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 (2016년 7월 2주차)
⦿ 한·육우 사육 감소…쇠고기값 더 오르나 (아주경제 - 2016.7.8.)
한·육우 사육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끝을 모르고 치솟는 쇠고기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기준 축산농가의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274만2000마리로 1년 전보다 60000마리(0.2%) 줄었다.
2013년 12월까지만 해도 291만8000마리에 달한 한·육우는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 2014년 말 275만9000마리, 지난해 말 267만6000마리, 올해 3월 259만6000마리로 떨어졌다.
이는 한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암소감축 정책을 펼치면서 2세 이상 마릿수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2세 이상 마릿수는 지난해 6월 123만8000마리였으나 지난달에는 118만4000마리로 떨어졌다.
6월 전체 한·육우 마릿수는 전분기보다 14만6000마리(5.6%) 증가하며 반등하긴 했지만 통계청은 계절적 요인에 주로 기인한 영향이 커 증가세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날씨가 추운 1, 4분기에는 송아지가 질병에 걸리기 쉬워 송아지 생산을 잘 하지 않고 2∼3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송아지 생산을 더 많이 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육우 마릿수가 줄어들면 국산 쇠고기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육우 가격은 2013년 1kg당 1만2814원에서 2014년 1만4283원, 지난해 1만6284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국산 쇠고기 값은 1년 전보다 19.0%나 올라 2010년 4월(19.6%)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6월에도 18.9% 뛰었다.
한편, 젖소 사육 마릿수 역시 40만2000마리로 1년 전보다 1만6000마리(3.8%) 줄었다.
우유가 남아돌면서 원유감산을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젖소를 감축하고 있어서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1035만5000마리로 33만7000마리(3.4%) 증가했다.
치킨의 식지 않는 인기에 꾸준히 증가하던 육계는 1억101만4000마리로 947만5000마리(8.6%)나 감소했다.
육계 산지가격이 지난해 3∼5월 1㎏당 1686원이었다가 올해 2∼5월 1289원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산란계는 6828만1000마리로 37만4000마리(0.6%) 증가했고 오리는 1070만5000마리로 9만2000마리(0.9%) 감소했다.
⦿ 상반기 돼지도축 사상최대 (축산신문 - 2016.7.8.)
돼지도축두수가 계절적인 영향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예년보다는 많은 물량의 작업이 이뤄지며 올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도체등급판정실적은 지난 6월 암퇘지 62만6천360두, 수퇘지 8천367두, 거세 60만7천312두 등 124만2천39두로 집계됐다.전월에 비해 8.0% 줄어든 물량.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지난해 6월 도체등급판정물량은 122만4천226두였다. 올해가 1.5% 많았다.
증가폭은 다소 줄었지만 지난해 보다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돼지 도체등급판정물량은 암퇘지 409만1천406두, 수퇘지 4만9천912두, 거세 401만8천618두 등 모두 815만9천936두로 기록했다.
이는 772만9천390두였던 전년대비 5.6%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전까지 가장 많은 시기로 기록됐던 지난 2013년 상반기 795만460두와 비교해도 2.6%가 늘어난 물량이다.
⦿ 돼지고기 하계 휴가 영향 - 쇠고기 추석 준비 시작 (농수축산신문 - 2016.7.7.)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돼지고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쇠고기는 추석 준비에 나선 갈비 외에는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 삼겹살, 목심 등 구이용 부위 판매가 최악의 시장상황을 보이고 있어 최근 가격이 추가 하락세를 보였고 덤핑물량도 시중에 많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달 중순 이후 하계 휴가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판매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부분육 판매는 등심, 전지, 잡육 판매가 여전히 부진해 최근 냉동재고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후지만 저렴한 가격영향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매장의 행사 시작으로 이달 중순부터 다시 지육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판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삼겹살, 목심은 kg당 1000원, 전지 500원, 등심 100원 정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쇠고기는 안심과 일부 특수부위만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구이용 부위 중 등심, 채끝 판매가 부진하고 대표적 국거리용 부위인 양지도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육 판매가격은 지육가격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구이용 부위(안심, 등심, 채끝)는 kg당 300~1000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준비의 영향으로 갈비는 수요가 많아 공급 부족상태를 보이고 있고, 부산물 판매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어 휴가철이 종료될 시점부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 축단협, 대규모 집회 예정 (한국농어민신문 - 2016.7.11.)
축산단체들이 김영란 법 시행과 대기업 축산업 진출, 농협법 개정 등을 저지하기 위해 대규모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축산단체들은 이를 통해 현장 축산 농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을 비롯한 축산 분야 생산자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김영란 법 대응 방안 모색, 대기업의 축산 진출 관련 협의 등을 위해 ‘축단협 생산자단체장 회의’가 개최됐다. 식사 3만원·선물 5만원을 허용 금액으로 정한 김영란 법 시행령이 바로 눈앞인 8월 중 확정되는데다, 양돈업 등 최근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 확대 분위기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기 때문.
이날 축산 분야 생산자단체장들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김영란 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령이 확정되는 8월 전 전체 축종 농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농축산물에 대한 김영란 법 적용을 반대하는 농가들의 분위기를 사회적으로 알려나가기로 했다.
이병규 회장은 “농산물을 키운 사람들이 제대로 팔 수 있는 기회를 줘야지 법에서 가격으로 따지도록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집회를 통해 축산 농가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국회에도 농민들의 분위기를 알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균환 한국양봉협회장도 “정부는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하면서 농촌 경제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며 “김영란 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농촌 경제가 엄청난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만큼 모든 축산 단체가 힘을 모아 김영란 법 반대에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회의에 참여한 단체장들은 닭에서부터 돼지, 소까지 대기업의 축산 분야 진출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축단협 차원의 공동 대응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집회 범위를 넓혀 대기업 축산 진출 문제와 농협법 개정까지 포함시키기로 하고, 한국농축산연합회와의 연대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집회 개최 시기는 7월 말을 넘기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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