보다 8.7% 높은 수준이다. 4월 중순 특란 30개 기준 산지가격은 4천623원, 소비자가격은 6천521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3%, 2.3%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국내 공급기반 강화를 위해 지난 동절기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농가 재입식 자금 지원, 할당관세 운영 등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728x90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